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도내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박 피해 농가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7억3천만원의 복구비를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 지원과 고등학교 학자금 면제, 경영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의 간접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해 보험금이 적기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피해 농가의 수확과 판로도 지원한다. 우선 도시농부 684명을 활용해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 보험 가입 농가 중 손해평가를 완료한 농가 순으로 일손 지원에 나선다. 수확한 과일은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과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소비를 지원하고, 도심권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현장 판매를 추진한다. 또 도청과 유관기관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우박 못난이 사과 사주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부터 약 40분간 충주·제천·단양 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농가 387곳 294.6㏊의 농작물 피해가 났다. 작물별로는 사과 농가 326곳 258.5㏊,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도의 중점 사업인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3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원 농업환경연구과(식품자원팀)와 농촌자원과(식품소득팀), 도청 농정국 농식품유통과(농식품산업팀)로 구성됐다. 현재 도에서 추진하는 못난이 고추 3형제인 부각, 장아찌, 다짐 양념을 비롯해 고구마 줄기, 깻잎, 쑥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의 산업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못난이 농산물에는 식품 원료로 가능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수확하지 못한 것이 포함된다. 영양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못생겨서 소비자에게 외면 받았거나 토속 식품인데 잘 몰랐던 농산물도 있다. 못난이 농산물 산업화 TF는 이날 도 농업기술원에서 킥오프 미팅을 열고 시·군에서 요구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수요를 받았다. 진천은 멜론과 수박 재배 시 적과로 나오는 작은 과실을 가공할 수 있는 방법을, 괴산은 못난이 옥수수, 들깻잎, 브로콜리 잎 등의 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했다. 엄현주 산업화 TF 팀장은 "못난이 농산물을 내년부터 진천, 괴산 외에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농식품 개발과 품질을 높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앙정부의 간섭과 규제 등으로 도내 역점 사업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의 의료비 목돈 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의료비후불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대상질병 확대를 우해 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추진 중이지만 허가에 8~9개월이 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근로유학생 유치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의 근로 기회가 농업은 되지만 공장은 안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뒤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출산친화 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대효회장 등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57차 총회에 참석한 17개 시·도지사들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
[충북일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시니어위원회 회원 50여 명이 지난 27일 충북을 방문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회원들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7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석차 내한했고, 시니어위원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일환으로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를 찾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시니어위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에게 충북도 명예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도 관련 국제통상, 투자활동 지원과 관련 정보 제공 등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회원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대통령기념관, 오각정, 초가정 등 가을 축제가 한창인 청남대를 관람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산업장려관에서 월드옥타 중국지회 회원 23명을 초청해 도정 설명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도정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해 1981년 설립된 단체다. 68개국 143개 지회. 3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과 주변 원도심의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명소 육성에 나선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년 하반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은 청주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해 도보 관광벨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역은 도청이 위치한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과 중앙동, 탑대성동 일원이다. 도는 도청을 중심으로 인근 당산공원, 청주향교 등 근대문화유산이 있는 대성로 122번길, 노후 충무시설 등을 활용해 소규모·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도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역사와 문화, 생태 스토리가 담긴 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용역에는 사업 타당성 분석, 대상지 여건에 따른 기본계획,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화 방안, 파급효과 분석 등이 담긴다. 스탬프 투어 등 여건에 맞는 다양한 컨셉의 도보관광 코스 개발과 정부 정책 및 인프라 구축 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도 관계자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통한 관광자원 발굴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생각하는 삶의 만족도는 '보통' 수준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22점으로 보통 이상의 약간 만족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6.21점보다 0.01점 올랐다. 근심 정도는 4.55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0.2점 낮아졌다. 2021년과 2022년 근심 정도는 각각 4.85점과 4.75점을 기록했다. 거주 시·군 내 일자리에 대해 '충분하다'는 응답은 17.6%에 불과했다. 39.3%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도민들이 꼽은 직업 선택 요인은 수입이 42.1%로 가장 높았다. 안정성(28.6%), 적성·흥미(10.8%), 발전성·장래성(7.8%) 등의 순이다. 실업 대책으로는 재취업을 위한 직업 알선과 소개 등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3.4%로 가장 많았다. 여가활동 만족도는 불만족(33.1%)이 높게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21.7%에 그쳤다. 불만족 이유는 경제적 부담(26.7%), 시간 부족(25%), 여가시설 부족(14.4%) 등을 꼽았다. 가구 부채 유무를 묻는 말에는 '있다'는 응답이 40.7%였고 주택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에서 청주종합운동장 노후화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도시건설위원회 이종민 의원은 26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에 나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주종합운동장 노후화에 따른 대책 등을 물었다. 이 의원은 "수십년 전에 준공된 청주종합운동장은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과 중·장기 대책인 체육시설관리 종합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노후화된 사직동 일원 공공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해 청주시 종합 체육시설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과 도시 외곽지역에 사업성·접근성이 우수한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종합 스포츠 벨트)를 새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타 지역 주요 도시에 비해 청주지역 공공체육시설의 부족과 기존 주요시설 노후화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오송, 가경, 복대 등 각 지역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 사직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은 그 시설 규모도 작고 공인 인증도 갖추지 못한 상태여서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는 제한적인 부분이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6일 본부 회의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에는 지난 23일 음성군 원남면 1개 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현황 보고와 농협의 방역조치사항 점검·차단방역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 등 향후 추진대책 등이 논의 됐다. 충북농협은 음성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음성축협에서 운영 중인 3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발생농장과 인근농장을 연막소독장비로 소독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진드기, 파리, 모기 등을 제거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에 방역용 생석회와 소독약을 지원했다. 또한 충북도내 34개 공동방제단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예방을 위해 농장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반경 10㎞내 음성·괴산·증평·진천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로 도내 3개 축협 비상방역용품 비축기지의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농가에 대한 지도·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음성지역에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
[충북일보] 충북도가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 한우농장과 인접한 시·군에 소 이동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도는 음성군과 충주시,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등 5개 시·군의 축산 농가는 앞으로 3주 동안 소를 이동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26일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다. 다만 도축을 위한 도축장 출하는 할 수 있다.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살아 있는 소를 운반하다 적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현재 도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의 농장을 중심으로 10㎞ 방역대에 있는 농장 343곳과 역학농장 85곳의 임상 검사를 완료했다. 의심 증상이나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대 내에서 키우는 소(1만2천842마리)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중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역대 전용 사료차량은 기존 4대에서 11대로 늘렸고 지정 도축장은 2곳을 운영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이 있
[충북일보]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여드레 남은 가운데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종합 3위의 성적을 다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출전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포함해 선수와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 동안 주 개최지인 전남 목포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이후 전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출전해 경기력을 다툰다. 충북은 선수 418명과 임원 206명 총 62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공식 행사 공연은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 울림!'을 주제로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 화합의 장을 만들고, 화합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환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선수와 지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충북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떨치고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충북일보] 충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3년 공직자 대상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재난이 다양화·대형화 되는 상황에서 어느 한 부서의 역량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전체 공직자의 재난 대비와 협업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충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교수는 실제 재난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관리의 개념 △재난관리 주관과 책임 기관 △재난관리체계 △재난관리 협업 행정과 13개 협업기능 활용 등이다. 이번 교육은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근본적인 재난안전시스템 개편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인근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의 소독실시 상황을 살펴봤다. 근무자들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국내에선 처음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또 다른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관계기관·농가와 함께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군에선 원남면 보천리 소재 한우농장은 지난 23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아 사육하는 한우 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 있는 소 사육농장 342곳(1만2천812마리)에 대해 긴급 임상검사와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