[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철도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는 '충청북도 철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조례 제정을 통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등 도내 철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조례안에는 철도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5년마다 육성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철도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도 설치 구성해야 한다.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교육, 철도산업 관련 집적화단지 조성, 기업 유치·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전문 기관이나 법인에 위탁이 가능하고,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도는 조례안에 대한 입법 예고가 끝나고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2일 개회하는 41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뒤 바로 시행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충북일보] 충북도와 서울시가 상생발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초광역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양 지자체는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 산업육성 혁신기관 간 상생협력,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공 개회 협력, 지역관광 안테나숍 조성·운영,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중원역사문화권 공동 연구·학술대회 개최, 복지관련 전문 인력풀 교류 등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충북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충북과 서울이 뜻을 함께하고 지혜를 모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는 초광역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 시장 초청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오 시장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란 주제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신의 철학과 의지, 구체적 실행
[충북일보] 충북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현안들의 운명이 올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출범 1년을 앞둔 민선 8기 충북도가 도정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31일 도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는 6월초 정해진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거나 청주 도심을 지나는 노선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분기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데 올해 2분기 신청은 오는 9일까지 받는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국토부는 이 결과를 반영해 기재부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공을 들이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6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심사에서 사실상 판가름 난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소외받은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등을 담고 있다. 불합리한 환경 규제 완화, 생활환경 개선 등 종합발전 계획 수립, 대규모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핵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과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팔라우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나 "바다 없는 충북과 산이 없는 팔라우가 서로 가지지 못한 것을 공유하면 멋진 관계가 될 것"이라며 관광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팔라우는 미서부 영어를 구사하고 미국식 학제를 따라 어학연수, 해외체험 등 교육 분야에서 교류 협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충북에서 중점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나 이차전지 분야도 협력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김 지사의 제안을 검토해 교류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팔라우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신들의 바다정원'이란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희귀 해양생물이 많고 다이빙과 스토클링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31일 충북연구원에서 '시멘트 공장 주변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박지헌(청주4)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는 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 최병성 상임대표가 시멘트 공장 소성로의 폐기물 사용 증가와 대기환경 오염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다. 지정 토론에선 시멘트 폐기물 반입량 증가와 폐쇄적 반입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해결안으로 시멘트 공장 폐기물 반입기준 마련, 소각량 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자원순환세 등 세금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시멘트공장 소성로 폐기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와 시멘트 업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헌 의원은 "앞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시멘트 업체 등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시멘트 폐기물 소각에 따른 문제를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충북 문화기반시설 건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지향적 문화기반시설 건립을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문화기반시설 현황으로 본 앞으로의 과제와 제언',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충북 도립 문화공간 건립에 대한 단상' 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강진모(충북음악협회 회장) △김기현(충북미학연구소 소장) △정삼철(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 천(문화충동 대표) △황순주(경기문화재단 정책실 실장)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객석 참가자들도 종합토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문화기반시설의 필요성과 함께 창의적인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충북도민과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 특화 사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곤충 사육·가공·유통 농가와 종사자, 판매액은 해마다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곤충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도는 곤충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산업화를 지원한다. 곤충 산란장, 사육장 등의 시설 장비를 지원해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 곤충사육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청주시는 오는 7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곤충의 생태와 기능 이해, 곤충별 사육 기술,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괴산군은 사료용 곤충 가공과 제품 생산, 연구개발 시설인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괴산 사리면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여㎡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9월 완공이 목표다. 단지가 조성되면 곤충의 표준 사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둥지를 튼 곤충종자산업연구소는 곤충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곤충을 대
[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립대학교 신임 총장 내정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지사는 내정설의 주인공인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의 능력을 치켜세워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립대 새 총장은 (김 상임이사로)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여러 문제에 직면한 도립대는 내부 혁신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총장을 바로) 임명하지 못했다"며 "도립대 문제는 총장에게 위임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와 총장, 현직 교수, 학생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도립대가 살 수 있는 길이 없는 만큼 큰 방향에서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도립대를 치료하기 위해 도지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립대 총장 1순위 후보자인 김 상임이사의 인맥 등을 설명하며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김 상임이사는 수십 년간 정치 활동을 하면서 중앙부처와 경제계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며 "도립대 혁신 과정에서 그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2023년도 하계 학생아르바이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5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부모(보호자 포함)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충북인 학생이다. 본인이나 부모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청주시는 학생근로활동 신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61명이다. 각 시·군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자녀, 차상위계층에서 우선 선발한 뒤 잔여 인원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는다. 선발된 학생은 충북도 본청 실·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에 배치돼 도정 업무를 보조한다. 근무 기간은 7월 3일부터 28일까지 20일 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 행정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개최 예정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를 제천에서 치르는 방안 등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정보고회를 위해 제천을 방문해 "대회 경기 중 체조종목 경기를 제천으로 재배정해달라"는 지역 체육인들의 거센 항의에 "제천시민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고 대회까지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조정 가능한 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제천은 단 한 종목도 배정되지 않은 채 배제됐다"며 '제천 패싱'을 주장한 체육인들의 반발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청주지역 체육인들은 "도지사가 어떻게 급한 상황 모면을 위해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느냐"며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는 대회 준비를 위해 벌써부터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뒷통수를 맞은 격"이라고 반발했다. 또다른 체육인은 "이번 발언은 올해 초 청주에 AI바이오 영재고 입지를 결정해놓고 진천에 가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발언해 '희망고문' 논란이 일었던 일과 같은 꼴"이라며 "도민들을 하나로 끌어안아야하는 도지사가 오히려 지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과 산업경제위원회 박경숙 위원장, 위원들이 18일 충북도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발생 피해와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황 의장은 "구제역이 확산하면 축산 기반이 흔들릴 수 있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농가에 돌아갈 것"이라며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수 있게 백신 접종과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구제역이 청주와 증평에서 잇따라 발생한 것에 우려를 표하며 "다른 지역으로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 8곳, 증평 2곳 등 10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한우농장 9곳, 염소농장 1곳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 사업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출산육아수당 신청을 접수한 결과 대상인 2023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출생아 2천660명 중 2천427명인 91.2%가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가 1천680명 중 1천550명이 신청해 92.3%를 기록했다. 옥천군은 39명 모두가 신청을 마쳤고, 진천군과 단양군의 신청률도 각각 97%와 96%로 높았다. 출산육아수당은 지난 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 수당은 0세 300만 원을 시작으로 1세 100만 원, 2세 200만 원, 3세 200만 원, 4세 200만 원 등 1인당 총 1천만 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1회차 수당 대상은 출생일 기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다.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생 후 충북으로 전입한 경우 1회차 지원금 300만 원은 받을 수 없다. 다음 회차부터 거주 기간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