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획이벤트와 판타스틱 매직쇼(마술쇼), 매직&벌룬아트, 아쿠아리스트 먹이 주기 시연, 포토타임 등이 마련됐다. 또 판타스틱 매직쇼는 오전 11시, 매직&벌룬아트는 오후 1시 4D체험관 대기실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아쿠아리스트 먹이 주기 시연과 포토타임은 27일 오후 3시 메인 수조 앞에서 진행돼 방문객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수달생태 설명회와 퀴즈 이벤트는 오후 3시 야외 전시관 수달존에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해 수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300만 명이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건축 전체면적 1만4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
[충북일보] 음성품바축제가 18일 신박한 품바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둘째날인 '사랑의 날'에는 9개 읍·면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직접 지은 품바하우스가 관객을 맞았다. 야외음악당에서는 △품바왕 선발대회(예선)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전국 고고장구 공연 오늘의 품바 공연 등이 펼쳐졌다. 고(故)최귀동 할아버지가 밥을 얻어다가 나눠주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천인의 비빔밥' 행사에는 1천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해 장관을 이뤘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도 열린다. '전국 고고장구 공연'은 전국 팔도의 고고장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은 멋드러진 타악을 즐겼다. 오늘의 품바와 품바 LIVE는 품바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했다. MZ존 무대에서 펼쳐진 Nasty Kidz와 크루의 랩 공연은 젊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래퍼들의 공연은 오는 20일까지 계속해 펼쳐질 예정이다.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품바왕선발대회는 3일간 열리는 예선에서 각축을 벌이고 이어 21일 결선무대에서 진정한 품바를 뽑는다. 첫 예선에는 종간나, 이재주, 초롱이, 고철통, 허야
[충북일보] 한국관광공사 주관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제천 시티투어 5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가는 달'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할 목적으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관광업계가 공동 추진하는 관광활성화 캠페인이다. 6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023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제천시는 △제천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제천 관광택시 할인 △청풍호반 케이블카 할인 등이다. 특히 제천 시티투어 50% 할인은 국내 유명 스마트 플랫폼 '카카오 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 이후에도 '카카오 T'와의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천 관광택시 또한 '카카오 T'를 통해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해 예약 편의성을 높이고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숙박할인 5만원 쿠폰, 캠핑장 예약 시 네이버 포인트 1만 원 지급 등의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 시티투어 50% 할인, 숙박할인 5만 원 쿠폰 등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참여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관광 마케팅에 제천시도 적극 동참했다"며 여행객, 관광업
[충북일보] 충주감성투어가 목계나루 활성화를 위해 투어 코스 일부에 목계나루와 연계한 코스를 운영했다. 최근 진행된 5월 정기투어와 목계 고 알빙 락 페스티벌 투어다. 목계나루는 과거 수운 교통은 물론 나라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문화 요충지이자 교류의 장이었다. 현대에 이르러 이런 문화 교류의 성질을 가진 목계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강배체험관과 상설 체험공간·카페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조성돼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실제 목계나루 일대에는 현재 민화회 등의 특별전시와 다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투어 참여자들에게 충주의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충주의 다양한 문화적 매력을 선보이고자 목계나루와 연계해 코스를 구성했다. 또 단발성의 특별 투어가 아닌,앞으로도 목계나루의 문화적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에게 추천하기 위해 충주감성투어는 지속적으로 목계와 연계한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감성투어 담당자는 "투어 참여자들에게 과거 문화의 중심이었던 목계가 현대적으로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목계의 문화 공간을 활용한 연계 코스로, 목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충북일보] 옥천 전통 문화체험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행사의 하나로 운영하는 '사찰음식 탐미 여행'이 인기다. 이 체험관은 지난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자연 친화적 음식 체험을 위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선 '사찰 보양탕과 새송이버섯 장아찌'를 선보인다. 6월 '감자떡과 아욱 감자수제비', 7월 '가지 열무김치와 가지 탕수', 8월 '연잎밥과 두부장아찌', 9월 '장아찌 김밥과 표고 강정', 10월 '우엉 지짐과 느타리 깐풍', 11월 '말린 도토리묵 볶음과 늙은 호박 백김치', 12월 '연근 약밥과 식혜'를 만들어 본다. 최근 다양한 환경 문제와 건강을 고려해 육류보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기는 채식주의자(vegetarian)들이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사찰음식은 건강한 음식 문화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30-3419)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 도화리 969-14번지에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가 조성한 치유숲길은 시민 누구나 '숲'이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룡담저수지~용두산 산림욕장을 순환하는 둘레길이다. 시민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자 2007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숲길 11.04㎞를 조성했다. 노선은 총 4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차 사업으로 △물안개길(2.4㎞) △솔향기길(6.5㎞)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2차 사업으로 물안개길 순환로 △온새미로길(2㎞) △솔나무길(0.5㎞)을 각각 마무리하며 전체 공정을 완료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다양한 시민 특성만큼이나 숲길별 특징도 세심히 살폈다. 난도가 가장 낮은 물안개길은 비룡담저수지부터 한방생태숲을 돌아 다시 비룡담저수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경사도 8% 미만의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그간 산림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에게도 접근성을 높여 편하게 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또 한방생태숲에서 용두산오토캠핑장을 지나 자연송림
[충북일보] 소백산 연화봉 일원의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5월 셋째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 철쭉 명소 중의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연화봉(1천383m)을 시작으로 북쪽을 향해 비로봉(1천439m)을 거쳐 국망봉(1천420m)으로 개화가 진행되며 5월 셋째 주에 접어드는 20일 이후에 만개해 6월 첫째 주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돼 현재의 기상이 지속된다면 지난해보다 풍성한 철쭉꽃의 향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하는 즐거운 탐방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철쭉이 만개하는 5월 하순부터는 탐방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바 안전한 산행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상 관광의 메카 단양군이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수상레포츠 입문과 안전교육 아카데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익스트림 레저기구인 플라이드 보드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과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이뤄진다. 매주 목, 금 8주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육성과정과 매주 토, 일 주말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눈으로만 보던 플라이보드 체험의 장을 마련해 물 위에서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로 이뤄질 예정이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이고 체험을 원하는 군민과 관광객은 일정별 체험객 인원이 한정돼 사전접수가 필수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축제 및 대회 활성화를 통해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며 "이색 수상 체험을 통해 충청북도 대표 관광지로서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시가 15일 청풍면 일원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1만 번째 방문객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1만 번째 행운을 잡은 군포시니어클럽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노인 중 한 명에게 5만 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선물했다. 이들은 청풍면 식당가에서 식사 후 청풍호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한방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공원 내 한방마을 약초판매장에서 약재를 구매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하루 400명이 15일부터 17일까지 조를 달리해 제천에 나들이 올 예정으로 3일간 총 1천200명이 제천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정해진 코스가 아닌 원하는 곳을 관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투어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중 문화체험활동, 산악회 정기산행, 워크숍 등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관광 해설사가 차량당 1명씩 같이 타 방문하는 기관, 단체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많은 활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AI 로봇 서비스가 제공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로봇 서비스가 필요한 국민 밀접시설에 다수의 로봇을 도입해 편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가 제안한 과제는 청남대 내 로봇을 도입해 관광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청남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봇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KT, ㈜코엠에스, ㈜TTNG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청남대 내 임시정부 기념관과 대통령 기념관에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추종형 배송로봇, 옥외 청소로봇 등 4종 9대가 배치돼 편의를 돕는다. 건물 내 배치되는 안내로봇은 전시물 해설, 외국어 지원(英, 中, 日), 관람 코스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시설 내 화재, 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야외에서는 추종형 배송로봇이 관광객과 시설 관리자들을 따라다니
[충북일보] 제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 등을 통해 '휴식과 함께하는 여행'을 앞세워 캠퍼(camper)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고캠핑(gocamping.or.kr)에 등록된 도내 야영장 개수는 총 246개소로 이 중 제천시 야영장만 77개소(31%)로 도내 최대 규모다. 다수의 야영장이 밀집한 위치도 인상적이다. 주로 덕동계곡, 명암계곡, 억수계곡, 송계계곡, 청풍호 등 수변자원과 삼봉산, 용두산, 꾀꼬리봉, 월악산, 비봉산 등 산림자원이 각각 만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아늑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으로 소위 '내일로 거점'이다. 2021년 1월 중앙선 KTX-이음 개통으로 청량리부터 제천까지 1시간이면 도착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관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면적 70% 이상이 산림이라 자연경관도 뛰어나 북으로 백운산, 천등산, 용두산 등이 자리하고 남으로 월악산, 비
[충북일보] 진천군이 늘어나는 산림휴양 및 캠핑 수요에 맞춰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 야영장을 운영한다. 지난 2014년 개장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26객실,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물놀이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 및 등산로 4.74km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야영장 개장으로 더 풍부한 즐길거리를 갖추게 됐다. 지역내 야영장은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하여 총 11개소가 있으며, 공공야영장으로는 이번에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야영장은 기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내 바비큐장을 활용해 12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올해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5개 사이트만 운영한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정상 가동한다. 야영 사이트는 총 4종류로 성수기는 3만 원부터 4만 원까지, 비수기에는 2만 5천에서 3만 5천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진천군민 또는 공유도시 군민(증평·괴산·음성)은 5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캠핑 인구에 맞춰 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운영을 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 기간 야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