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신고 체육시설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원구는 체육시설업소 중 수영장·썰매장 등 총 6개 업소에서 △건물 내·외부 균열상태 △소방시설 완비 및 정상 작동 여부 △체육시설기준 및 체육지도자 배치 등을 살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시민들의 체육시설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수시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감사관 12명과 함께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분야에 대한 현장점검을 13일 실시했다. 이날 오전 시민감사관들은 상당구청 인근 제설자재 창고에서 준비현황 및 제설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비 가동현황, 염화칼슘 보관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상당구는 습염식 살포기 45대, 자동염수 살포기 1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염화칼슘 291t과 소금 2천790t을 비축한 상태다. 시민감사관들은 제설자재 창고를 살펴본 후 상당구청 내 시민이용시설인 스포츠센터를 점검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청주시 시민감사관은 건축, 건설, 법률 등 전문시민감사관 10명과 일반시민감사관 8명으로 구성됐다.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안전사항 및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등록 생활숙박시설에 예고했던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제재 조치를 당초 내년 1월 시행에서 10월 시행으로 유예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생활숙박시설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거가 가능한 용도인 오피스텔로 변경할 수 있도록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완화했다. 그러면서 올해 12월말까지 숙박업 등록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이행강제금 처분 등을 유예했으나 추가 홍보 추진과 함께 유예 기간을 내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해당 내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생활숙박시설이 합법적으로 사용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숙박업 신고를 접수하면서 정부 지원책을 안내하고 있다.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과 후속조치에 대한 사항, 용도변경을 희망하는 자에 한해 여건에 맞는 검토결과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는 2025년 9월까지 충청북도에서 숙박업 신고를 완화하는 조례를 발의한 경우에 한해, 숙박업 신고 예비신청을 하면 2027년 12월까지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043-201-2532)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새마을부녀회는 13일 북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애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북이면에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북이면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항상 도움을 주시는데 이번에 이렇게 기탁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함께 잘 사는 북이면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13일 청주에서 취임식을 열고 ""지방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기준인건비, 조직권 분리를 통한 실질적인 인사권 독립과 기초의회 사무기구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도대표회장님들과 힘을 합쳐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주민을 대표해 일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과 함께 열린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입법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 등 5개 안건이 논의돼 의결됐다. 협의회는 논의 결과를 각 중앙부처에 전달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자치분권과 협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봉환 9대 전반기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지방자치 발전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장,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방문기념패를 전달했다. 또 지속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을 위해 앞장선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에게는 감사패를,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 상황관리 △시민생활 안정대책 △저소득층·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 등 4개 분야에서 12개의 추진 과제를 종합 대책에 반영해 겨울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최우선적으로 대설, 한파, 화재 등 동절기 재해ㆍ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점검 및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여러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4시간 2교대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일정 적설량 이상의 강설, 한파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피해 조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제설 구간별 우선순위 등급을 부여해 72개 제설노선(853.1km)에 대해 단계별 제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1만1천331t과 차량 113대 등 장비를 사전 확보했으며, 강설 상황에 따라 장비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사전 안전 점검과 강설 시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대설이나 한파로 인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5주간 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부정 유통신고센터와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의심 거래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액 이상의 거래를 통한 상품권 수취 △가맹점의 등록 제한 업종 영위 △상품권 결제 거부나 차별 대우 등이다. 아울러 판매대행점의 상품권 관리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부터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거나 확인될 경우에는 경찰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 단속이 부정 유통 근절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가맹점, 판매대행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에 발행된 지류형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시는 종이상품권 뒷면의 발행 연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12일 청원구 명암동에 위치한 제설기지에서 다가오는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현장에서 제설 장비 및 자재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긴급출동 차량 등을 살펴보며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의 안전한 겨울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준 직원들이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면서 "본격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하고 즉각적인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간선도로, 시도, 군도 등 총길이 851.2㎞ 도로를 72개 노선으로 편성하고, 폭설 등에 대비해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제설에 대비하기 위해 4개 구청에 제설 장비 116대(덤프트럭, 백호우 등)와 제설자재 염화칼슘 1천590t, 소금 9천69t, 친환경 염화칼슘 672t을 준비했다. 좁은 골목길, 인도 등 제설을 위해 손수레 살포기 421대, 송풍기 109대 등도 추가로 구비함으로써 제설사각지대 제설능력도 강화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임시청사에서 '청주시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김성택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청주시정연구원, 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그 간의 추진과정, 상권현황 및 조사 결과, 상권별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주소나무길 일원 자율상권구역 지정 경과 △상권별 현황 및 여건 △지속가능한 사업전략 등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상권활성화의 핵심방향으로 유동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핵심 점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쇠퇴한 상권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시는 주요 상권을 분석해 자율상권구역 대상지를 발굴하고, 특색 있는 사업전략을 포함한 5개년 상권활성화 사업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연구 과정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한 중앙동 청주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조합을 설립했으며, 충북도에 소나무길 일원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발전연구회'는 '조례 입안 및 심사기법'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연구회 대표인 김태순 의원을 포함한 시의회 사무국 직원과 정책지원관이 참석해 입법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날 강사로 초정된 김대현 전(前) 국회 사무차장이 강연자로 나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중인 후배들과 소통했다. 김 전 사무차장은 조례의 입법을 위한 배경과 목적 및 시민의 알 권리와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특강은 청주시의회 직원 및 동료 의원님들의 역량강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 이었으며,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발전연구회는 대표인 김태순 의원을 비롯해, 박승찬, 이상조, 이영신, 이화정, 정영석 의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가 세계로 뻗어나간다. 군은 단양 특산물 '단양죽령사과'의 올해 첫 수출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약 13t의 사과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50t의 사과가 대만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양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색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군은 고품질 과수재배를 위해 병해충 집중 예찰·방제 활동으로 잔류농약 검사 등을 적기에 시행하고 있다. 또 수출물류비와 포장재, 선별 작업 인건비, 영농자재 등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사과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계복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수출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높아 수출 물량이 전년 35톤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적 수출 물량 1천670t을 기록하며 단양 대표 수출 효자 품목으로 성장한 '단양죽령사과'가 동남아 시작에서 새로운 K-푸드의 열풍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대만뿐만 아니라 연말 현지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지방정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주지역 외곽에 축구장 15개 규모, 10ha(헥타르)의 정원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청주지역 10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을 검토해 미호강 합수부와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 인근 등 총 3곳을 후보지로 확정했다. 우암산과 동보자연휴양림 인근도 후보지로 검토됐지만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에 부지가 좁을 것으로 판단돼 후보에서 제외됐다. 현재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진행중인 시는 내년 중순 이 용역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연차별로 추진된다. 일단 올해는 연구용역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은 뒤 2026년부터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해 2028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후보지에 따라 부지매입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사업비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곳에는 나무와 꽃 등 정원시설을 비롯해 시민편의시설이나 가든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주시가 정원도시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