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의 한 교도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을 연상시키는 탈옥 사건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명의 수감자는 벽을 뚫고 좁은 통로를 통해 교도소 건물을 빠져 나갔고, 자신들의 탈옥 준비과정을 은폐하기 위해 뚫린 벽을 여자 모델 포스터로 가리는 등 영화와 비슷한 수법을 썼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 시내의 유니언 카운티 교도서 건물에서 지난 15일 감방이 붙어있는 수감자 호세 에스피노사(20)와 오티스 블런트(32)가 감쪽 같이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이들이 자신들의 침대에 이불천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 위장해 놓는 바람에 교도관들은 이들이 탈옥한 사실을 오후 5시까지도 눈치채지 못했다. 약 2주전 부터 옆방을 써온 이들의 탈옥 과정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건물 3층의 감방에 수감돼 있던 블런트는 옆방의 에스피노사 쪽에 붙어있는 벽돌의 회반죽을 긁어내 구멍을 만들었고 에스피노사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자신의 벽을 뚫었다. 이들이 가로 40cm, 세로 20cm의 벽돌을 어떤 도구로 뚫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뚫은 벽에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팀 로빈슨이 그랬던 것처럼 비키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미국을 비롯한 이해 당사국들의 팽팽한 이견 대립 끝에 폐막 예정일을 하루 넘긴 15일 오후 3시20분께(현지시간) `발리 로드맵'을 채택하고 폐막했다.`발리 로드맵'은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이 끝나는 2012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하는 협상 규칙으로서 2009년까지 선진국과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해온 미국은 물론 개발도상국 전체를 온실가스 감축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했다.로드맵의 가장 큰 성과는 모든 선진국이 `교토의정서상 의무감축국에 상응한 노력'을 하기 위해 협상하는 것은 물론, 개발도상국들이 `측정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의 자발적 감축'을 협상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아직 로드맵 단계이지만 개도국들은 이미 논의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게 되며,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중 어디에 속하더라도 사실상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고 정부 대표단은 설명했다.`POST 2012'체제에서 전 세계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하되 자국의 능력범위에 따라 목표와 방법이 차등화될 전망이다. 선진국 그룹인 미국과 일본, 러시아는 로드맵에 구체적인 감축목
네덜란드 외교관 부부의 입양 취소로 국제 미아가 될 처지에 놓인 한국인 어린이 파양사건이 국제적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AFP 통신은 이번 사건이 홍콩과 한국,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특히 네덜란드 신문들은 `버림받은 아이'라는 제목의 1면 기사로 크게 다르면서 부부의 사진까지 싣는 등 비난 일색의 논조를 보였다. 물의를 빚은 라이몬트 푸테라이(55) 홍콩주재 네덜란드 부영사는 본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하지만 그는 네덜란드 일간 텔레그라프에 한국인 여자 어린이를 입양 7년만에 문화적 이유로 포기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우리 딸이 아프며, 그것이 포기해야 했던 이유"라고 주장했다.또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과 관계없이 우리는 딸을 버리려고 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 포기하지도 않았다"며 "우리는 부모로서 딸의 행복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푸테라이 부영사가 한국에서 태어난 딸이 네덜란드 문화에 적응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006년 입양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푸테라이 부부는 지난 2000년 한국 근무 당시 생후 4개월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유명스타들이 무더기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실망과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부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자리에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열렬한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너무 실망스럽다"며 "미첼보고서의 발표를 계기로 야구 역사에서 스테로이드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를 지냈던 부시 대통령은 특히 "스테로이드 사용은 야구의 명성을 크게 훼손했다"면서 "선수들과 구단주들은 미첼보고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부시 대통령은 다만 "이번 사건을 통해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고 말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미첼보고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선수들은 자신의 몸을 훼손하는 일이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이에 앞서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는 13일(현지시간) 20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메이저
미국 중년층의 자살률이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99년~2004년 발행된 사망확인서를 분석,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45~54세 중년층의 2004년 자살률은 1999년 대비 약 20%나 증가해 젊은층의 자살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 연령층의 2004년 한해 자살자수는 6천906명. 10만명당 16.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으로, 지난 198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자살은 중년층 사망 원인의 4분의1을 차지했다. 여성의 자살률 역시 중년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의 자살률은 은퇴 직후의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년층 자살률이 급등한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는 없지만, 이 같은 상황은 `인식하지 못한 비극'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살 방지 프로그램은 10대들의 자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살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자살만을 주로 다룬다는 것. 이에 대해 마크 카플란 미 포틀랜드 주립대 교수는 "중년층은 자살 관련 연구에서 간과되기 일쑤"라면서 "이번 통계는 이러한 추세에 경종을 울린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부장에게 자신의 기사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른 기자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13일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뉴질랜드 고용관계위원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럭비 기자 가운데 한 명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 프레스에서 44년 동안 일해온 존 코피 기자가 부장에게 자신의 기사를 고치지 말라고 소리 질렀다가 해고당한 뒤 제소한 사건을 검토했으나 불공정한 측면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코피 기자는 지난 3월 9일 자신이 쓴 크리켓 기사를 코엔 램버스 스포츠 부장이 편집하면서 몇 군데 고치자 크게 화를 내면서 자신의 기사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가 회사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었다. 기사를 둘러싼 갈등은 코피 기자가 "10년 만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린..."이라고 쓴 대목을 램버스 부장이 "반세기 만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린..."이라는 표현으로 바꾼 뒤 갑자기 터져 나왔다. 부장이 쓴 표현에 동의할 수 없었던 코피 기자는 화를 벌컥 내면서 자신의 기사가 인쇄돼 나오면 자신이 놀림감이 되고 말 것이라며 반발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램버스 부장은 고용관계위원회 증언에서 코피 기자가 몹시 화를
일본에서 전기뱀장어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기후현 카카미가하라시에 있는 세계담수어 수족관인 '아쿠아 토토기후'에서 전기뱀장어가 성탄절 트리 조명을 환하게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전기뱀장어는 먹이를 먹을 때 주위를 경계하면서 전기를 방출하는 성질이 있다고.수족관측은 전기뱀장어의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방출되는 전기를 수조에 설치된 전극봉을 통해 증폭시킨 뒤 높이 약 2미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도록 했다.따라서 전기뱀장어가 성탄절 트리를 밝힌 수족관 1층에는 몸을 활기차게 흔들면서 헤엄치는 전기뱀장어를 보려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현재 세계에서 자동차와 사람이 충돌했을 때 가장 멀리 튕겨나간 거리의 기네스 공식 기록은 35.97 미터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번 2008년판 기네스북에 공식 기록으로 등록된 가장 불행(?)한 교통사고의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콘넬스빌에 사는 매튜 맥나이트(29)씨. 그는 지난 2001년 10월 26일 펜실베니아주 먼로빌에 있는 376호선 고속도로에서 이처럼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시속 70마일(약 113킬로미터)로 달려온 음주운전 차량에 받쳐 118피트(약 35.97미터)나 튕겨나가 떨어졌던 것.이런 거리는 10층 빌딩에서 떨어진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게다가 맥나이트씨는 사고 당시 자원봉사 소방대원 겸 의료요원으로 다른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는 이 사고로 3군데의 어깨뼈 탈골과 골절은 물론, 머리와 골반, 다리, 꼬리뼈 등 여러 신체 부위에 심각한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고 80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002년 4월에야 겨우 직장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그가 이렇게 기네스북에 오른 이유는 당시 그를 치료한 병원 의사 에릭 버레이더가 기록 등록을 신청하자고 했기 때문. 맥나이트씨는 의사가 자신
그리스 파트라스시(市)가 주차장 일부를 막고 있는 앵무새에 650달러(한화 약60만원)의 주차 위반 벌금을 부과해 시와 앵무새 주인 간에 법적 분쟁이 빚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시 당국은 이 '코코'라는 이름을 가진 중앙아메리카산 마코앵무새가 앉아 있는 횃대가 불법으로 설치돼 주차장 일부를 막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방해가 된다며 벌금을 부과했다.그러나 앵무새 소유자인 애완동물 가게 주인 람브로스 미찰로포울로스는 코코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가게 안으로 옮기면 죽는다며 벌금을 내지 않은 채 옮기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양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 이 앵무새 주차 요금 분쟁이 법정으로 가게 되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시당국은 코코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 뉴스로 부상하자 당황하면서도 앵무새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코코는 아름다운 여러 색깔을 가진 깃털과 외향적 성격으로 좁은 길과 주차장 부족으로 허덕이는 번화한 항구 도시 파트라스시에서 지난 18년 간 인기를 끌며 마스코트 역할을 해왔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도 거꾸로 그리는 역서(逆書) 방식을 채택했다.”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자신 만의 창조물과 아이디어를 숨기기 위해 그림을 거울에 비춰야 똑바로 보이도록 그렸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성서(聖書)와 성화(聖畵)의 거울 세계재단(MSPWF)’이라는 단체가 “다빈치는 불가사의한 얼굴과 종교적 상징기호 등을 숨기기 위해 대표작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도 역서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 보도했다.MSPWF는 런던에 있는 영국국립미술관에 전시된 ‘마리아와 아기예수, 성 안나’와 ‘성 세례요한’에 대해 이들 그림도 거울을 갖다 댄 다음 다시 보면 구약 성서의 여호와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러한 MSPWF의 이론은 다빈치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 왜 뭔가를 가리키거나 마치 하느님을 찾는 것 처럼 허공을 쳐다보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의 정치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20세기 내내 석유자본과 자동차 회사들의 이익 보호에 급급해왔던 미 의회가 대체연료와 고연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술 개발 등 각종 석유 소비 감소 법안 마련에 골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이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법안’이 5일 미 상원 환경·공공사업 위원회를 통과, 상원 본회의에 상정됐다고 전하면서 “오는 2050년까지 2005년 기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를 감축토록 규정한 이 법안이 상·하원 본회의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상원 환경위에 상정된 자동차 관련법 개정안은 이 법안보다 더 획기적이다. 현재 1ℓ당 7㎞정도인 미국내 운행 자동차 최저 연비 규정을 오는 2020년까지 1ℓ당 15㎞로 두배이상 올린다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양원 본회의까지 통과하게 되면 석유및 자동차 회사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엑손모빌 셰브론 등 석유 메이저와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3’는 수개월동안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 사활을 건 로비전을 펼쳐 왔다. TV와 신문 광고를 통해 “연비 인상은 차량 가격을 올려 소비자는 고유가
중국에서 내년부터 5월1일 시작되는 노동절 황금연휴가 사라진다.중국 국무원은 7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당초 3일이던 노동절 휴가를 하루로 축소하는 내용의 법정공휴일 휴가법 초안을 통과시켰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이로써 중국의 황금 연휴는 춘제(春節.설날)와 국경절(10월1일)의 양대 휴가만 남게 됐다. 춘제와 국경절 휴가는 공식적으론 각각 3일씩이지만 전후 토요일과 일요일을 합쳐 사실상 1주일-10일의 황금 연휴가 된다.노동절 휴가가 이틀 축소되는 대신 청명,추석,단오 등 전통명절을 하루씩 법정공휴일로 정해 법정 공휴일이 기존의 10일에서 11일로 하루 늘어났다.중국은 지난 1999년 당시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춘제와 노동절, 국경절 황금연휴가 시작,소비가 늘어 내수는 진작됐지만 교통난, 숙박난, 바가지요금,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안전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다.이에따라 국무원은 3대 황금연휴 가운데 노동절 황금연휴를 없애고 지난 1년여 동안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