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 오송에 위치한 충청북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화장품·뷰티산업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학교,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 현황과 산업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속된 내수침체와 산업 전반의 고용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실무인재 양성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현장실습 기회 확대와 맞춤형 학교교육 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의 주력 산업이자 미래먹거리인 화장품·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산학연관 네트워크에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산업 전반의 실질적인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복 및 범죄 피해 우려로 신변보호를 받던 중에도 살해,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 경찰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8~2021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전국적으로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중에도 살해·성폭력 등의 사건 발생이 무려 7천8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667건에서 △2019년 850건 △2020년 1천102건 △2021년 5천242건 등으로 지난 4년 간 8배가량 폭증했다. 이 기간 충북에서도 안전조치 신청은 해마다 증가했다. 연도별 안전조치 신청 현황은 △2018년 257건 △2019년 365건 △2020년 402건 △2021년 683건 등이다. 또 경찰로부터 안전조치 승인을 받은 건수는 △2018년 257건 △2019년 361건 △2020년 402건 △2021년 682건 등이다. 이처럼 안전조치 신청이 이뤄진 것은 각종 강력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높아서다. 실제 충북에서 지난 2018~2021년 안전조치 신청한 죄종별 사건을 보면 살인 등 강력범죄 6건, 상
삼십여 년 일하던 약국을 퇴직하자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강박감이 찾아왔다. 여행 문학 악기 배우기 같은 고상한 삶을 나열해 보지만, 정작 마음은 지적 허영인 듯 조바심만 더한다. 보다 못한 친구가 함께 걷자며 불러냈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기도와 같다"는 말이 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지나간 삶의 궤적들이 기도 제목처럼 고개를 든다. 나는 영혼의 묵은 때를 씻는 구도자처럼 묵언으로 기도하며 길을 걷는다. 초록이 싱그럽다. 가경 천 둑 방에 수목이 우거진 숲길을 간다. 나무 그늘 속으로 불어오는 푸른 바람이 시원하다. 살갗을 간지럽히는 바람을 한 모금 마셔가며 느릿하게 걸었다. 개천에 놓인 징검다리는 긴 가뭄에 덩그러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비 오는 날이면 아버지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던 개울가 추억이 어슴푸레하다. 웅덩이 옆에 날개를 파닥이는 두루미 한 마리는 먹이를 찾는지 두리번거리고 있다. 홀로 나온 백조 모습이 외로워 보이는데 먹이를 찾았는지 훌쩍 날아갔다. 조용한 숲에 이름 모를 들새들의 향연이 한낮의 음악처럼 하모니를 이룬다. 어느덧 살구, 자두, 복숭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숲길 중반에 이르자 살구나무 길이다. 봄날 아름다운
충주 교현동의 향교말에서 시누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갱고개'라 불렀는데 지금은 교현동에서 연수동으로 이어지는 '갱고개로'라는 도로명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을 뿐이어서 어디가 갱고개였는지 찾아보기가 어려울 뿐아니라 갱고개의 의미도 알기가 어렵다. 일부 주민들은 '갱고개'가 아니라 날씨가 갠다는 의미의 '갠고개'이며 해가 잘 비치는 양지바른 곳에 있는 고개라서 '갠고개'라 했으므로 한자로는 '청현(晴峴)'이라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근거는 옛 기록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원통리와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갱고개'라는 지명이 있는데 고개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의 '갱치'라는 지명은 한자로 개영치(開榮置)로 표기하고 있으며, 보은군 보은읍 노티리와 충남 아산시 초사동의 '갱치'라는 지명도 '갱고개'와 같은 의미로 역시 고개 이름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고개를 수식하고 있는 '갱'의 의미는 무엇일까? '갱'이 쓰인 지명이 많지 않아서 그 의미를 찾기가 어려우므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고유어 중에서 '갱'자가 쓰인 말을 찾아보니 '갱엿'이 언뜻 생각이 났다.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농가주부모임은 22일 지역 내 참전 유공자, 보훈가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사랑 나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중원농협의 후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경로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비대면 음식 전달 등으로 대체돼 왔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 명은 농협 대회의실에 손님들을 초청해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며 공경의 마음을 다했다. 동량면 향기누리봉사회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재료로 만든 삼계탕과 밑반찬을 홀몸노인 35명에게 전달했다. 봉사회는 오는 24일 동량면노인회 분회의 선진지 견학에도 동행해 장거리 운행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한 여행을 책임질 계획이다. 임병호 동량면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신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일상회복의 기운을 타고 나눔의 뜻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양성평등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여성 전수자 작업실을 탐방하고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22일 지역 성평등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2022년 양성평등 대학'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여성 전수자 작업실 탐방을 실시했다. 양성평등 대학은 지난 5월9일 개강식 후 본격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탐방에서는 지역 여성 전수자의 작업실과 문백면 공예촌 별마루 예술원(대표 김필례)을 탐방하고 체험했다. 수강생들은 쪽 염색 체험활동을 비롯해 김필례 무형문화재 전수자의 강의도 수강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여성 전수자의 작업실 탐방을 통해 지역 여성 리더들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양성평등 대학 수강생들은 내달 20일 수료식을 갖고 진천군 성평등 정책 컨설턴트, 진천군 각종 위원회 위원, 여성인재 DB등록 등 지역의 성평등 전문인재로 군 정책에 다양하게 참여하게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2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2022년도 노사민정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충주음성지역지부 △충주유한킴벌리노동조합 △충주상공회의소 △고려전자 △㈜그린이노텍 △충주사회단체연합회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충주 YWCA △고용노동부충주지청 △충주시의회 △충주시 등 11개 노사민정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회의에 앞서 그동안 노사민정협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홍진옥·함덕수 충주시의원의 공로를 기념하고자 위원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 충주시 맞춤형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위한 노사상생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관련 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또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Hot-Line 사업에 대한 이종화 사무국장의 설명회에서 복수노조의 상생 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뤄지며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충주시가 10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것에는 노사민정 활성화의 뒷받침이 있었다"며 "다양한 의제 발굴사업을 통해 '일하기 좋은 도시', '노사가 안정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사민정의 적극적 참
[충북일보] 충북도가 22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신문고 앱 활성화와 불법주정차,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안전무시 7대 관행 근절 홍보로 진행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와 같이 고질적으로 안전이 무시되는 관행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행은 안전신문고 앱 활성화 등을 통해 근절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22일 오후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어 차관에게 '충주~판교 직통열차 운행', '중부내륙선 적기 완공', '살미역 보도육교 설치' 등을 촉구했다. 현재 충주역과 부발역을 운행하는 KTX 이음 열차를 판교까지 연장 운행시, 열차 이용 편의 향상 및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으로 철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 의원은 그동안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연장 운행을 지속 촉구해왔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기존 판교역 스크린도어를 다중 슬라이드 형식 스크린도어로 변경하는 개량사업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 차관은 이날 "부발~충주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속 열차를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판교 직통 열차 운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또 이 의원은 "충주 역사를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중부내륙선 충주~ 문경 구간의 개통이 다소 늦춰졌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적기 완공에 힘 써 달라"고도 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단 관
▲이태희 (증평군 사회복지과장) 부친상 = 빈소 괴산 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2호).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청주목련공원화장장.
[충북일보] 음성 무극진주로타리클럽(회장 안광미)이 22일 안광미 회장 취임을 기념해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10kg 200포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제욱)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이준배 인수위 부위원장을 민선 4기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하자 최 당선인과 이 내정자의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대전이 고향이라는 것 말고는 개인적인 인연이 거의 없다. 학연도 얽히지 않고, 최 당선인은 관료 출신인데 반해 이 내정자는 경제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기업가 출신이다. 접점이 없었던 이들이 인연의 연결고리를 맺은 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 계기가 됐다. 7년전인 지난 2015년,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세종시 연동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고 야인으로 살고 있던 최 당선인과 역시 연동면에 사업체가 있었던 이 내정자는 우연하게도 동네 한식당에서 주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 당시 이 내정자는 자신의 삶을 다룬 '밥값 이름값'을 출간했는데, 이 책을 식당에서 보게 된 최 당선인은 그 책을 읽고 이 내정자에게 금세 빠졌다. 고졸학력으로 회사원 생활을 하는 과정, 회사를 운영하며 생긴 관계 및 우여곡절, 고졸학력으로 교수가 되는 과정 등이 담담하게 그려졌다. 꿈을 꾸는 청소년 시기부터 사업을 하며 부도 위기의 회사를 일으키는 과정, 직원 및 가족들과의 일화 등이 한편의 소설이었다. 오랜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