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오는 27일 청약 접수기 시작될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총 1천350채)'의 3.3㎡(평) 당 분양가격이 최고 1천257만 원으로 정해졌다. < 관련기사 충북일보 7월 8일 보도>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기준 세종시 전체 평균 주택 매매가격(1천866만 원·단독주택 포함)의 약 67%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 당첨되면 전용면적 85㎡(구 34평)형 기준으로 채당 '2억 여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15일 "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85㎡ 이상이 전체의 88.9%인 1천200채이고 나머지는 모두 85㎡미만"이라며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 주택형이 44가지나 될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열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상한액을 정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일반공급 물량이 전체의 81.9%인 1천106채에 달한다. 지금까지 행복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비율이 가장 높다. 수도권에서 행복도시로 근무지가 바뀌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가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7월분 재산세(지방세)를 최근 부과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거둔 주택분 재산세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사이에만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율은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도시인 대전에선 세종과 대조적 현상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재산세 제도의 현황과 쟁점(연구 책임자 류영아 입법조사관)'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전국 및 17개 시·도 별 '주택분 재산세 부과 실적(원자료 출처: 행정안전부 지방세 통계연감)'이 소개돼 있다. 충북일보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4년 사이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 부과 실적은 2015년 1천869만1천378건에서 2019년에는 1천846만1천181건으로, 22만7천197건(1.2%)이 줄었다. 해당 기간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서울의 부과 실적이 감소한 게 주원인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서울은 같은 기간 591만5천154건에서 336만7천763건으로 무
[충북일보] 청주시가 12~14일 3일간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기존주택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 제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 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 호수는 300가구다. 가구원 수에 따라 유형별로 △1인 가구는 1형(주택 전용면적 50㎡ 이하) △2~4인 가구는 2형(전용면적 50㎡ 초과 ~ 85㎡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형(전용면적 85㎡ 초과)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021년 7월 1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하며 1·2순위 자격을 갖춘 자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만 65세 이상인 저소득 고령자다.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가 해당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읍·면·동 행정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중 청주 지역에 아파트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7월 이후 청주 지역에 총 9천75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일반분양 9천608가구, 임대 150가구다. 이달 중에만 △청원구 반도유보라 572가구 △흥덕구 포스코더샵 926가구 △청원구 행복주택 120가구 △흥덕구 행복주택 30가구 등 1천648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상반기 중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는 총 6천544가구(일반분양 3천630가구, 임대 2천914가구)다. 이로써 올해 청주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만6천302가구다. 당초 연내 분야 예정이던 아파트는 1만9천586가구지만 3천284가구가 내년 분양으로 미뤄지면서 계획보다 16.7% 감소했다. 계획보다 3천 가구 이상 분양이 미뤄졌지만, 올해 분양 물량은 '역대급'이다. 앞서 연도별 분양 물량을 보면 △2015년 6천300가구 △2016년 5천822가구 △2017년 7천140가구 △2018년 5천322가구 △2019년 4천469가구 △2020년 4천109가구다. 2015~2020년 6년간 3만3천162가구가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의 집값 상승률이 작년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의 5월까지 '준공' 실적이 작년보다 늘었으나, 최근 5년 평균보다는 훨씬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분양'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았으나, 5년 평균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통계상으로 올해 공급(준공과 분양) 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준공 물량은 현재, 분양 실적은 약 2~3년 뒤의 주택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또 세종시는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정부의 규제 강화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입법 지연 등으로 인해 침체된 세종시 주택시장은 내년 대통령 및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작년 신규 공급 태부족→가격 폭등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기준 전국 및 지역 별 '주택 건설 실적'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종시에서 준공된 전체 주택은 1천12채로, 작년 같은 기간의 665채보다
[충북일보]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특별공급(분양) 제도를 폐지키로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이 얼마나 늘어날 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분양 비율은 당초 민간아파트 전체 공급 물량의 70%에서 점차 감소, 올해는 30%까지 줄었다. 하지만 공공기관 종사자 외에 신혼부부·다자녀가구·장애인·국가 유공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 동안 행복도시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에서 순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공급 물량의 30% 안팎에 불과했다. 예컨대 지난 1월말 6-3생활권에서 분양된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전체 1천350채 중 958채(71.0%)가 특별공급 됨에 따라 순수 일반공급 물량은 나머지 392채(29.0%)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모두 7만1천464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인 182.3대 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에서는 올 들어 두 번째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특별공급 윤곽이 드러났다. 세종시가 최근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을 보면, 오는 16일
[충북일보] 청주지역 하반기 아파트 공급 물량이 연초 계획보다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연초 계획 1만9천586가구(일반분양 1만5천977, 임대 3천609)보다 3천284가구 줄어든 1만6천30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6천544가구(일반분양 3천630, 임대 2천914)는 상반기 중 분양이 완료됐다. 올 하반기에는 9천758가구(일반분양 9천608, 임대 150)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분양이 완료된 곳은 동남지구 호반써밋(1천215가구), 오송 파라곤 센트럴시티(2천415가구), 오송 대광로제비앙 2차 임대(1천615가구), 동남지구 LH 국민임대(1천299가구) 등이다. 분양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은 오송 제일풍경채 임대(545가구), 강서2지구 도시개발사업(925가구), 월명공원 한라비발디(905가구), 홍골공원 힐데스하임(909가구) 등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오창 반도 유보라(572가구)를 비롯해 복대동 포스코더샵(926가구), 봉명동 재건축 SK뷰자이(1천745가구), 원봉공원 힐데스하임(1천211가구), 매봉공원 한화포레나(1천849가구), 구룡공원 포스코더샵(1천191가구
[충북일보]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수도권에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아파트 특별공급'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특별공급을 받은 2만 5천여명은 1채당 평균 5억, 최고 10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나왔다. 특히 차익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시세 차익이 당초 분양가의 2.6배 경실련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세종시 공무원 특공 특혜 규모 분석 결과'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자료와 KB(국민은행)부동산 등이 발표하는 부동산 시세 정보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특별공급을 받은 사람은 모두 2만5천852명이다. 정권 별 인원은 △이명박 1만564명 △박근혜 7천895명 △문재인 7천393명이다. 또 해당 아파트는 총 127개 단지, 1채당 평균 면적은 약 109㎡(33평형)다. 평균
[충북일보]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대표적 비수기(非需期)에 속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직방이 5일 언론에 제공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4만7천150채다. 이는 올해 최고였던 지난 3월(2만7천936채)보다도 1만9천214채(68.8%)나 많은 물량이다. 직방은 "지난 4월 서울과 부산 등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데다, 정부가 주택 관련 정책을 자주 바꾸자 상당수 건설업체가 분양 일정을 늦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경우 최근 관평원(관세평가분류원) 특별공급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공무원 등 신도시(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보완 대책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업체들의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달 공급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권역(圈域)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다. 15일부터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물량의 48.7%인 2만2천960채에 달한다.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은 수도권 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토지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변동이 발생한 토지다. 군은 개별토지에 대한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주요 항목을 조사한다. 토지특성조사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지적(임야)도,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를 비롯해 공간영상과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진다. 군은 토지특성을 정확하게 조사한 후 변동내역을 개별토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기준이 된다"며 "각종 부담금 산정 자료로 활용되므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역 인근 '충주 모아미래도'가 6일부터 본격 청약을 시작한다. 청약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4일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일은 26~28일 3일간 진행된다. ㈜모아종합건설에서 건립하는 충주 모아미래도는 충주시 도심에 들어서는 3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충주시 봉방동 180-10 일원에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3개동으로 지하 2층~최고 30층, 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330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49㎡ 50실로 총 380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각 세대 간 프라이버시와 일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집과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애향로와 중원대로를 끼고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북충주 IC 등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고 반경 1㎞ 이내 충주역과 충주고속버스터미널도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2015년 착공한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구간(54km)이 오는 1
[충북일보] 지난해 7~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충북지역 재해복구사업장 일부가 공사 중이거나 설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은 2천625곳으로, 92.9%인 2천438곳은 복구가 완료됐다. 반면 7.1%에 해당되는 187곳은 재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였다. 169곳(6.4%)은 공사 중이었고 18곳(0.7%)은 설계 중이었다. 설계 중 공공시설로는 충북선 동량~삼탄 구간, 경부선 세천~옥천 구간, 금강 호탄·송호리 제방, 영동 송호관광지·구강교, 제천 명지천·삼거리천 등이 있다. 미완료 사업장 187곳 가운데 112곳은 철근·조경석 등 관급자재 수급 지연, 공사 관련 민원, 토지사용승낙서 지연, 타 기관 시설물 협의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 도는 6월 기준 75곳이 미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관련 도는 6월 28~29일 187곳을 특별점검해 하상 준설, 주요 구조물 신속 시공, 취약구간 보강 등 사업별 수방대책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장마 시작 전 재해복구사업이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완료되지 못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며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