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수정란이라는 세포 하나로부터 만들어진다. 초기 태아는 체세포 분열을 하면서 심장과 손, 발을 만든다. 그리고 모체로부터 피를 공급받아 각종 장기를 만들어 간다. 후기에는 뇌가 생기고 뼈와 골격도 갖춘다. 태아가 사람의 모양새를 갖추면 자연스럽게 모체로부터 영양공급을 멈추고 몸 밖으로 나온다.그런데 태아가 자기 뜻대로 분화하여 뼈와 살과 피를 만들지 않는다. 또한 어머니가 자신의 뜻대로 만들지도 않는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단 하나의 세포가 각가지 장기를 만들어 부모를 닮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태어난다. 참으로 오묘한 성장이다. 이 아기가 성장하면 윤리와 도덕과 지식을 배우고 명예도 갖고 권력도 갖고 돈도 갖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영혼을 찾고 우주를 탐구하며 생과 사의 경계를 넘겨보기도 할 것이다. 과학계에서 보자면 DNA의 배열로 이루어진 하나의 세포이었고 고분자화합물에 지나지 않았던 생명이었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이 세상 누구를 막론하고 단 하나의 세포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인간은 생명 앞에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생명을 더욱 아름답게 보존하고 전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부지역 목사장로선교대회제14회 중부지역 목사장로선교대회 및 노회대항 체육대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노회 주관으로 13일 오전 10시 청주 상당교회에서 열린다. (043-268-0999)△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마감은 10월31일까지 대한 기독문인회로 하면 된다. △청소년 선교대회제17회 청소년 선교대회가 사단법인 청소년 선교횃불 주관으로 4차에 걸쳐 진행된다.1차는 19일~21일, 2차는 22일~24일, 3차는 26일~28일), 4차는 8월2일~4일이다. (051-758-0384)△2010년도 청주기독교직장선교대회청주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가 주최하는 2010년도 청주기독교직장선교대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좋은감리교회에서 열린다. (043-200-2711)△청주드림교회 2010년 여름학교청주드림교회 2010년 여름학교가 19일부터 8월13일까지 4주간 열린다. 대상은 초등학생 어린이 100명이다.△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려운 농촌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경북 구미와 김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50여 명이 지난 10일 영동에서 포도재배를 하고 있는 안광성(45)씨 과수원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6천600㎡ 규모의 포도농사를 짓는 안씨 부부는 "둘이서 하려면 며칠이 걸려야 하는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와줘서 하루 만에 끝났다"며 그 동안의 근심을 말끔히 덜었다고 말했다.또 이들 부부는 "농번기라 일꾼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내 일처럼 열심히 해주는 일꾼도 많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은데, 보수도 없이 이렇게 정성껏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성도들과 봉사활동에 나선 구미 하나님의 교회 남일수 목사는 "빛과 소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모여 이번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주는 사랑을 가르쳐주신 어머니의 교훈대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돕겠다"고 말했다.하나님의 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지난 8일 경북 구미와 김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50여 명이 영동에서 포도재배를 하고 있는 안광성(45)씨 과수원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6천600㎡의 포도농사를 짓는 안씨 부부는 "둘이서 하려면 며칠이 걸려야 하는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와줘서 하루 만에 끝났다"며 그 동안의 근심을 덜었다고 말했다.또한 "농번기라 일꾼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내 일처럼 열심히 해주는 일꾼도 많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은데, 보수도 없이 이렇게 정성껏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성도들과 봉사활동에 나선 구미 하나님의 교회 남일수 목사는 "빛과 소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모여 이번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주는 사랑을 가르쳐주신 어머니의 교훈대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달려가 돕고 싶다"고 말했다.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선한 사
제천 하소동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 약 60여명이 지난 7일 신백동일대(신화예식장부터 화성아파트를 지나 파리바게트까지)에서 거리정화 활동을 벌였다.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신백동 덕일 노인정, 신백동 장미 아파트 노인정, 장락 3단지 노인정, 하소동 그린 코아루 노인정을 방문해 대청소 및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며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이들은 이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고자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길거리에 널려있는 잡초들을 모두 말끔히 뽑아내고 미쳐 손길이 닿지 않은 구석에 있는 쓰레기들과 틈사이로 박혀 있던 담배꽁초 까지도 모두 수거해 시민들이 오고가는 거리를 깨끗이 청소했다.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여러 종교가 있지만, 모두 환경정화에는 무관심한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 좋은 일"이며 근처에 있는 슈퍼로 달려가 음류수를 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건네며 웃음을 지었다.봉사활동을 마친 한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웃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제천
제2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배 축구대회가 오는 10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체육인 불자회 충북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축구대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포교원장 예총스님, 포교부장 계성스님, 조계종 교구본사 스님과 포교원에 등록된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보은군수의 환영인사와 포교원장의 인사말씀, 박종길 체육인 불자회 부회장의 축사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9개 교구본사가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한 제1회 대회에서는 6개 교구본사가 참가해 설악산에 있는 신흥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중매사찰 옥천대성사 티벳 텐파린포체 스님 초청 법회 성료태고종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는 7일 10시 옥천대성사 대웅보전에서 매화리 신철우영가 49재를 티벳의 스님들을 초청하여 봉행했다. 티벳의 5개 종단 중 달라이라마의 종단인 계룩파 텐파 린포체 (현생 나이 7세, 전생 나이 242세 3번 환생)스님의 집전으로 삼덴라마, 소남라마, 노르끼라마, 텐징라마 스님들과 통역 까르마 (KBS, MBC, SBS 실크로드 TV를 통해서 통역관)를 초청하여 티베트의 전통불교의식으로 3시간 동안 49재를 봉행했다. 티벳스님들은 티벳과 네팔 국경에 마이트리사원에서 수행을 하고 있고 텐파 린포체는 인도 다름살라에서 린포체 수행을 하고 있다. 특히 텐파 린포체스님은 3세때 달라이라마 예하로부터 린포체로 예증을 받았다.이날 49재 대법회를 마치고 대성사 따듯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중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부부를 초청하여 텐파 린포체 스님이 아기들에 수기를 주고 건강을 발원하는 축원했다.다음카페(http://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 대성사 열린마음상담원(http://cafe.daum.net/opensangdam) 자유게시판
'대안 휴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불교 템플스테이, 천주교 피정 등 자아성찰형 휴가가 각광받고 있다. 피정(避靜, retreat)은 세속을 잠시 떠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가톨릭의 수련법이다. 사찰 문화 체험의 비중이 높은 템플스테이에 비해 피정은 마음의 준비, 일상에 대한 반성, 하느님과의 만남, 새로운 생활의 결심 등 실천적인 면을 중요시한다. 전통적으로 피정은 천주교 신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지만, 천주교 교세 증가와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따라 개신교나 성공회 등 이웃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비신자들 사이에도 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천주교 내부에서도 가톨릭의 전통적 수련법과 현대인의 관심사를 접목한 피정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톨릭 전통 수련방법 배우기사회 전반에 정신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주교에도 가톨릭의 전통적 수련 방법을 가르쳐주는 피정들이 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수도자들의 전통적 기도 방법 '렉시오 디비나(성독聖讀, 거룩한 독서)'이며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추구하는 '이냐시오 영신수련', 렉시오 디비나의 대중화된 형태인 '향심기도', 기도와 신체활동을 결합한 '예수마음기
희망을 가슴에 안고 출발한 2010년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온 시점이다. 우리는 반년동안 지방선거의 열풍과 월드컵 축구 원정 16강의 소망을 담은 응원의 열정으로 뜨겁게 보냈던 것 같다. 거리는 현수막과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로고송과 운동원들의 활발함이 넘쳐 났고, 붉은색 티셔츠를 차려입고 거리응원에 목청껏 힘을 보태기도 했고, 늦은 시각 불 밝힌 아파트의 창문 안에서 들려오는 함성에 익숙해졌었다. 이제는 열기를 잠시 식히고 여유를 찾을 시간이다. 지난 6월에 지인들과 백두산여행을 다녀왔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안내하는 우리 동포인 가이드의 입에서 스쳐가는 말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여유가 없는 것 같아서..." 직설적인 표현은 안했어도 우리들의 언행에서 수년간 느낀 것이 여유를 즐길 줄 모르고, 조급하고 즉흥적이라는 의미일 것이다.한참 동심에 젖어 뛰놀아야 할 아이들은 학교공부를 마치면, 꽉 짜인 시간표대로 학원공부와 과외공부로 시간이 촉박하게 움직이니 학교운동장에서나 동네 놀이터에서 웃고 떠들고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며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이 적어졌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시험과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여유란 찾기
태고종 옥천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7일 오전 10시 옥천대성사 대웅보전에서 49재를 티벳의 스님들을 초청해 봉행한다.티벳의 5개 종단 중 달라이라마의 종단인 계룩파 텐파 린포체(현생 나이 7세, 전생 나이 242세 3번 환생)스님의 집전으로 삼덴라마, 소남라마, 노르끼라마, 텐징라마 스님들과 통역까르마 (KBS, MBC, SBS 실크로드 TV 통역관)를 초청해 티베트의 전통불교의식으로 3시간 동안 49재를 봉행한다.티벳 스님들은 티벳과 네팔 국경에 마이트리사원에서 수행을 하고 있고 텐파 린포체는 인도 다름살라에서 린포체 수행을 하고 있다.히 텐파 린포체 스님은 3세때 달라이라마 예하로부터 린포체로 예증을 받았다.이날 49재를 대법회를 마치고 대성사의 따듯한 만남 인연 맺기 회원 중 결혼해 아이를 낳은 부부를 초청, 텐파 린포체 스님이 아기들에게 수기를 주고 건강을 발원하는 축원을 하게된다.참가신청은 다음카페(http://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 대성사 열린마음상담원(http://cafe.daum.net/opensangdam) 자유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대성사는 지난해에도 티벳의 스님들을 초청해 군정발
△5회 가톨릭 환경상 공모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14일까지 가톨릭 환경상을 공모한다. 가톨릭 환경상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 섭리와 사랑을 환경 속에서 잘 드러내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02-460-7622)△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중매사찰 한국불교 태고종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 )와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 끄엉사 (주지 팜 옹옥 끄엉스님)는 6월29일 한국과 베트남 선남, 선녀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도록 건전한 국제결혼에 상호 협조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정서를 교환했다.혜철 스님은 6월25~30일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한국에 딸을 시집보낸 가정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등 한국 결혼업체의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은 물론 베트남 결혼풍습과 현지 결혼소개소에 의해 주선되는 선남선녀의 맞선 현장을 방문했다.대성사는 다음카페(http://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 대성사 열린마음상담원(http://cafe.daum.net/opensangdam)을 통해 한국 불자 선남과 베트남 불자 선녀의 결혼을 주선하고 있는데 혜철스님은 베트남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파악해 한국과 베트남 정부에 건전한 결혼을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또 종교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베트남 끄엉사에 한국불교문화 교육관을 불사중에 있다.이번 대성사의 결혼 협정은 ▲건강하고 착실한 한국 신랑을 선별해 신분을 정확히 파악해 베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