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중원불교대학(학장 청원스님, 영국사 주지)은 14-1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하계수련회를 반야사(주지 성제스님)에서 개최했다.이번 하계수련은 중원불교대학 6기생이 주축으로 입제식에 학장 청원스님, 운영위원장 성제스님, 교무처장 황룡사 종림스님과 영동군 불교신도연합회 장인학 회장외 60여명의 중원불교대학생과 졸업생들이 참석했다.학장 청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께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제자들이 항상 모여서 부처님 말씀과 경전을 이야기하고 또 수행하고 정진해야한다고 말씀 하셨듯이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서 정진하는 것이 혼자 수행하는 것보다 배의 힘을 얻는다."며 "이런 수련회를 통해서 마음속에 신심을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운영위원장 성제 스님도"수련의 '련'자가 쇠를 담금질을 통해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을 뜻한다. 쇠를 여러 번 담금질을 통해 단단하게 하듯이 우리도 평범하게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그런 일상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오늘 수련회를 통해서 뭔가 다른 값진 에너지를 충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입제식이 끝난 다음 삼보일배 오체투지를 하려 했으나 우중 때문에 참회문을 봉송하며 1
천태종 불자들이 세상의 모든 번뇌를 떨치기 위한 한 달 간의 하안거 결제에 들어갔다.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지난 9일 밤10시 총본산 단양 구인사 5층대법당 설법보전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회 경인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결제식은 교무부장 유정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안산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의장 도산 스님) △국운융창기원 △결제법어 △결제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도용 종정 예하는 결제법어를 통해 "일심청정(一心淸淨)을 바로 닦기는 쉽지 않지만, 관음신앙을 통해 각자의 마음자리를 닦아야 제색(諸色)이 공(空)해진다"며 "무더운 한 달 간의 수행이지만, 진리에 어긋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열심히 기도하라"고 강조했다.이어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결제사에서 "경전에 이르길, 높은 산 험한 바위는 지혜 있는 이가 거처할 곳이고 푸른 숲 깊은 골짜기는 수행하는 이가 깃들 곳이라 했다"며 "수도자의 거처 가운데 이 곳 구인사만한 곳이 없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더욱 기쁘지 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스님은 "도(道)
△장필정 버블아티스트 초청 매직버블쇼워너매직 장필정 버블아티스트 초청 매직버블쇼가 14일 오후 7시 청주문화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043-278-0691)△청주기독교연합회 주관 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마감은 10월31일까지 대한기독문인회로 하면 된다.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
매스컴을 대하면 세상을 놀라게 하는 소식들이 늘 우리들을 탄식하게 만든다. 결혼을 반대한다고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기도 하고, 어린 학생들을 성추행하는 어른들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있고, 경제적인 이유로 살인과 사기행각을 일삼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 전 불교계의 원로스님이었던 천운스님이 입적하셨다. 천운스님은 입적하기 전 문도들에게 "諸惡莫作(제악막작) 衆善奉行(중선봉행) 自淨其意(자정기의) 是諸佛敎(시제불교)"라는 내용의 유훈을 남겼다. 이는 "악한 일 행하지 말고 선행을 받들어 실천하라 그리고 마음을 늘 청정하게 수행하면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불교신자라고 하면 누구나 몇 번 정도 들어보고 다 아는 내용을 열반유훈으로 남기셨다.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실천하기는 그만큼 힘들기에 다시 되새김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인 백낙천과 당시의 선사로서 이름 난 도림선사와의 일화는 불교의 진정한 뜻을 간명하게 전하고자 할 때 널리 인용되고 있다. 『경덕전등록』에서는 다음과 같
△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기독교연합회 주관 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마감은 10월31일까지 대한기독문인회로 하면 된다.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옥천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장원스님, 용암사 주지)는 지난달 30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사암 주지 스님들과 김영만 옥천군수 및 부 군수, 각 부서 실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발전기원법회를 가졌다. 이날 옥천군, 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 정묵스님은 발원문에서 "항상 주민 편에서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어떠한 유혹에도 이끌림이 없는 금강과 같이 곧고 단단한 마음으로 군수와 군의회, 모든 공무원이 주민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 자치 1번지 옥천군이 되기"를 기원했다.회장 장원스님은 인사말에서 "군수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며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에게 언제나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축원했다.이어 김영만 옥천군수도 인사말에서 "이번 기원법회를 계기로 옥천군이 발전하고 웅비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 가는 옥천을 위해성과 열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원법회를 마치고 옥천불교연합회는 · 유등 축제 관련 군 예산 지원 · 영규대사 추모제 개선방향 · 옥천군청 불자회 창립 지원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회장 홍순율)는 29일 청풍 레이크호텔에서 2박3일간 한방엑스포 성공기원 지도자대회를 갖는다.올해로 8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한예수교장로회청장년회 목사를 포함해 장로, 집사, 일반신도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첫날인 2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개회예배, 개그맨 정종철의 특별공연, 한방엑스포 홍보 동영상 상영에 이어 엑스포조직위 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 이들은 전국 120만명에 달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도들이 한방엑스포장을 많이 찾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어 30일에는 동강 래프팅 및 청풍문화재단지 관람과 유람선 승선, 의림지 일원 등 3가지 코스를 선택 관광한 후 31일 폐회예배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친다.이번 행사를 제천으로 유치한 환영위원회 김영 위원장은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전국의 신도들에게 제천을 널리 알리고 한방엑스포장도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제천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계절에 따라 사람들의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음식을 주로 찾는다. 필자는 콩국수를 참 좋아한다. 콩국수는 맛과 색깔이 간결하고 담백하면서도 그 속에 우리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듬뿍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먹고 나면 온 몸으로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에 여름에 자주 찾는 음식이다. 콩국수는 차갑게 식힌 콩국물에 국수를 넣어 먹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 물에 불린 콩을 삶은 후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서 만들며, 잡다하게 첨가하는 조미료가 없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하지만,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할 뿐이다. 여러 가지 색깔과 향으로 맛을 유도하는 다른 음식들과는 달리, 콩국수는 하얀색 국수와 국물, 거기에 채를 썰어 넣은 야채 서너 결로 아주 간결하다. 맛과 색에서 깨끗함과 담백함을 주며 동시에 건강음식이라는 것이 콩국수의 매력이다. 사람을 음식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콩국수처럼 아주 간결하고 담백하면서도 균형잡힌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있다. 바로 성경에 등장하는 '아굴'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구약성서에서 '아굴의 잠언'이라는 타이틀로 잠깐 등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가 교구설정 50주년을 기념해 과테말라 현지에 지은 초등학교 및 기숙사가 완공돼 축복식을 가졌다.지난 24일 과테말라 현지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초등학교와 기숙사 축복식이 개최됐다.이날 장봉훈 주교는 "가난한 나라와 해외선교를 위해 우리가 어려운 시절 메리놀회, 파리방선교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에 대한 은혜를 갚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해외선교후원회를 설립해 해외선교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축복식을 갖은 초등학교와 기숙사는 39.262㎡의 면적에 모두 5.500㎡의 건물로 2008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완공됐다.과테말라 현지에 건립된 초등학교와 기숙사는 154명의 어린이가 거주할 수 있는 보육시설과 380명의 어린이가 공부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도서관, 성당, 봉사자 숙소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교구는 지난 2008년 설정 50주년을 기념해 해외 선교사제를 파견했다.과테말라로 파견한 홍승의 가브리엘 신부는 사회적 문제와 빈부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아이들을 위해 사목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청주기독교연합회 주관 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마감은 10월31일까지 대한기독문인회로 하면 된다.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기회를 표현할 때 머리는 사자의 머리요 지나가고 보면 새의 꼬리와 같다고 한다. 그래서 들어오는 기회를 선용하지 않고 붙잡으려고만 하면 뼈가 없는 꼬리이기 때문에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인생에게는 기회가 3번 찾아온다고 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 기회는 언제든 주어진다. 언제인지 자신이 모를 뿐이다.현재의 일들을 성실하게 준행해 나갈 때 기회는 항상 자신 앞에 주어지는 것이다. 어느 이야기 중에 사막을 여행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갑자기 어디선가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멩이를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면, 당신은 내일 아침 기쁘면서 또 후회스러울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그 사람은 길에 떨어진 돌멩이 몇 개를 주워 주머니에 넣었다. 다음날 아침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그 돌멩이들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같은 보석으로 변해 있었다. 그는 정말 어제의 그 목소리처럼 기쁘면서 후회스러웠다. 기쁜 것은 그 돌멩이들을 가져온 것이고, 후회스러운 것은 좀 더 많이 가져오지 않은 것이었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공부할 때는 잘 모르지만 나중에야 그 즐거움을 알게 되고,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된다. 사람은 죽을 때가되면 지나
△초중고 글쓰기 대회청주기독교연합회와 대학기독문인회가 주관하는 초·중·고 글쓰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마감은 10월31일까지 대한 기독문인회로 하면 된다. △청소년 선교대회제17회 청소년 선교대회가 사단법인 청소년 선교횃불 주관으로 4차에 걸쳐 진행된다.1차는 19일~21일, 2차는 22일~24일, 3차는 26일~28일), 4차는 8월2일~4일이다. (051-758-0384)△청주드림교회 2010년 여름학교청주드림교회 2010년 여름학교가 19일부터 8월13일까지 4주간 열린다. 대상은 초등학생 어린이 100명이다.△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