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의 주부가 제92회 전국체전에 출전,볼링(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천안시청 볼링팀 소속 남보라 선수(31·사진) . 남 선수는 10일 안양시 호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단체경기 일반부 5인조전에 출전,충남도 선수단에 은메달을 선사했다. 이날은 특히 '제6회 임산부의 날'이어서 메달의 의미가 더욱 컸다. 지난해 천안시청 볼링팀에 합류한 남 선수는 1998년 청소년국가대표,이듬해부터 2007년까지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휩쓰는 주역을 맡았다. 지난 2007년 직업 군인과 결혼한 남 선수는 시아버지가 대전시청 여자볼링팀 박창해 감독이다.
충북체고 손명준(3년)이 '92회 전국체육대회' 10km단축마라톤에서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손명준은 11일 고양시 종합운동장에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10km 마라톤 결승에서 자신의 최고기록(30분54)에는 못 미쳤지만 31분13초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손은 지난 8일 남고부 5천m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이에 앞서 지난 3월 14회 과천전국고교10㎞대회 우승(31분01초), 4월 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고부 1천500m 우승(3분53초14), 5월 25회 전국체육고등학교대항 육상경기 5천m 우승(14분48초11)을 각각 차지, 충북 중장거리 부문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양=최대만기자
음성고 정구부가 21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음성고는 11일 경기도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92회 전국체전 6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 안성고를 3대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90년 충북 전국체전에서 음성군청 남상수 감독과 옥천군청 주정홍 감독이 합작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꼭 21년 만이고 전국체전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음성고는 2대2로 맞선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황영인(1년)·이준희(1년)가 안성고 조를 물리치고 승부를 결정지었다.음성고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음성고는 지난 9월 2011년 전국추계중고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음성고 정찬재 감독은 "21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양=최대만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천제일고(교장 류인배) '전혜지' 학생이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육대회 2연패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여자고등부의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전혜지 학생은 45m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원반던지기의 꿈나무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전혜지 학생은 장민영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꾸준한 연습을 해 온 결과 제38회 KBS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48m 79㎝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1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번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의 행ㆍ재정적 지원과 지도교사의 열정 그리고 총동문회와 학부모회의 관심이 어우러져 전국체전 원반던지기 여고부 종목에서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는 평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망연자실'이란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예상을 빗나가도 이렇게 빗나갈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9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은 10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충북의 종합 순위는 종합득점 1만1천333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점수가 가장 높은 단체종목이 거의 다 예선탈락으로 마무리되다보니 점수에 합산돼 폐막 이틀을 앞두고 반짝 종합 3위를 기록하게 된 것일 뿐 11일부터는 감당하기 힘든 '추풍낙엽'의 현실에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충남은 종합득점 1만1천292점으로 4위를, 대전은 8천34점으로 11위를 각각 질주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상위진출한 종목이 아직 많이 남아 10위권 진입이 무난해 보인다. 충북은 정창호(영동고)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남고부 역도 56kg급에서 용상 135kg, 인상 108kg, 합계 243kg을 들어 올렸다. 용상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창호는 인상 은메달,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등극했다.이민현(충북체고)도 남고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9분21초61를 찍고 우승했다. 이민현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충북도 지휘부와 지역의 각계 인사들이 '92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에 총출동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는 충북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서다.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와 국장급 간부 등은 지속적인 관심을 쏟기 위해 사전 방문일정을 사전 조정해 체전기간 내내 충북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다.이 지사는 8일 청주여고와 인천 인성여고의 농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원여고 체육관을 찾아 관중석에서 충북체육계 임원들과 함께 막대풍선을 열심히 쳐가며 청주여고 선수들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9일에는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 대성고와 서울 경희고의 축구경기를 관람한 후 선수단에게 "꿈을 갖고 열심히 뛰는 선수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하고 "불굴의 투지로 최선을 다해 공명정대한 스포츠맨십으로 충북의 명예와 저력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6일 개막식에 참석, 충북선수단을 격려했고 서덕모 정무지사는 10일 안산·안성을 다니며 우리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이밖에도 이상훈 충북개발회장, 청주대학교 김현배 총장, 박성수 도행정국장 등을 비롯한 지역 각계인사들도 이들과 함께 다니며 충북
충북체고 이민현(3년)이 전국체전 출전 사상 처음으로 주 종목인 육상중장거리에서 짜릿한 금 맛을 봤다.이민현은 10일 '92회 전국체전' 5일째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고부 3천m 장애물 결승에서 9분21초61로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현은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남고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 19위를, 지난해 남고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 8위를, 지난 8월 40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남고부 5천m에서 금메달을 각각 차지하는 등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급기야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략종목인 3천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체전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이민현은 11일 10km 단축마라톤에 출전해 다시한번 금 사냥에 나선다./고양=최대만기자
영동고 정창호(1년·사진)가 충북역도의 명맥을 이어나갈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정창호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92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고부 56kg급에서 용상 135kg, 인상 108kg, 합계 243kg을 들어 올려 용상·합계 부문 각 금메달 1개와 인상부문 은메달을 따냈다.정창호는 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년 동안 깨지지 않은 중학부 역도 기록을 3개 부문 모두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정은 이번 대회 2관왕 등극으로 '제2의 사재혁'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정은 지난 4월 '59회 전국춘계남자역도대회' 고등부 56㎏급 경기에서 합계 224㎏(인상 97㎏ 용상 127㎏)으로 우승해 쟁쟁한 선배 역사들을 물리치는 등 새내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양=최대만기자
충북선수단이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92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10위 목표달성은커녕 전년 12위 기록보다 크게 못 미치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충북은 이번 체전 4일차인 9일 오후 5시 현재 늘 강세종목인 롤러에서 한국신기록 3개 기록 이외엔 별다른 소득 없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충북은 이날까지 종합득점 5천716점으로 종합 8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점수가 높은 단체종목이 모두 탈락해 폐막 하루 전인 10일부터는 타 시·도와 큰 점수차로 뒤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종합득점 5천23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체육강도' 충남은 종합득점 7천113점으로 경기, 부산, 서울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 중이다.올해도 충북 롤러는 강했다. 김동선(서원대)-안이슬(청주시청)-우효숙(청주시청)-이영미(서원대)-전소연(청주시청)-최정화(청주시청) 조는 여일부 스피드 3천m 계주에서 종전기록(4분16초896)을 앞당긴 4분15초728의 한국신기록으로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충주시청 김미진은 여일부 1500m 결승에서 4분27분22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경쟁자인 고양시청 허연정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
충북여자육상을 대표하는 충주시청 김미진(28)이 자신의 주 종목인 여일반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미진은 그러나 내년 전국체전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혀 아쉬움을 안겨줬다. 그의 뒤를 이를 선수도 마땅치 않아 여자 중장거리에 비상이 전년대회 준우승에 그친 김미진은 9일 92회 전국체전 여일부 1500m 결승에서 4분27분22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수립하면서 경쟁자인 허연정(고양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초반 힘을 비축했다가 후반에 따라잡는 전략이 눈부셨다.김미진은 시상 후 "내년에 은퇴할 생각이다"며 "은퇴 무대인 내년 전국체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김미진은 10일 여일부 800m와 400m계주에 출전한다./고양=최대만기자
충북선수단에 비상이 걸렸다. 92회 전국체육대회 시작부터 단체종목이 줄줄이 탈락했기 때문이다. 메달을 예상했던 종목도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예선탈락하며 임원진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충북은 대회 2일차인 7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순위는 이날까지 금 10, 은 12, 동 16개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목표로 했던 종합 10위는커녕 전년 12위 유지도 어렵게 됐다.강세종목인 인라인롤러와 수영이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 장상진(한국체대)은 수영 남대부 자유형 4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우효숙(청주시청)은 여일부 EP1만m에 출전해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레슬링의 최재민(충북대2년)은 그레꼬로만형 50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펜싱의 이원로(전산기고 2년)는 플러레에서 은메달을, 유도의 박승재(충북체고2년)와 박진희(충북체고2년)는 무제한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문제는 단체종목이었다. 전날 남고부를 제외한 축구 전종목이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은데 이어 하키, 야구, 럭비, 탁구, 농구 등이 예선 탈락했다.기대를 모았던 충북고 럭비부는 이날
충북이 '92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축구 등 단체경기들이 잇따라 패하며 10위 달성을 위해선 대전, 전남 등과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와 펜싱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충북은 대회 첫날인 6일 오후 5시 현재 역도와 우슈에서 금메달 2개씩을 추가하며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역도 남자일반부 김영준(충북도청)은 56㎏급에 출전해 인상(114㎏)·종합(259㎏)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충북선수단 중 첫 다관왕에 올랐다.용상에서는 145㎏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우슈 남고부 안혁진(충북체고)은 산타 5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 김덕수(충북협회)은 산타 75㎏급에서 우승했다.강윤식(충북협회)과 이승균은 산타 65㎏급과 남권전능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조승재(충북협회)는 남일 장권전능에서 28.46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고부에서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C1-1000m 박현준(진천고 3년)과 C2-1000m 김준혁·백인기(진천고 3년)가 은메달의 주인공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