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영화 '조선마술사'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시대 천민인 마술사와 고귀한 신분인 공주가 마술 공연 무대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유승호의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고아라가 도전한 첫 번째 사극으로 곽도원·조윤희·이경영·박철민·손병호·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실제 역사적 사실에다 상상력을 더했다.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열하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 '열하일기'의 '환희기'에 기록된 마술가 활동 사실에 주목했고, 또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가 정치적 볼모로 결혼을 요구한 '의순공주'가 바로 영화 속 청명공주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객석입장은 상영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아픔을 희망으로 극복하는 소년의 실화를 담은 감동대작이 찾아온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레터스 투 갓'은 CBS시네마의 두 번째 수입 영화로, 충북에서는 롯데시네마 청주관과 서청주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레터스 투 갓'은 소아암에 걸린 주인공 타일러(테너 맥과이어)가 절망스러운 현실을 극복하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의 영화다.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나이에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8살 소년 타일러는 아버지마저 여의고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낸다. 이런 타일러에게 가장 큰 기쁨은 매일 아침 우체부 아저씨에게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는 일이다. 편지에는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타일러의 소원이 담겨있다. 점점 쌓여가던 타일러의 편지는 이혼의 아픔으로 절망에 빠진 우체부 브래디(제프리 존슨)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매일 술을 마시고 지각과 결근을 자주하던 브래디는 타일러와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으며 치유의 길을 걷게 된다. '레터스 투 갓'의 타일러는 마을을 찾는 우체부 브래디와 학교 친구들, 동네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정과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며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4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월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이준익 감독의 '사도'.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2차례 상영된다. '사도'는 학문과 예법을 중시한 영조와 예술과 무예 등 자유분방한 사도의 애증과 엇갈리는 부자의 비극적 운명을 담고 있다. 배우 송강호가 영조 역할을 맡아 40대부터 70대까지 모습을 열연하고 배우 유아인이 사도세자 역할을 완벽히 펼친 영화 '사도'는 6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대열에 올라섰다. 이번 상영작은 2015년 9월 개봉작으로 12세 관람가이다. 군은 올해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이 무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미디어 생태계가 모바일의 출현으로 뒤흔들리고 있다. 뉴스 소비는 포털과 데스크톱을 떠나 SNS와 모바일로 급격히 이탈 중이다. 지난해는 1인 미디어의 힘이 공중파까지 영향을 끼쳤다. 모바일은 신문을 읽지 않고 TV를 켜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건 다 알게 되는 시대를 만들어냈다. 이런 시기에 지역신문의 기회는 무엇일까. 또,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이 뒤따라야 할까. 그 가능성과 해법을 찾고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천현진(35·사진) 전문위원을 만나봤다. - 최근 신문사들의 디지털 전략 흐름은. 뉴스룸 개편과 통합 CMS 개발 같은 편집국 체질 개선 시도가 일고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전략이 아닌 문화의 문제라는 시각에 다들 동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트래픽 비중이 급증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뉴스 형식도 늘었다. 카드뉴스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뉴스 스타트업(start-up)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콘텐츠 유통 경로 확보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전 기사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재가공해 외부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에 또
[충북일보] 붉은 원숭이의 해 올해, 충북일보가 창간 13주년을 맞았습니다. 충북일보는 충북인의 벗이자 동반자이며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한편으론 '할 말을 하고 쓸 것을 쓰고 있는가' 자문해보면 부끄럽습니다. 참 언론인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다시 다짐합니다. 창간 13주년과 함께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곳에서 비판과 감시, 견제 기능에 충실하면서 사관(士官)과 같은 역할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올 한 해 지역의 이익을 키우는 언론매체로서의 역할을 직시하겠습니다. 희망과 행복이 넘쳐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160만 충북도민 속으로 들어가 작지만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도민들이 다하지 못한 말들도 대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실천 의지로 7대 기획을 추진합니다. 충북일보는 160만 도민들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충북일보]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꿔놓고 생각한다. 기자들은 늘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사회현상을 풀어낼 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게 방향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균형감 있는 글이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타협(妥協)하는 자세 때문입니다. 최근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15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았습니다. 조사대상 168개국 가운데 3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56점으로 7년 연속 나아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1위 덴마크의 91점을 비롯해 핀란드(90점), 스웨덴(89점), 뉴질랜드(88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85점, 8위), 홍콩(75점, 18위), 일본(75점, 18위)이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충북일보 창간 13주년 기념식이 18일 회의실에서 성원규 대표이사 회장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원규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13년간 충북도민의 신뢰를 받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으로 최강의 역량을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기존의 모든 것을 뛰어넘고 더 좋은 콘텐츠로 승부하는 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길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 후에는 김동민 정치부 부국장, 이희정 기획마케팅국 부장대우, 안순자 사회부 차장 등 3명에게 승진인사 사령장이 전달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내 영화관 부재에 따른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목요시네마'가 최신 흥행작품을 엄선해 올해도 절찬상영을 이어간다. 단양 목요시네마는 영화를 통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따뜻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2년 1월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영화 관람의 시간적 제약을 받고 있는 군민들의 요구에 따라 영상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요일에 상영하던 것을 목요일로 선회해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극장가에서 흥행은 물론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만을 엄선해 상영했다. 지난해 1월 상의원을 시작으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쎄시봉, 국제시장, 오즈의 마법사, 장수상회, 연평해전, 포켓몬레이저와 바다의 왕자 아니피, 극비수사, 암살, 베테랑, 사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군민들을 찾아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무료영화는 문화예술회관 11회, 야외상영 1회를 포함 모두 12회 상영에 7천500여명이 관람했으며 4월 국제시장과 10월 암살 상영 시에는 1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대부분의 좌석을 채우는 기염을 토했다. 무료시네마를 관람한 군민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오는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개월 앞둔 15일부터 총선 특별취재팀을 운영합니다. 투표 D-60일까지 가장 기본적인 선거구조차 획정되지 않은 이번 선거는 사상 유래없는 '깜깜이 선거'가 우려됩니다. 또 이번 총선은 오는 2017년 12월 대통령 선거와 2018년 6월 민선 7기 지방선거를 앞둔 전초전 성격으로 여야 각당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현실성 높은 정책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수도권 시대에 걸맞는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유권자들은 이미 여야의 복잡한 공천룰과 당내 계파 갈등 등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경선과 본선에서 정책선거보다는 '네거티브'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북일보는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할 참 일꾼을 뽑는 올바른 총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따져 보고, 정책 전문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지면에 반영해 유권자들의 선
[충북일보]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자 그녀의 볼은 곧바로 발그레해졌다.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막 달려온 탓이다. 2010년 벤쿠버올림픽에서 당시 치아에 보철을 한 어린 소녀였던 곽민정은 어느덧 23세의 어엿한 숙녀로 변신했다. 올해 이화여자대학교 졸업반이다. 그녀는 김연아 선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손꼽히던 선수였다. 한국의 피겨는 김연아 선수로 인해 세계에 우뚝 섰다. 피겨의 변방 국가였던 한국이 피겨로 인해 이토록 주목받은 적은 없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김연아를 위한 무대나 다름없었다. 온 국민이 열광했고 그녀로 인해 행복했다. 그리고 김연아의 차세대 주자로 곽민정 선수를 주목했다. 제2의 김연아로 주목받은 곽민정은 김연아 선수와 함께 올림픽에 참가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의 피겨가 김연아 선수의 은퇴 이후에도 곽민정으로 이어져 다시 그 영광을 재현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느 순간 소리 소문도 없이 그녀에 대한 소식은 끓기고 말았다. 그와 함께 피겨의 열기도 조금씩 식어가고 있었다. 지난 2월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초등부 경기에서 유영에 이어 또
[충북일보]본보 김동민(정치팀 부국장) 한국기자협회 편집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기자 10명으로 구성된 한국기협 편집위원회는 기자협회보 편집 방향을 논의하고, 임금피크제 등 기자 사회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실무기구다. 아울러 본보 최대만 기자(사회팀 부장)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14년~2015년 45대 충북기자협회장을 역임한 최 기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기자협회 새 집행부를 함께 이끌게 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