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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향상 기초학습 능력 높인다

충북교육청 초등 읽기지도 집중지원

  • 웹출고시간2022.07.06 17:38:36
  • 최종수정2022.07.06 17:38:36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향상 등 기초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읽기지도 집중지원 학교'를 운영한다.

'읽기지도 집중지원 학교'는 읽기 부진 학생 지도를 통해 기초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충북교육청과 청주교육대 문해력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과정이다.

충북교육청은 먼저 청주 죽림초와 청주 내덕초 등 2곳을 읽기지도 집중지원 중점학교로 지정했다.

이어 두 학교 1학년 학생 중 학부모 안내와 동의과정을 거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기 문해력 검사를 실시한 뒤 11명의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선정했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수업시간에 별도공간에서 실시되는 개별화 수업에 참여한다.

개별화 수업은 초기 문해력 교육전공 교사가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을 지도·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1단계 익숙한 책읽기, 2단계 읽기 과정 분석, 3단계 낱말·글자·말소리 탐색, 4단계 문장쓰기, 5단계 새로운 책 소개하기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실제 읽기와 쓰기에 참여해 균형 잡힌 문해력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읽기지도 집중지원 대상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하교 후 바로 개별화 수업과제를 할 정도로 개별화 수업을 매우 좋아한다"며 "개별화 지도교사가 보내준 수업영상을 보며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다 학습과 아이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읽기지도 집중지원 학교 참여교사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의 성찰이 중요함을 깨달았다"며 "수업 영상을 다시 보며 수업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학생의 작은 성장을 발견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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