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심 공동화 현상은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심 팽창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일이다. 도심공동화의 사전적 의미에도 이와 같은 의미가 잘 녹아있다. '주거가 외곽에 밀집되어 도심에는 상업기관·공공기관 등만 남아 도심 주거인구가 도심에는 텅 비어있는 상황을 말한다. 높은 토지가격, 공해, 교통 등 각종 문제들로 인하여 도심에는 주택들이 줄어들고 상업기관, 공공기관 등만이 남게 되는 현상이다. 주거인구의 분포가 도심은 텅 비어있고 외곽 쪽에 밀집되어 도넛모양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공동화현상으로 인해 도심에 위치한 직장과 교외의 집까지의 거리가 멀어지는 직주분리가 나타난다. 이 현상이 심해지면 출퇴근 시간에 교통난이 가중되므로 능률이 떨어져서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회귀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도심공동화 문제를 조기 해결할 수 있을 듯 하다. 시대에 맞는 주거정비 사업으로 쇠퇴한 원도심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행돼야 할 과제가 있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오래된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관련법과 조례 등을 시대에 맞게 손봐야 한다. 청주도심 공동화 해소문제도 이런 시각으로
[충북일보] 전남 목포에서 충북 오송역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국토X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X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은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의 강호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향후 사업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동해안 철도에 직접 연결시킬 수 있다. 또 남북관계가 호전될 경우 남북경협은 물론, 앞으로 유라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까지 구축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3일 "주요 거점 연결과 산업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원주연결선(원주~만종) 등 2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먼저 원주 연결선은 중앙선 원주역에서 만종역 간 6.6㎞를 복선전철로 만드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6천3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 타당성 분석, 사업추진 논리 개발 등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 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원주 연결선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간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철도건설 절차는 사전타당
[충북일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동반 가구원 포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귀농·귀촌인 100명 중 6~7명은 충북으로 이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51만5천434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귀농·귀촌 가구는 37만7천744가구로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귀농·귀촌 통계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충북 귀농·귀촌인구는 3만2천111명, 귀농·귀촌가구는 2만5천184가구로 조사됐다. 귀농가구는 지난해 930가구에서 1천68가구로 14.7%(138가구), 귀촌가구는 2만3천706가구에서 2만4천116가구로 1.7%(410) 늘었다. 귀농인은 지난해 1천320명에서 1천457명으로 10.4%(137명) 증가한 반면 귀촌인은 3만954명에서 3만654명으로 1%(300명) 감소했다. 귀농인을 연령별로는 보면 △30대 이하 220명(15.1%) △40대 139명(9.5%) △50대 495명(34%) △60대 500명(34.4%) △70대 이상(7.1%) 103명으로 50~60대가 대부분(68.3%)을 차
[충북일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8월 31일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학업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유형에 대한 적응기회를 제공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수준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문제분석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이의심사의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어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시간은 25분 이 주어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충북일보] "아버지는 6·25한국전쟁 때 충북 보은에서 국민방위군으로 참전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개인택시 사업을 하고 있는 정상구(68)씨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실로 보낸 탄원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씨에 따르면 부친 고(故) 정용규(鄭容奎·1933~1997)씨는 6·25전쟁 때인 1950년 가을부터 1951년 말까지 비정규군인 국민방위군으로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와 대원리 일대 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했다. 정씨는 2018년 1월 부친의 명예회복을 위해 모친 라정순(88)씨 명의로 국가보훈처에 아버지의 6·25전쟁 참전 유공자등록을 신청했다. 소대장으로 공비토벌 작전에 함께 참여했던 이모(95·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씨와 소대원 김모(91)씨의 증언도 곁들였다. 증거자료로 2007년 보은군 산외면 입구에 건립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기념탑' 사진과 참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부친의 빛바랜 사진도 제출했다. 이 전적기념탑에는 6·25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참전해 조국을 수호한 보은지역 청년 1천6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정씨의 부친 이름도 선명하게 적혀 있다. 정씨는 "소
6월의 강 장병학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장 충청북도시인협회 회원 온 국민이 편히 잠든 새벽녘 북한군이 불법 남침한 6·25전쟁 자유 대한의 땅 지키던 우리 국군 핏물로 물들여진 세찬 물결 오늘도 무심히 흐르는 6월의 강. 호국영령 넋을 기리는 추모행렬 남과 북 대화의 물길 찾으며 평화통일을 다지는 붉은 장미꽃 가슴에 달고 살포시 찾은 6월의 강 피 울림의 강물도 부르르르~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현문(63·청주 율량·사천동)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미원중, 청주대성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김 당선인은 지난 1995년 36살의 젊은 나이에 정치에 뛰어들어 5대 청주시의회(청주청원통합 이전)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재선 의원에도 도전했고 6대 시의회 의원 당선인 중에서 충북 최연소, 최다득표, 최고득표율 의원의 3관왕을 기록하며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파죽지세, 김 당선인은 7대 시의원 선거에도 나서 3선 시의원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자신감을 얻은 김 당선인은 2006년 체급을 높여 무소속 후보로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도의원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고, 2012년엔 총선과 2014년 도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돼 16년만에 정계에 복귀했다. 현재 김 당선인은 청주율량사천동 우편취급국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율량동과 사천동 주민들은 우체국을 이용하기 위해서 동청주세무서 인근에 위치한 청주우체국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김 당선인이 2019년 사비를 털어 직접 우편취급국을 운영하기로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업무보고 청취를 마치고 취임식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정책·공약 검토에 들어갔다. 교육감직 인수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충북교육청 부서별, 직속기관별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용정리 작업에 착수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보고된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정책·공약을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그동안 윤건영 당선인의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까지 포함·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 6·1 지방선거 운동기간 당선인 선대위를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은 학교교육 분야를 비롯해 학교설치, 보육·돌봄, 기후·환경 등 다양하다. 인수위는 당선인의 선거공약을 중심으로 소요비용과 사업추진 적정성 등 실행가능성을 살펴 임기 내 추진할 공약을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선대위접수 제안과 그동안 당선인이 제시한 정책에 대한 검토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과 세부행사 준비, 초청장 발송 등 취임준비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취임식에는 충북도내 교육 관계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24일 오전까지 우천 소식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른 아침에 그치겠다.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0~2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임권택 감독, 최민식 주연의 '취화선'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취화선(醉畵仙)'이라는 것은 '술에 취해 그림을 그리며 사는 신선'이라는 뜻이다. 이 영화를 보면 장승업은 영화 제목처럼 부귀영화를 마다하고 일체의 세속적인 관습에 구애 받지 않고, 오로지 예술의 영감을 주는 사랑방과 술집을 전전하며 뜬구름 같은 일생을 보내다 생을 마친다. 길들어지지 않은 한 마리 야생마를 보는 것 같았다. 오원 장승업에 대한 기록은 황성신문 주필로서 '을사조약'을 규탄하는 사설 '시일야방성대곡'을 쓴 장지연이 대한매일신보에 '일사유사'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남아 있다. 그 기록을 보면 '일찍 부모를 잃고 집도 무척 가난하여 의지할 곳조차 없었다. 이곳저곳을 굴러다니다가 서울에 와서 동지중추부사 벼슬을 지낸 이응헌의 집에 붙어살고 있었다'라고 전한다. 오원의 후원자 이응헌은 '세한도'를 추사에게서 선물 받았던 이상적(李尙迪)의 사위이다. 이응헌은 장인 이상적과 같은 역관 출신으로서 그림과 글씨를 모으고 감상하는 취미를 가졌는데, 그의 집에서 더부살이하던 장승업은 화가나 수장가들의 그림 감상하는 것을 눈여겨볼 수
[충북일보]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코너가(국민제안) 23일 새롭게 공개됐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의 대국민 소통창구다. 앞서, 옛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법 상 비공개가 원칙인 청원 내용을 전면 공개하면서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이슈로 변질된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또 민원 및 청원법을 근거로 하지 않아 국민 의견 처리기한의 법적 근거가 없었고, 답변 또한 20만 건 이상 동의 건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내놓으면서 대다수 민원은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사장됐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더 이상 옛 국민청원 제도를 유지하지 않고 폐지하기로 했다. 새 국민제안은 '공정과 상식'의 기조에 걸맞은 네 가지 원칙을 세웠다. 먼저 법(청원법 등)에 따른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고, 여론 왜곡·매크로 방지를 위한 100%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특정 단체·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댓글을 제한하고, 민원 책임 처리제도 강화했다. 국민제안은 앞으로 4가지 소통창구를 열어 국민과 소통, 의견을 접수받는다. 제안방법은 △민원·제안 △청원 △동영상 제안 △대통령실 전화안내(102) 등이다. 이렇게 접수된 국민 의견은 민원·제안·청원의 법정 처리기한에 맞춰 책임
[충북일보]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SUV차량 전복사고의 운전자가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당시 사고를 낸 SUV차량 운전자의 혈액 분석 결과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31%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SUV차량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차량이 인도쪽으로 전복되면서 산책 나온 보행자를 덮쳐 운전자 A씨와 보행자 B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SUV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8개월된 아기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도 다쳤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조사결과를 받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