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은 9일 단양 구인사에서 불교 천태종 초대 종정이자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36주기 열반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열반대제에는 태고종, 진각종, 조계종 등 우리나라 불교 종단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신도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11시에 봉행된 열반대재는 김무원 총무부장의 사회와 오안산 책임부전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찬불가에 이어 대조사 법어봉독, 국운융창 기원, 헌화 및 헌향, 추모사,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대각국사 의천을 계승해 1966년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속명 준동, 1911∼1974년)는 애국ㆍ생활ㆍ대중불교를 종단 3대 지표로 삼아 교세 확장에 진력하다 1974년 4월27일 법랍 49세로 입적했다.상월원각 대조사는 생활불교론인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새 종풍을 세웠으며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인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했다.천태종은 2011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2011년까지 전국 주요사찰에서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법회와 아울러 한바탕 응원을 펼친다. 그리스와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 밤, 불자들이 산사의 마당에 모여 뜨거운 함성으로 한국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응원법회는, 1부는 촛불을 들고 첫 승을 기원하는 축원의식을 하며, 2부는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응원전을 펼친다. 주지 현진스님은 “월드컵을 통해 우리 모두 축제의 주인공이 되자. 응원은 제2의 경기이며, 13번째 선수다. 그러므로 경기장 밖의 응원은 또 다른 의미의 게임이다. 월드컵의 흥분과 감격을 산사에서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은, 회색 법복대신 붉은 티를 입을 예정이어서 산사는 붉은 물결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며, 사찰에서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제공된다.일시/ 2010년 6월 12일 오후 8시, 관음사 마당.문의/ 청주 관음사 256-6254
△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
지난달 30일 제천시 고암동에 위치한 복숭아 농장에서 '사랑의 농촌 일손돕기' 봉사가 열렸다.농사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얼마 전 제천 신백동에서 하소동으로 이전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약 70여명이 도움의 손길을 펼친 것이다.성도들은 이날 오전9시에 모여 복숭아 적과 작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들은 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기 시작했다.오후 1시에는 성도들이 각자 싸온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나들이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이날 봉사는 약 오후 5시경까지 계속된 가운데 더운 날 계속되는 봉사로 복숭아 농장주인 윤화자 씨는 "매번 농사철마다 동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다른 농가도 많다보니 배정 받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도움이 많이 필요할 때 찾아주셔서 뜨거운 뙤약볕 아래 애써서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니(하나님의 교회 측에)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밝혔다.봉사를 마치고 난 성도들은 처음 해 본 복숭아 적과 작업을 통해서 "결국에 농부를 흐뭇하게 해줄 열매가 과연 어떤 열매일까? 내가 선택한 열매가 귀하고 탐스런 열매가 돼 농장 주인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제천 하나님의 교
△중부 4군 기독교연합회, 목회자 체육대회진천군 기독교연합회와 음성 기독교연합회 등 도내 중부 4군 기독교연합회가 6일 음성체육관에서 목회자 체육대회를 연다. △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가톨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뽑으신 12사도와 그 사도들의 정통성 있는 후계자들이 2천년을 이끌어 왔다. 그 분들을 주교(Episcopus)라고 부르는데 그 주교들 중에 교부(敎父)란 칭호를 받는 분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빛나는 성덕(聖德)을 보여준 성 암브로시우스(St. Ambrosius),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 성 히에로니무스(St. Hieronymus), 교황 성 대 그레고리우스 1세(St. Gregorius I)는 서방 교회의 4대 교부로 추앙받는다. 이 분들 중에 암브로시우스 성인은 주교가 되는 과정이 특별했다. 그는 갈리아(Gallia)의 지방 장관 아우렐리우스의 아들로 339년 독일 남서부 트리어(Trier)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사망한 후 로마에서 인문 교육을 받았고, 가문의 전통에 따라 국가 관리의 길을 택해 뛰어난 실력과 좋은 가문을 배경으로 빨리 출세했다. 아버지 친구인 지방 장관 프로부스(Probus) 밑에서 경력을 쌓은 후, 그의 추천으로 370년에 밀라노의 집정관이 되었다.그런데 그때 밀라노는 아리우스파라는 이단 세력들과 정통 교리를 지키려는 세력이 신임 주교의 선출을 놓고 큰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청주지역에 가정예배훈련 전문교육기관이 설립돼 한국교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 은파교회 박도훈 목사는 지난 23일 은파교회 1기 교육생 32명을 모집해 가정예배훈련학교를 운영한다.그동안 여러 권의 가정예배서와 가정사역 관련 서적을 저술한 박 대표는 "가정예배를 접목하려는 교회와 언론매체들로부터 방법론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으로 상담을 진행하던 중 한국교회를 세워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으로 가정예배훈련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가정예배훈련학교는 가정예배를 통해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정예배훈련 전문교육기관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1강은 성서적인 가정의 이해, 2강은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 3강은 가정예배를 실패하는 이유와 성공적인 가정예배를 위한 방법, 4강은 가정예배 인도요령 등에 대해 배운다.특강으로는 유대인의 가정예배에 관해 배우는데 강사로는 박도훈 목사와 정동섭, 이주형 목사 등이 함께 동역할 예정이다. 박도훈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가정예배를 강조하면서도 방법론을 교육하거나 훈련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또 하나의 영적인 운동으로 한국교회와 전 세계에 가정예배를 통한 신앙성장 운동을
△중부 4군 기독교연합회, 목회자 체육대회진천군 기독교연합회와 음성 기독교연합회 등 도내 중부 4군 기독교연합회가 다음달 6일 음성체육관에서 목회자 체육대회를 연다. △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보은의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61)가 종교화합을 위해 석가 탄신일인 21일 옥천 대성사를 찾아 자신이 붓으로 직접 쓴 '반야심경 사경'을 신도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혜철 주지 스님에게 전달했다.한국미협 회원으로 예술의전당에서 2차례 개인전을 열었던 이 목사는 국내서 사경 부문 권위자로 알려진 서예가다.이 목사는 이날 "금강경을 사경해 선물하려고 했으나 석탄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반야심경을 택했다"며 "목사가 불경을 쓰는 일은 이례적이지만 예술적 소신과 종교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사경을 썼다"고 밝혔다.이날 대법회에는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 신부와 이길두 청주교구 교정전담 신부도 참석해 부처님 탄생과 아기 예수님 탄생의 의미와 종교화합 차원에서 법회 봉행을 함께했다.대성사와 옥천성당은 5년 전부터 종교의 벽을 허물고 석가탄신일 법회와 크리스마스 미사에 서로 참석하는 등 돈독한 우의를 다져왔다.특히 종교의 벽을 허물어 보려는 이들의 노력은 지난해 충북도내 각 종교에 전파돼 '충북 종교인 사랑방'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냈다.이 모임의 회원이 된 스님(불교), 목사(기독교), 신부(천주교), 교무(원불교), 전교(향교) 등은 비록 도내 일부 종교인들이기는 하지만 서로
법문하는 신부님, 반야심경 강의하는 목사님...옥천대성사 (주지 혜철)는 불기2554년 5월21일 오전10시 부처님오신 날 대법회를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 신부님과 보은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님, 이길두 교정전담 신부님을 초청하여 부처님탄생과 아기예수님 탄생의 의미와 종교화합 이야기를 듣고 종교화합 대법회를 함께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는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고 종교화합을 발원하는 의미로 반야심경을 사경하여 혜철스님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옥천불교연합회장 혜철스님은 5년 전부터 신도회 회장들과 함께 아기예수님오신날 옥천성당을 찾아 합동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옥천성당 신순근 신부는 지난15일 보좌신부와 수녀님이 함께 대성사를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한다는 봉축 메시지를 전하고 연등불을 밝혔다. 한편 천주교 옥천성당 신도들은 부처님오신 날 대성사 법회에 참석하여 불자들과 함께 봉축기도를 드린다.특히 천주교 청주교구 이길두 교정전담 신부는 부처님오신날 의미를 특별강의 하고 기독교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는 반야심경 사경을 하면서 체험한 이야기를 전하다.한편 충북 종교인 사랑방 회원들은 (스님, 목사님, 신부님, 교무님, 전교님) 부처님오신 날
노력하지 않으면 기쁨 얻을 수 없으니천태종 김도용 종정 대한불교 천태종이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어를 발표했다.천태종 김도용 종정은 법어에서 "고귀한 생명의 가치를 선언하고 실현하신 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고귀한 생명의 가치를 선언하고 실현하신 부처님 오심이여. 봄의 설렘 속에 피어오른 새 잎들이 푸른 물결 되어 함께 노래하네"라고 설파했다.이어 "삼라만상 모든 존재 서로 서로 의지하듯 좋은 인연 맺으면서 봉축의 기쁨 나눌지니 실의와 아픔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을 위해 등불을 밝히라"고 주문했다.다음은 법어전문기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기쁨을 얻을 수 없고(無風天地無花開) 땀 흘리지 않으면 그 열매를 맺을 수 없으니(無露天地無結實)천지에 바람 불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고(寶塔畢竟化爲塵) 찬 이슬이 없으면 결실을 얻을 수 없느니라(一念淨心成正覺) "인류가 공생공영하게 해달라"원불교 송선만 교무 원불교충북교구 송선만(서타원 교무) 교구장은 원기 95년(불기 2554년) 부처님의 탄신일을 맞아 석존성탄절기도문을 발표했다.송 교무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축원올린 불자들의 앞날에 모든 마장이 방지되고 원하는바 모든
"누가 나에게 출가의 동기를 묻는다면 전생의 인연 때문이라고 말하겠어요. 그저 전생의 기억에 따라 자연스럽게 출가를 하게 됐고 다음 생에서도 주저 없이 이 길을 택할 것 같습니다"최근 여섯 번째 에세이집 '삶은 어치피 불편한 것이다'를 통해 삶 그 자체가 수행임을 보여주는 현진 스님. 우암산 정기가 가득한 청주 관음사(대한불교조계종) 주지로 있다.오는 21일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수행자의 길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는 현진스님을 만났다. "세상을 바꾸려하면 언제나 불행하지만 삶의 태도와 방식을 바꾸면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욕심에 기울거나 편견에 흐려짐 없이 내 안에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을 때 비로소 주체적인 삶의 주인이 되고 마음의 평온이 따르는 행복한 삶의 주체가 되는 것이지요"스님은 "수행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 삶이 이번 생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전생에도 출가 수행자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7살 무렵이었을까. 형들을 따라 산에 올랐다가 목탁모양의 괴목(怪木)을 발견하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리고는 매일 염불하는 흉내를 내면서 '스님'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는 고기나 생선 등 비린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