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2025년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일보는 26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은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연규철 청주 성동신협 이사장 △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양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재용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종렬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 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본보 독자권익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며 매달 위원회를 개최해 충북일보 독자권익과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언하고, 신문지면의 구성과 기사에 대한 가감없는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연규철 부위원장은 "충북일보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이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마음으로 지면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는 "도내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전문가들을 독자권익위원으로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지면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 기자
[충북일보] KBS 청주방송총국 시청자위원회가 TV수신료 통합징수 법안 재의결을 촉구했다. 26일 시청자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TV수신료 통합징수 법안이 국회 재의결로 통과되지 않는다면 분리고지에서 전기요금과 TV수신료를 통합해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며 "분리고지는 종전 통합 고지에 따른 수신료 공평 과징의 효과를 상실하고 국민들이 납부하는 수신료가 정작 사용돼야 할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되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KBS의 효율적 운영 및 수신료에 따른 전체 국민 효용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40년 이상 2천500원의 수신료가 현실화되지 않은 가운데 분리고지로 절감해야할 비용이 오히려 수신료 관리 비용으로 사장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방송의 역할과 기능을 보장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공적 가치로 TV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을 조속히 재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3·1운동 민족대표 33명 중 한 명이자 청주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3·1절을 앞둔 26일 청주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영상관에서 '106주년 3·1절 기념 독립운동가 의암 손병희 선생 토론회'를 열었다. 계승사업회는 "그동안 의암 손병희 선생의 훌륭한 사상과 업적이 저평가되고 공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며 "106주년 3·1절을 맞아 손병희 선생의 동학농민혁명 이후 3·1운동까지의 활동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계승사업회의 앞으로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조은미 청주시립합창단 성악가의 식전 축하공연 '신아리랑'으로 문을 연 이날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됐다. 성강현 동의대학교 역사인문교양학부 교수가 '손병희의 3·1운동 준비―동학농민혁명 이후부터 3·1운동까지의 활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먼저 발표했다. 성 교수는 특히 손병희 선생이 동학농민혁명 이후 와해된 동학 교단을 수습하는 과정과 3대 교주가 되기까지의 과정, 국운이 쇠망하던 시기에 일본에서 세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26일 세계직지문화협회와 '지역 문화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청주FC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직지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협회는 충북청주FC가 충북도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앞서 충북청주FC는 이번 2025시즌 골키퍼(GK) 유니폼 디자인을 직지의 활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직지의 역사적 의미를 스포츠 문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동시에 충북청주FC가 충북 대표 프로 스포츠 구단이라는 자긍심을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충북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구단으로서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인 직지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세계직지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구단을 통해 직지뿐만 아니라 충북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앞으로 협회도 충북청주FC가 도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사)한국산업진흥협회(회장 이정화·KOIDA)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를 방점에 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구현'을 위한 공조에 들어갔다. 협약에 따라 청주문화재단과 KOIDA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 사업의 확산 △KOIDA 회원인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들의 판로 개척까지 지역의 문화와 경제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뿌리산업부터 신재생 사업까지, 건실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문화와 접목하게 돼 기쁘고 기대가 된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각 분야의 경험과 인적·물적 자원의 공조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만드는 동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정화 KOIDA 회장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문화기부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의 근로자들이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위로받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 설립한 KOIDA는 뿌리산업을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 한 달간 충북MICE얼라이언스 신규회원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 등 행사·관련 생태계를 총칭하는 융합산업이다. '충북MICE얼라이언스'는 2024년 3개 분과(MICE시설/MICE기획·서비스/지역·기관) 42개사로 첫 발족해 지난해 10월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진행했다. 현재 충북MICE얼라이언스는 △수안보상록호텔, 청풍리조트, 글로스터호텔 등 호텔·리조트·유니크베뉴로 구성된 'MICE 시설분과' △마이스브릿지, 본디, 웹투어 주식회사 등 행사 기획사·MICE전문 여행사, 의전·수송·플랫폼 MICE전문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MICE 기획·서비스분과' △진천, 보은, 옥천, 증평 등 시·군 지역과 관광·MICE 연관 기관단체가 소속된 '지역·기관분과'로 구성돼있다. 재단은 오는 3월까지 신규회원사를 모집해 4월 충북MICE얼라이언스 데이(예정)를 시작으로, Korea MICE EXPO 회원사 공동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다. M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동아리 '파인애플'이 오는 3월 15일까지 갤러리 소요공간(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95-2)에서 참여형 전시 '새로고침(F5)'을 선보인다. 전시는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시작과 변화의 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운 시작 전 불완전한 감정과 마주하는 '파일 에러'와 에러를 통해 나를 정비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의 '새로고침' , 새로운 나로 나아가는 첫걸음인 '파일생성' 등 총 3개의 분야로 구성됐다. 박은솔 파인애플 회장은 "참여형 전시는 물론 포토존, 직접 제작한 굿즈들도 준비돼 있다"며 "전시 관람을 통해 각자의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찬석 지도교수는 "새로운 환경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가 자신감과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봄을 맞이한 나노갤러리(대표 안수빈)가 26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이애리 초대전 '기화 氣化'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화'는 우주의 모든 존재는 기(氣)가 변화해 만물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동양 철학에서 부르는 개념이다. '꽈리 작가'로 유명한 이애리 작가는 숙명여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 '갤러리 클로제(Galerie klose)'의 전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룩셈부르크,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해 78회 개인전을 진행해왔다. 충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애리 작가의 모든 작품에는 '꽈리'가 등장한다. 꽈리는 예로부터 그 모습과 연관된 여러 가지의 상징성이 존재한다. 복주머니를 닮았다 해 행복과 행운, 부를 상징하고, 등초롱의 모양으로 초롱불을 닮아 어둠을 밝힌다는 의미로 길상과 성공을 상징한다. 또한, 씨앗을 감싸고 있는 꽈리 형상이 마치 아기를 품은 엄마의 모습과 같아 사랑·다산·다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속 찬란한 주황빛은 스며들었다가 내밀한 푸른빛 속으로 사라진다. 화폭 위에서 열매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3월 26일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 '청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쉬운 음악이야기 시리즈(Series) 3' 공연 예매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이민영 지휘자의 쉬운 음악이야기 피아노를 시작으로 △합창단 '바람은 남풍',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듀엣곡 뮤지컬 모차르트 중 '사랑하면 서로를 알수가 있어'를 소프라노 차지혜, 테너 신청의 단원이 선보인다. 이어 대학축전 서곡 중 'Gaude amus igitur' 등 2곡을 홍승완(테너 수석단원), 양진원 (베이스 수석단원) 등이 중후한 목소리의 매력을 선보이며 남성 중창으로 노래한다. 특별 출연은 클래식 기타 안용헌이 '세비야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한다. 안용헌은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콩쿠르 음악저널 쿵쿠르 1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사랑의 서약','사랑이라는 이유'를 클래식 기타와 협연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주시립합창단 이번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합창단원들이 들려주
2024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5.5%이고, 4인가구는 13.3%로 나타났다. 우리가 '가족' 하면 떠올리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4인 핵가족은 더 이상 가족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가족이 아니다. 사회변화 속에서 가족 구성과 형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이혼이나 재혼가정이 늘어나고, 다문화가족과 반려동물 가족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에서는 한부모가족, 1인가구와 같이 특정 가족 유형의 실태를 조사한 연구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충북도민이 가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조사한 연구가 없었다. 지난해 충북여성재단에서 15~69세의 충북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충북에서 처음으로 가족다양성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가족 개념에 대한 동의율은 '법적인 혼인이나 혈연'이 95.8%로 가장 높고, 거주나 생계 공유, 정서적 유대와 친밀한 관계 등에 대한 동의율은 낮았다.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범위는 '부모님'(96.3%)과 '자녀'(95.1%)는 높은 동의율을 보인 반면, 애인이나 파트너는 10.6%에 불과해 반려동식물(2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군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3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운영한다. 다만 재료 소진 시 예정 시간보다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양말목을 이용해 직조 뜨기로 무늬를 만드는 감성 있는 새 활용 공예 체험인 '양말목 티 매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전통 자개를 사용해 핸드폰에 부착할 수 있는 '자개 스마트 톡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주말에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에 방문하셔서 전시 관람도 즐기시고,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틴하우스'가 26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금장로 53-14 창의어울림센터 2층에 조성한 틴하우스는 전용면적 440㎡ 규모에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로비), 댄스연습실, 게임룸, 학습공간, 놀이공간,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군은 이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군비 5억300만 원을 들여 이 공간을 만들었다. 이용 대상은 9세 이상부터 24세 이하까지 군민이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용 시간과 이용 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틴하우스가 군내 청소년들에게 편안하게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 조성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