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가 핵심 공약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김 지사는 먼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공약을 현안 1호로 결재했다. 충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가 구상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 방향은 호수를 활용한 초대형 관광 프로젝트다. 충북에는 충주호, 괴산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저수지가 있다. 호수 주변은 백두대간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그 사이엔 마을이 자리 잡아 종교·역사·문화 유산 등이 즐비하다. 김 지사는 곳곳에 담긴 스토리와 낭만, 힐링 공간을 발굴해 엮어낼 심산이다. 한 마디로 국내 최대의 초대형 관광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김 지사는 먼저 충북의 대표 호수와 저수지를 잇는 관광 벨트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치유와 힐링의 호수 여행을 말함이다. 다시 말해 체험의 호수, 역사의 호수, 문화·예술의 호수 등 권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한 호수 관광이다. 하지만 여기엔 충북 호수관광 메타버스 구축 등 관광과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화가 필수다. 충북도는 이 부문 지원을 위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지사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위
농라(Non la) 김정범 충북시인협회 회원 젊은 여자에게 십만 동을 주자 조롱의 새들이 지폐처럼 날며 숲으로 흩어졌다 옆에 쭈그린 노인이 나에게 때 낀 농라를 내밀었다 모두가 버린 추레한 댓잎 모자 기역 자로 굳은 시멘트 손을 떨며 그는 어두운 햇살에 몸을 데우고 있었다 나는 굶주린 쓸쓸함 속으로 오십만 동의 슬픔을 조심스레 넣었다 커진 그의 눈에서 나의 소금물이 몇 방울 떨어져 빠진 치아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거품처럼 부질없는 슬픔 그의 손을 잡자, 손끝에서 수천억 동의 바닷바람이 쏟아지고 어찌할 수 없는 내 종이 슬픔은 농라 안에서 검은 재로 부스러진다 불타의 나뭇잎이 포도 위에서 뒹굴고 잔주름 진 바다에 시간이 붉게 녹슬고 있었다 *농라(Non la) : 베트남 모자
[충북일보] 남재호(54) 진천 상산에너지 대표가 9일 국제로타리 3740지구(충북) 제34대 총재로 취임했다.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등 외부인사와 윤상구 로타리재단 부이사장, 충북지구 소속 80개 로타리 회원, 가족 친지·선후배 등 6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남 총재는 "임기동안 '상상하라 로타리(Imagine Rotary)'를 슬로건으로 로타리 정신인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을 넓혀가겠다"며 "특히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열정을 바탕으로 지구촌과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는 다양한 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타리안은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부족하지만 충북지구 11명의 지역대표와 80명의 회장, 그리고 3천여명의 회원이 함께 소통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크게는 평화 및 분쟁예방, 질병예방 및 치료, 수자원 및 위생, 모자보건, 기본교육과 문해력, 경제 및 지역사회 개발이라는 국제로타리 6대 초점분야에 집중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비가 오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2~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남부보훈지청이 6.25전쟁에 참전한 부친 고(故) 정용규의 명예회복을 위해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제출한 정상구씨에게 "참전사실 확인이 어려워 참전유공자로 등록할 수 없다"며 다시한번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상구씨는 '부친이 6.25전쟁 때 충북 보은에서 국민방위군으로 참전했음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보냈다. 정씨에 따르면 부친은 6·25전쟁 때인 지난 1950년 가을부터 1951년 말까지 비정규군인 국민방위군으로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와 대원리 일대 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했다. 정씨는 2018년 1월 부친의 명예회복을 위해 모친 라정순(88)씨 명의로 국가보훈처에 아버지의 6·25전쟁 참전 유공자등록을 신청했다. 정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소대장으로 공비토벌 작전에 함께 참여했던 이모(95·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씨와 소대원 김모(91)씨의 증언, 참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부친의 빛바랜 사진을 제출했다. 정씨 부친의 이름이 적혀 있는 2007년 보은군 산외면 입구에 건립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기념탑' 사진도 함께 곁들였다. 당시 이씨의 증언을 직접 들은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업단지 3곳을 추가한 '2022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번에 추가된 산업단지는 △청주 소로일반산단(지정면적 9만7천㎡, 시행사 서보산업㈜) △오창테크노폴리스일반산단(50만2천㎡, ㈜원건설) △보은 테크노밸리 일반산단(48만5천㎡, 보은테크노벨리일반산단㈜)이다. 충북에서 조성이 추진되는 산단은 총 24곳이며 전체 면적은 1천794만3천200㎡이다. 이 가운데 산업용지는 1천105만2천700㎡로, 전체 산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6%다. 지역별로는 청주 8곳, 충주 5곳, 음성 4곳, 진천 3곳, 영동 2곳, 옥천·보은 각 1곳이다. 산단 전체 면적이 가장 넓은 산단은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일원에 추진 중인 청주넥스트폴리스 일반산단(188만2천㎡)이다. 일반산단은 ·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어 산단별로 지자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한다. 이들 산단은 앞으로 지정 신청,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관계 기관 협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사 등의 지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다량의 필로폰을 밀수하려 한 30대 태국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3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시가 5억 8천457만 원 상당의 필로폰 1948.57g에 대한 밀수입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는 평균 6만6천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A씨는 태국에 거주하는 설명불상자로부터 필로폰이 든 우편물을 제3자에게 전달해 달라는 제안을 수락하고 자신의 근무지인 공장의 주소를 제공했다. 다행히 필로폰은 세관 검사과정에서 발견, 전량 압수돼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필로폰 수입 범행은 국내 필로폰 유통과 소비에 시발점이 되는 행위로 그 사회적 해약이 매우 크다"며 "다만 전량 압수돼 국내 유통이 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서 인구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저출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제연합(UN)은 1989년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7월 11일을 '세계인구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구조 불균형에 대한 국민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엔 공모전 수상자, 다자녀가정 등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구의 날 기념 공모전 시상식과 시민참여 인구의 날 영상 시청, 저출생 인식개선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출생의 과정 전시와 임산부 체험, 자녀들에게 필요한 육아용품 프리마켓, 물놀이장, 엄마 아빠가 자녀에게 직접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가족티셔츠 만들기 등 자녀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저출생 인식개선 퍼포먼스'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청주 시민 모두가 뜻을 모으는데 취지를 뒀다. 저출생, 인구절벽, 인구구조 불균형 등 다양한 인구문제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극복해가자는 의미에서 리본 커팅식과 앞으로의 청주 미래인구가 활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다.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62명으로 지난 8일(5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 215명보다는 신규 확진자가 2.6배 증가한 것으로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31일(599명) 이후 38일 만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6만4천985명(사망 731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2천805명은 집에서 재택치료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63으로 올라섰다. 이 지수가 1을 넘으면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한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 재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으로 지난 8일(2만2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가량 늘어
[충북일보] KT&G장학재단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뉴스타트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에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해 생존형 가출을 선택한 위기 청소년을 뜻한다. 지난해 청소년복지 지원법이 개정되면서 집에서 나온 청소년을 일컫는 법률용어가 기존 '가출청소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으로 변경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전국 청소년 보호시설로부터 장학금 수혜자를 추천받는다. KT&G장학재단은 추천 인원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장학생 100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8월 중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T&G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에 참여해 우수팀으로 선정됐던 사회적 기업 '트레드앤그루브'도 '뉴스타트 장학사업'에 동참한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폐타이어를 활용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신발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 이들은 '뉴스타트 장학사업'의 장학생들에게 총 300만 원 규모의 신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가정 밖 청소년들은 가정에서 보호받
[충북일보] 충북도청은 충북도청 펜싱팀이 지난 1~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최효주가 여자 에뻬 개인전 결승전에서 광주 서구청 강영미와 접전 끝에 12대 1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최효주는 이지희, 석태영, 나은미와 함께 에뻬 단체전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도 차지했다. 최효주은 "올해 부상이 있어 부진했지만, 충북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정신력으로 무장해 최선을 다했다"며 "오는 10월에 열릴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청 펜싱선수단 여자 플러레팀은 8강에서 서울시청팀에게 아쉽게 패해 4강에 실패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동부창고가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기발한 클래스 시즌 2'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발한 클래스'는 동부창고가 올해 처음 시도한 제안 프로그램으로 강사들이 직접 자신이 기획·제안한 생활문화클래스로 시민과 만나는 강좌다. 시즌 1은 총 6개 프로그램이 5월에 개강해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시즌 2는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오는 31일부터 순차 개강을 앞두고 있다. 수강생 모집에 들어가는 '기발한 클래스 시즌 2'는 △웹소설 데뷔 기초반 △경기민요 초보자 '사용설명서' △내가 바로 원목 도마 끝판 왕 △띠부띠부 가죽공예 △뽀시래기 유리 DIY 등 공예부터 소리, 글쓰기까지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으며 1인당 최대 2개 강좌씩 수강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6~10명씩 소규모로 운영하며, 모집 연령과 재료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공정하고 고른 참여기회를 위해 추첨을 통해 최종 수강생을 선정한다. 수강신청 기간은 11일부터 21일까지이며,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신청하기-기발한 클래스'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와 인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