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봄철부터 전국적으로 유행한 백일해의 가을철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군민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2급 법정감염병인 백일해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충청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통계에 따르면 도내 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8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백일해는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력이 높아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은 초기 일반적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나고 이후 2∼4주간 매우 심한 발작성 기침과 함께 숨을 들이쉴 때 '훕'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백일해
[충북일보]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새롬종합복지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감염병 전문가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권지원 세종아름드리나무어린이병원장이 '영유아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소혜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예방접종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평소 시민들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김성민 교수를 포함한 감염병 전문가 3인이 참여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큐앤에이(Q&A)'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무료이며, 세종시 거주 학부모와 일반 시민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https://m.site.naver.com/1umTx) 또는 세종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경품 추첨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김성민 교수는 "소아청소년 감염병 예방,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부모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부모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에 출시한 흥미진진한 농공장 여행에 이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웰컴가을 숲멍불멍'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웰컴가을 숲멍불멍' 여행은 오는 11월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평일 주말 상시 운영 중이다. 첫째 날에는 지역 향토 맛집에서 누룽지 닭백숙을 먹고,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과 깊이 소통하는 숲멍 테라피 시간을 갖는다. 또 오징어게임 요원들과 함께 인생 승부 게임도 하고, 캠핑장에 앉아 불멍을 하며 별을 감상하고 저녁 일정 종료 후에는 호텔에서 편히 쉬며 호캉스를 즐긴다. 둘째 날에는 호텔 조식을 즐긴 뒤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UN글로벌 세계시민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운 세계의 보물 전시를 관람한다. 이후 마을연잎 전문가와 함께 방아를 찧고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신청 방법은 잼토리 홈페이지 내 사계절 농촌탐사대 예약 링크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출발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15인 이상이면 상시 출발한다. 음성군 사계절 농촌탐사대 여행은 농촌관광과 호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비즈니스호텔 1박, 지역 토종 맛집 탐방을 포함해 식사 3식, 체험 3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충청권 질병 대응센터와 협력해 22일부터 25일까지 보은 이평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표본 가구로 선정한 25가구(39명)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16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 수준, 건강 관련 행태, 영양 섭취 실태 등을 파악해 건강증진·만성질환 정책 목표 설정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하는 전국 규모의 법정 조사다. 대상 주민은 아파트 안에 마련한 2대의 이동 검진 차량에서 신체 계측, 체성분·혈액·소변·골밀도 검사와 건강 설문(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영양조사(식생활 행태, 음식 섭취 내용 등)에 참여하게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개인과 가족에게 건강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과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 다음 달 3일까지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풍류 영동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 축제 관광재단과 함께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 확정에 따라 엑스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풍류 영동 피크닉'은 '해먹·북 페스티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연다. 방문객들은 해먹과 그늘막을 설치한 자연 속의 작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작은 도서관은 5천 권 이상의 각종 도서를 비치해 대여도 한다. 또 '작가와 만남' 토크 콘서트와 다양한 독서 관련 공연, 어린이 대상 버블쇼, 마술쇼를 펼친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행사 기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비상 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군과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즐겁게 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새로
[충북일보] 서울역에서 출발한 팔도장터 열차가 400여 명의 방문객을 태우고 지난 19일 단양군을 찾았다. 팔도장터 열차는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문화공유를 위해 마련된 테마 관광열차다. 이날 열차에서 내린 400여 명의 방문객들은 단양 마늘 500㎏(여행사 자체 기획 사은품 1인/1.2㎏)을 구매하고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단양구경시장을 둘러봤다. 팔도장터 열차 방문객들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됐다. 이 상품권으로 방문객들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단양군은 팔도장터 열차 운영 여행사와 협력해 기차에서 하차한 후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임차료를 일부 지원했다. 팔도장터 열차의 단양방문은 올해 두 번째며 국악와인 열차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연말까지 열차는 총 7회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마늘 축제 시에는 300여 명의 팔도장터 열차 관광객이 마늘축제장을 방문해 한지형 단양 마늘을 구매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단양의 우수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단양의 자연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충북일보] 충주시가 새로운 관광 명소 탄생으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정식 개장하는 '금가 달숯정원'은 충주시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달숯정원'은 탄금호의 아름다운 수변을 배경으로 조성된 사계절 정원이다. 정원 내에는 갤러리 카페와 남한강 자전거길 이용객을 위한 쉼터, 주차장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특히 갤러리 카페에서는 국내 유명 작가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첫 기획전시로는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홍범 작가의 개인전이 11월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달숯정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숯정원' 개장은 충주시가 추진해온 지역개발디자인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22일부터 2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2024년 지역개발디자인 제안전'과 맞물려 충주시의 미래 비전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하정숙 문화관광비전과장은 "달숯정원 개장이 탄금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
[충북일보] 음성군은 백야자연휴양림내 세미나와 숙박이 가능한 신축 휴양관을 완공해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휴양관은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천300㎡ 규모로 지어졌다. 휴양관은 숙박동과 회의동으로 나뉘어 있다. 숙박시설은 3층 건물로 4인실 2실과 2인실 8실로 구성됐다. 회의동은 1층 건물로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을 갖춰 단체 회의나 세미나 공간으로 제공된다. 군은 휴양관 신축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숙박시설로 산림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도 해외의료지원 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의료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하나병원을 포함해 충북도 보건정책과 청주의료원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일정 기간동안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해 현지 병원들의 모습과 의료시설 등을 둘러보고,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및 척추수술 환자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중증환자 시술과 수술의뢰 등 새로운 협력논의를 진행하고 우즈벡 병원들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박중겸 청주 하나병원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며 "한 단계 더 도약 된 하나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척추.관절센터 등의 의료 기술 등을 알리고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대표적 볼거리 장소로 자리 잡은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 공개행사가 1주일 연장된다. 메밀꽃이 축제 마무리를 앞두고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정리 메밀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20일 폐막하려던 메밀꽃밭 개방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정리 메밀꽃밭을 조성한 김대립 국내 1호 토종벌 명인은 "메밀꽃이 행사 막바지에 절정을 이뤄 이대로 행사를 끝내기가 너무 아깝고 아쉽다"며 "많은 사람들이 최고조에 달한 메밀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메밀밭을 더 개방하기로 했다"고 메밀꽃 행사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을장터와 메밀꽃밭 걷기, 사진촬영 등은 계속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1인당 5천원씩 부과되던 입장요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되돌려 받은 2천원권 농산물상품권에 비용을 추가해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농산물, 음료수, 메밀 약과 등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추정리 메밀꽃은 지난달 22일 무렵 눈꽃처럼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지난 5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충북일보] 전국적인 가을 단풍 명소인 단양군 보발재 전망대가 지난 18일 개장했다. 이번 개장으로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는 보발재를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됐다. 군은 2005년 설치한 전망대에 최고의 조망과 포토존을 만들고 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재정비했다. 기존 전망대는 면적 400㎡의 단층이었지만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천40㎡ 2층 구조물로 더욱 넓은 조망권을 갖췄으며 기초 보강공사로 전망대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개장식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보발재 장터 방문 순으로 이뤄졌다. 이달 말께 한창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발재는 해발 540m 높이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있다.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보발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장터 운영은 단풍 상황에 따라 운영
[충북일보] 충주시가 가을 여행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는 야놀자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충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폭의 숙박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충주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광진흥법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등록된 숙박업소 중 7만원 이상의 숙박상품에 대해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숙박 가능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단,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충주시는 다양한 축제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남한강과 물억새가 어우러진 비내섬을 배경으로 버스킹, 생태체험, 걷기 행사 등이 포함된 비내섬 축제가 열린다. 또 11월 2일에는 충주와 문경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하늘재 걷기 행사가 개최돼 약 5㎞의 하늘재 길을 걸으며 정상에서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비내섬 축제, 하늘재 걷기 행사 등 축제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