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김민하 감독이 지난 19일 오후 CGV청주율량점에서 열린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지역의 영상 인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이날 특별시사회는 영상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청주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 감독은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이 힘들겠지만 묵묵히 끝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영화, 왜 영화를 좋아하게 됐는지를 기억하면서 나아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은 지난달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영화는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으로, 단편 '버거송 챌린지', '빨간마스크 KF94'를 통해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각을 선보인 김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모두 청주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24
[충북일보]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활용한 세종시의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시는 19일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에 선정돼 2025∼2027년 3년간 예산지원과 홍보책자 발간,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 등 국가유산청의 집중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다. 강좌는 지부상소·과거시험 체험, 전통 책 만들기, 전통 다기 체험, 문화유산 주변 탐방 등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 선정은 세종시의 국가유산 활용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 생생 국가유산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관내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충북일보] 3개월간 청주에서 K-공예를 체험한 키르기즈 전통공예 작가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9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겸한 키르기즈 참여작가 환송식을 열고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의 종료를 선언했다. 청주문화재단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와 함께 진행한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은 대한민국 국가유산청과 키르기즈 공화국의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 및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문화기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다. 키르기즈 문화정보체육청년부와 아태센터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명의 키르기즈 공예작가가 지난 9월 20일부터 청주에 머물며 이 사업에 참여했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키르기즈 작가들은 한국작가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에 매진했다.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 한국 전통공예분야 장인들과 만나 한국 고유의 공예문화와 보존활용 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전통에 현대적 기법과 활용으로 공예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젊은 창작자들과 자국의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선자)은 20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시민 예술 마당' 전시 기획·운영자를 모집한다. 시민 예술 마당은 누구나 도서관에서 쉽고 편리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에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운영에는 개인 또는 동아리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내 다목적홀을 비롯한 전시가 가능한 모든 공간에 회화, 공예, 생활미술(자수, 뜨개질, 북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공간 대여 기간은 개인 또는 동아리당 약 2주다. 전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okay3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운영을 통해 청주시립도서관은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시민들이 예술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천태종이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신진작가 발굴 등을 위해 시행한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과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미풍양속과 불교적 정서 함양을 추구하고자 진행한 제6회 천태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천태종이 주최하고 천태종문화사업단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시상에 앞서 천태종 총무국장 대거 스님은 "두 공모전 시상식의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천태종은 한국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은 최윤수 작가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을 받았으며 장숙표씨가 최우수상인 국가유산청장상과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제6회 천태사진공모전은 진갑생씨가 금상으로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을, 김광주씨가 은상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 수상자인 최윤수씨는 "'아승기'는 무한한 수의 개념이지만 오랜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아득히 먼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6개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 중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천시가 겪고 있는 지역 소멸 위기와 문화적 열악함을 극복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천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속적인 공모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우선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4주 연속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생활문화 동호회 결속을 위한 마켓 '산책하소!'를 통해 2천4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미술관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강릉, 서울, 수원 등의 미술관 견학으로 문화 갈증을 해소했으며 서울 예술의 전당 공모사업 'SAC on Screen' 공모 추진을 통해 제천시민들을 위한 16회의 영화 상영회를 열어 많은 제천시민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여기에 농촌지역 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음악, 영화, 스마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은 60세 이상 시민 대상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지난 18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자서전 쓰기 교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 후 편집 과정을 거쳐 △나의 여정-도전과 성장의 이야기(금중진) △등대의 회상기(김두관) △오늘도 소풍날(김지회) △내 마음의 찬란한 빛(김진태) △바보 카나리아(박원아) △가을 여행(신경애) △에스더의 이야기(신종남) △못다 그린 무늬-내가 나를 다잡다(안대준) △내 아버지는 농부라(최경순) 등 총 9권을 출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자서전 출판 소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한 수강생은 "자서전을 쓰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서전을 내게 되어 성취감이 들고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내는 경험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됐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환경챌린지게임을 운영한다.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green) 도서관'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환경챌린지 게임은 이번 달 환경 추천 도서인 '열두 달 환경 달력'을 읽고 독서 퀴즈를 푸는 것이 골자다. 도서관은 답을 맞춘 아동 50명에게 미니 보냉백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행사 기간에 금빛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현장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청주금빛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와 함께 어우러지는 일상 속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8일 KTX 문경역에서 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부내륙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내륙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최근 중부내륙선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노선 개통이 있다. 재단은 충북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수도권, 남쪽으로는 경북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중부내륙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부내륙선 개통 연계 공동 관광상품 개발 △협업 마케팅 △문화·관광 연구사업 및 학술 교류 △유교문화 관광콘텐츠 사업 교류 등을 협업하며 중부내륙지역 발전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등 충북과 경북의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공동의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연말연시를 맞아 뮤지엄숍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오는 2025년 1월 12일까지 진행하며 도자, 섬유, 유리, 금속, 가죽 등 12개 분야 56개 공예 작가(팀)의 1천여 개 공예 상품을 5%부터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금액별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하유두인의 우드스푼,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도산도방의 접시 2개 세트,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세븐비의 골드링 머그가 제공된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위치한 공예관 뮤지엄숍의 운영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점심시간(오후 1~2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특별할인 관련 더 자세한 내용과 입점 상품 등에 대한 정보는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_museum), 전화 (043-219-1815)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19일 오후 1~6시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4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중부지역 원삼국 문화와 단양 수양개 유적'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버들이 드리운 마을, 수양개(垂楊介)'와 연계해 박물관에서 발굴한 매장유산·소장품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고고학 전문 학술 포럼이다. 단양 수양개 유적은 지난 1995~1996년에 3차에 걸쳐 발굴된 원삼국시대(철기시대) 주거지로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마을유적임이 확인됐다. 풍부한 탄화곡물이 검출되고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 등 연속적 문화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럼은 △'남한강 중류역 (원)삼국시대 취락의 양상(박경신 숭실대 박물관 학예사) △중서부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취락 변동과 지역사회(장덕원 서원문화유산연구원 과장) △중부지역 원삼국시대 저장양상 복원 시론(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 이준 충북대 박물관 학예원, 김수연 충북대 박물관 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이성주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
[충북일보] 충주 유일의 여성 문학단체인 충주 문향회가 최근 안림동 '로마의 휴일'에서 문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향 31호 문집 발간을 축하하고, 개인 창작집을 출간한 12명의 회원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문향회 회원들은 올해 동화, 시, 수필, 시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주요 출간작은 △동화책: 박영규 '휘파람 불면 호랑이 나온대', 이의민 '어느 노란버스의 소원' △시집: 박상옥 '밀밭의 어린왕자', 이환숙 '길섶에서', 이금안 '당신이 안 와서', 이영선 '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안애정 '그냥이라는 말' 등이다. 또 △수필집: 김기자 '시간의 그림자', 김영옥 '감꽃 떨어지는 소리', 김규래 '길 위에서 오롯이' △시조집: 최성자 '수렴의 시간', 이현복 '여우비 핥는 숲' 등도 출간됐다. 문향회는 등단 작가와 전국 규모 공모전 입상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문집 발간과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애정 회장은 "회원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문향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