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원(老稚園) 신승희 충북시인협회 회원 온종일 침묵의 방에서 시간과의 기 싸움을 벌이던 할머니들이 복지관에 오신다 소양강 처녀 노랫소리가 흐르고 간간히 웃음보따리 할머니와 욕쟁이 할머니의 실랑이가 대못처럼 박히는 날이면 쌍무지개가 뜬다 하얀 우유가 막걸리가 되고 개나리 처녀와 소양강 처녀가 온종일 항구를 찾다 보면 알사탕 몇 알이 속곳 주머니 속으로 숨어든다 아이들 웃음소리 사라진 텅 빈 아파트 놀이터 불 꺼진 창을 올려다보는 할미꽃이 그네에 앉아 오지 않은 달빛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청주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 7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총 42명의 의원이 활동하는 3대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1명, 더불어민주당 21명의 여·야 동수로 구성됐다. 청주시의회는 의원 정수가 종전 39명에서 4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환경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복지교육위원회 △농업정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환경위원회 등 7개의 상임위가 구성됐다. 총 7명의 상임위원장은 여야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이 3명, 더불어민주당이 4명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변은영(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이한국 의원, 위원은 △정재우 △김완식 △한재학 △김태순 △홍순철 △한동순 △이인숙 △임정수 △박봉규 △박승찬 의원이 활동한다. 행정문화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완복(5선) 의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정재우 의원, 위원은 △정영석 △김완식 △박노학 △김영근 △김성택 의원이 활동한다. 재정경제위원장은 국민의힘 정태훈(3선) 의원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한재학 의원, 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AI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도내에서 현재 교육기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영재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영재성을 조기 발견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원 17곳과 영재학급 51곳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수학·과학·융합·발명·영어·정보·인문사회(독서논술)·음악·무용·미술·체육·기능·연극 등 13개 분야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영재교육을 지원한다. 창의융합 탐구역량 계발을 담당하는 영재교육원은 지역교육지원청 10곳과 자연과학교육원, 교육연구정보원, 교육문화원, 국제교육원 등 직속기관 4곳, 충북예술고, 청주교육대, KAIST 충북사이버 영재교육원에 설치돼 있다. 영재학급은 영재발굴과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모집 단위에 따라 꿈나무(초 9곳·9학급), 지역공동(초·중·고 20곳·32학급), 거점형(초 10곳·10학급) 등 학교 39곳(51학급)에서 운영된다.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도내 초·중·고생은 총 1천755명이다. 영재교육기관에서는 12월까지 100시간 이상 영재교육 수업을 진행한다. 영재교육은 수학·과학·소프
[충북일보]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던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경찰 수사 22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박덕흠 의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내용은 6일 공개됐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 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은 지난 2020년 9월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자 경찰은 박 의원을 입건했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탈당했고, 15개월여 만인 올해 초 복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팀은 지난 22개월 간 장기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의미의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박 의원이 이처럼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서 벗어남에 따라 향후 21대 후반
[충북일보] 여야 대치 속에 파행했던 충주시의회의 전반기 원 구성이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충주시의회는 6일 제2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박해수(3선·국) 의장을 선출한 전날 1차 본회의에 이어 이날도 민주당 소속 시의원 8명은 출석하지 않는 등 불협화음을 지속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1명만 참석한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4명을 선출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사봉을 잡게 됐다. 민주당 몫으로 분류한 부의장 자리는 채우지 않았다. 여야 합의를 위해 정회한 시의회는 오후 들어 본회의를 속개해 민주당 유영기(2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했던 상임위 위원 수 균등 안배 역시 여야 합의를 통해 재편했다. 각각 6명으로 구성하는 상임위에서 수적 우세를 확보하기 위한 기 싸움이 치열했다. 행정문화위원회 3명, 산업건설위원회 3명, 복지환경위원회 2명을 각각 배치하기로 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도 동수 배치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행문위와 산건위 등 알짜 상임위에 각각 4명을 배정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주요 상임위 과반 의석을
[충북일보] 지난 4일 밤 0시 3분 청주시 상당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3천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30여 분 만에 정상화됐지만 인근의 A아파트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연기가 일자 주민들이 화재가 발생한 줄 오인하고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주민들은 여름철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블랙아웃(암전)이라 생각했지만 복구작업을 벌인 한국전력은 "청주 명암지 인근 전봇대를 뱀이 타고 올라가 합선이 일어나 순간정전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전자기기 고장 등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주민들도 있었지만 한전 측은 "기술적 오류가 아닌 자연적 재해에 가까워 보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 청주시가 모충동·수곡동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단기·중장기 대책을 추진한다. 오세동 청주부시장과 안전정책과, 하천방재과, 하수정책과, 서원구청 건설과 등 주요부서 관계자들은 6일 부시장실에서 모충동, 수곡동 주변 지역의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모충동과 수곡동 지역은 지난 3일 오후 7~8시 사이 4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상가와 주택, 운호고 등 저지대 지역이 침수됐다. 시는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빗물받이와 관로 내 쌓여있는 이물질·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고 준설 작업을 병행키로 했다. 또 노후된 빗물받이를 교체하고 신규 추가 설치 대상지를 조사해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에 수방자재와 모래주머니를 추가 배치하는 등 단기 대책도 추진한다. 이번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 2017년에도 같은 피해를 입은 저지대 상습침수피해 지역이다. 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하천방재과)'과 '수곡분구 하수도정비 침수예방사업(하수정책과)'을 추진하고 있다.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은 165억 원을 투입해
[충북일보]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됨에 따라 충북도내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수 있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지난 상반기 배정된 인력보다 실제로 입국한 외국인 수가 턱없이 적었던 것을 고려하면, 일손부족 문제 해결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일 '2022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국 84개 지자체에 7천388명 배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일손이 필요한 기간이 짧아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 고용이 어려운 농·어업 분야에 최대 5개월 간 계절근로자 고용을 허용한다. 이번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달 3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에서 협의된 것으로, 도입 규모와 계절성 농·어업분야 인력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고 한다. 충북도내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02명이다. 도내 각 시·군별로는 △단양군 36명 △보은군 90명 △영동군 14명 △음성군 27명 △증평군 10명 △진천군 57명 △청주시 68명 이다. 다만 배정된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부터 밤 사이 가끔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첫 결재 '기초학력진단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일제고사 부활 전조"라며 혹평했다. 전교조충북지부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강조해 온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을 담은 공문을 지난 2일 각 학교에 시행했다"며 "학교는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AI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학력향상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핵심내용은) 5지·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지로 평가하고 아이들을 진단하는 예전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말하는 개선방안은 화려한 미사여구만 가득할 뿐 본질은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평가과목을 늘려 시험을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는 일제고사 부활의 전조이자 시험으로 줄 세워서 부진과 미부진으로 학생을 갈라치기하는 교육"이라며 "교육의 본질이나 학교 현장의 회복에는 관심 없는 성과주의 교육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새 교육감의 첫 번째 결재가 '시험부활'이었다는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충북교육청은 '기초학력진단평가 개선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6일 홍성규 한국농업경영인 충북연합회장, 서인범 한국농촌지도자 충북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 박희남 한국여성농업인 충북연합회장, 안창근 한국쌀전업농 충북연합회장 등 농업인단체장들과 함께 상반기 주요 사업현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공사가 추진하는 생산기반·지역개발,·용수관리, 농지은행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경영현안을 공유했다. 단체장들은 농업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공사가 추진하는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신홍섭 본부장은 "공사의 노력이 농업인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농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향상 등 기초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읽기지도 집중지원 학교'를 운영한다. '읽기지도 집중지원 학교'는 읽기 부진 학생 지도를 통해 기초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충북교육청과 청주교육대 문해력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과정이다. 충북교육청은 먼저 청주 죽림초와 청주 내덕초 등 2곳을 읽기지도 집중지원 중점학교로 지정했다. 이어 두 학교 1학년 학생 중 학부모 안내와 동의과정을 거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기 문해력 검사를 실시한 뒤 11명의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선정했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수업시간에 별도공간에서 실시되는 개별화 수업에 참여한다. 개별화 수업은 초기 문해력 교육전공 교사가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을 지도·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1단계 익숙한 책읽기, 2단계 읽기 과정 분석, 3단계 낱말·글자·말소리 탐색, 4단계 문장쓰기, 5단계 새로운 책 소개하기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실제 읽기와 쓰기에 참여해 균형 잡힌 문해력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