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신문을 통해 언론에 발을 들인 지 햇수로 4년이 됐다. 취재 현장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그중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지역신문의 인지도였다. 언젠가 아는 지인이 "기자가 되기 전 지역신문을 본 적 있느냐"고 물은 적 있다. 지역신문 기자였지만, 부끄럽게도 그 당시 본 기자의 대답은 "아니요. 한 번도 없습니다"였다. 이제 와 생각해보니 이 대답은 지역신문, 더 나아가 지역 언론의 현주소를 대변하지 않았나 싶다. 기자들과 구독할 의무(?)가 있는 관공서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은 지역 언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심한 경우 "그런 신문이 있었어?"라고 되묻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현재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등록된 지역신문만 일간지 87곳, 주간지 387곳 등 모두 474곳이다. 방송·통신 등을 합한다면 지역 언론은 더욱 많을 것이다. 모든 기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여 취재한 사실을 기사로 작성한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기사여도 '죽은 기사'가 될 수밖에 없다. 신문은 기술발전과 함께 '곧 사라질 언론'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수많은 정보가 공유되는 SNS는 곧 신문을 대신할 지도 모른다
[충북일보] 현대 사회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으로 인한 뉴미디어의 발달로 정보홍수 속에 살고 있다. 과거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뉴스를 생산하고 접하던 시대는 끝났다. 인터넷 신문, 인터넷 방송,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뉴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뉴스 생산자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뉴스 수용자가 되는 세상이다. 기자를 비롯해 수백명이 근무하는 언론사가 있는가하면 1인 인터넷 언론사가 실시간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신문사, 특히 지역 언론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의 난립된 언론상황을 보고 어떤이들은 '언론공해'시대라고 한다. 신문의 경우 구독 권유를 하면 "요청도 안했는데 신문이 10여개가 들어 온다"며 거절하기 일쑤다. 언론사 경영의 핵심인 광고의 경우도 세계 경제의 침체와 난립된 언론사로 인해 1건 수주하기도 어렵지만, 광고 금액도 반에 반 토막나 수지를 맞추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김영란 법'으로 일컬어지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위축된 상황이다. 30여년 언론 생활을 해온 기자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 없다. 이런 현실에서 지역언론이 살아남고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
[충북일보] 충북 지역 일간지 최초의 블로그 서포터즈가 탄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본보 사옥에서 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본보가 주최하고 복지TV·SNS좋은사람들·썬라이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본보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과 김동민 편집국장, 복지TV세종방송 차용래 부사장, SNS좋은 사람들 조민희 대표, 썬라이크 최원석 대표를 포함해 30여명의 블로그 서포터즈들이 참석했다. 정규 블로그 교육을 받은 우수 블로거 90여명으로 이뤄진 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지역 가까이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앞장서게 된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자들만 기사를 생산하는 시대는 가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언론의 시대가 열렸다"며 "90여명의 서포터즈가 충북일보의 일원으로서 개개인의 힘을 단체의 힘으로 변화시키고, 단단한 결속을 원동력 삼아 상생을 통한 성장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마친 강 사장은 30여명의 블로그 서포터즈에게 목걸이를 증정하고 일일이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김동민 편집국장은 짧은 강의를 통해 서포터즈가 준수할 사항을 전했다. 김 국장은 '김영란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21일 최신 개봉영화 두 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마스터'와 '짱구는 못말려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이 이날 무료상영되는 영화다. '마스터'는 인기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으로 지능범죄 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 중간에 놓인 뛰어난 프로그래머 간 서로 속고 속이는 액션·범죄 영화다. 지난해 12월 개봉, 현재까지 누적관객 710만 명이 넘은 흥행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이날 오후 7시 1회 상영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이 상영된다. 지난달 개봉한 최신작으로 꿈의 세계를 뒤덮기 시작한 무서운 악몽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짱구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영화 시작 전 선착순으로 입장, 편한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면 된다. 이 예술회관의 관람석 규모는 478석이다. 두 편의 무료영화는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 그리고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옥천군이 제공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열연이 빛난 최신 개봉영화 '마스터'를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상영한다. '마스터'는 조 단위 사기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추적하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간에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 버무려진 영화다. 이병헌을 비롯해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등 걸출한 출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누적 관객 700만이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화사 120년을 맞았다. 21세기 영화들은 미술관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영화가 세상에 나올 때 빛과 속도를 따라 변화하기 시작했던 미술들은 그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려 무던히도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영화는 온몸으로 예술임을 증명하려 애썼고, 미술에서 배운 기교들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오늘날 미술의 환영은 빛을 통해 은막에 자신들의 영혼을 불러낸다. 미술관을 나와 영화관으로 온 그림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가 오는 18~19일 청주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기획영화제를 연다. 영화제 섹션은 지난 11일 2개 작품을 상영한 '미술관 이야기'와 '작가의 삶', '영화가 재구성한 작가들의 이야기',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보다' 등 4개로 나눴다.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Finding Vivian Maier, 2013) 다큐멘터리 / 미국 / 84분 / 전체 관람가 감독:존 말루프·찰리 시스켈 | 출연:존 말루프·비비안 마이어 2007년 한 남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10만통의 필름. 누구에게도 공개된 적 없던 사진을 남긴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이다. 비비안 마이어의 천재적인 재능이 빛나는 사진은
[충북일보=서울] 이민우 충북일보 편집팀장이 7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선정한 우수사원으로 선정됐다. 이 팀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국 24개 신문사로 구성된 대신협 정기총회에서 지역 언론 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우수사원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김중석 대신협회장은 축사에서 "우수사원상은 24개 대신협회원사에서 추천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사원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더욱 수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단양] 화제작을 골라 무료로 상영해 주는 단양 시네마가 영화관이 없는 단양군에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 시네마는 지난해 문화예술회관 20회, 매포체육공원 1회 등 모두 21회를 상영하고 7천260여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1월 검은 사제들과 2월 대호를 시작으로 3월 검사외전, 4월 귀향, 5월 몬스터 호텔Ⅱ, 동주, 6월 계춘할멈(2회), 7월 앵그리버드 3D(2회), 8월 봉이 김선달, 굿바이 싱글(2회), 9월 부산행(2회), 10월 터널(2회), 11월 밀정(2회), 12월 럭키(2회)가 상영됐다. 단양 시네마는 2012년 1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1회 이상 상영되며 지역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박스오피스에서 화제가 됐던 영화에 대해서는 2회로 확대 상영해 부산행, 럭키 등은 천명 가까운 인원이 관람했다. 올해는 지난달 25일 첫 상영작인 조정석 주연의 '형'을 시작으로 매월 수요일 또는 목요일 20여회에 걸쳐 단양 시네마가 운영된다. 여기에 관광성수기와 지역축제, 어린이 날 등 특정 시기에는 관광객이 함께 관람할
[충북일보=충주] 32년전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화제가 됐던 50대 여성이 최근 신곡을 내고 첫 음반(CD)을 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향(瑞香)'이란 예명으로 신곡 '철면피 사랑', '달래강 연가'와 작곡가 정의송씨의 리메이크 곡 '연인', '로망', '인생', '정말 진짜로' , '그게 나야' 등 7곡이 수록된 음반을 내고 본격 가수활동에 나선 안계남(여·53)씨가 그 주인공. 가수 서향씨의 노래는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음성에 애절함이 묻어 있어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며 눈물짓게 하는 마력이 있다. 서씨가 음반을 내는 데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지 32년만이요, 신곡을 받은지 7년째요, 취입하기로 결정한지 5년만에 나온 작품이기 때문이다. "목을 틔이기 위해 수옥정 폭포 밑에서 노래연습을 하다가 성대가 고장나고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고 했다"는 서씨는 "곡을 준 분의 마음과 정성으로 다시 연습에 나섰는데,이번에는 취입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녹음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실 서씨는 대단한 노래 실력자다. 32년전인 지난 1985년 KBS전국노래자
[충북일보] 세종에 이어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이른바 '사이비 언론 제재'가 본격화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31일 각각 '건전한 언론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2월 1일부터 시행될 이 방안은 직무 관련 범죄나 '7대 범죄'를 저지른 언론인과 해당 언론사가 대상이다. 이 방안은 세종과 마찬가지로 시·도청 소재지(광역자치단체) 지방의회, 교육청, 지방경찰청 등에서 공동으로 적용된다. 출입기자가 언론 직무 관련 범죄(공갈,사기,명예휘손 등)나 7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방화, 마약)로 법원에서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면 1년간 보도자료나 취재 편의를 제공받지 못한다. 광고나 신문구독 등 지원도 중단된다.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도 같은 방식으로 제재를 받는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언론노조 MBC본부 청주·충주지부와 KBS충북지부는 25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방송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7월 국회의원 162명이 발의한 공영방송(KBS·MBC) 지배구조의 개선에 대한 내용이 담긴 '방송법개정안(언론장악금지법)'이 새누리당의 미온적 태도로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 이번 방송법 개정안에는 KBS이사회의 경우 현재 여당 7명·야당 4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을 여당 7명·야당 6명으로 변경,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영향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공영방송 KBS와 MBC도 '공범'이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은 공영방송이 정권의 하수인이 아닌 정치권력으로 독립돼야 한다는 요구인데도 이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태문 MBC지부장과 함영구 KBS지부장은 "최근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과 변화 요구가 거세다"며 "'언론장악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충북도민들에게 알려 나가겠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단양문화예술화관에서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영화 '형'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형'은 잘나가는 유도 국가대표였지만 경기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앞날이 깜깜해져버린 동생 고두영(도경수 분), 동생의 사고를 빌미로 15년 만에 집에 돌아온 사기전과 10범의 '남보다 못한 형' 고두식(조정석 분)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생활과 형제간의 '브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물이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건축학개론'의 '납득이' 역으로 주목받은 이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로부터 사랑받아온 배우 조정석과 '카트'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주연을 맡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