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로열티(royalty,충성도)는 얼마나 될까?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직장인 1천 3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무중인 직장에 대한 로열티가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분포별로 살펴보면, ‘7점’(20.8%), ‘8점’(18.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9점’(9.2%), ‘10점’(5.2%)의 후한 평가를 내린 경우도 있었지만, ‘5점 이하’(32.1%)로 로열티가 낮은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평균 점수는 6.4점으로 보통 수준을 약간 웃도는 정도.특히 젊은 직장인일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낮게 나타났다. 20대만 5.8점으로 유일하게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30대 6.5점, 40대 6.9점, 50대 이상 7.0점 순으로 연령이 늘어날 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직급이나 경력에 따라서도 거의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사원’(5.9점)과 ‘부장 이상’(7.2점), 또 직장 경력 ‘3년 미만’(6.0점)과 ‘10년 이상’(7.1점) 등 사회 초
훌륭한 능력이나 자질을 갖추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면접에 앞서 지원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고 해도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중소기업(종업원수 300명 이하) 147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정보 습득 여부가 채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봤다.지원자가 그 기업에 대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습득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면접 단계. 우선 인사담당자에게 면접에서 지원자의 자질이 뛰어났음에도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해 탈락을 시킨 경험이 있는 지 물어봤더니, 42.9%의 인사담당자가 이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답했다.지원 기업에 대한 파악이 충분히 됐는지의 여부가 채용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지원자들은 기업에 대한 ‘사전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했다. 인사담당자들이 보기에는 지원자들의 기업정보 파악수준이 ‘매우 충실하다’(3.4%)거나 ‘충실하다’(14.3%)는 경우는 아주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는 ‘보통이다’(45.6%)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대학 4학년생 2명 중 1명은 학교 간판이 취업에 걸림돌이 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대학 4학년생 823명을 대상으로 “학교 간판이 취업에 걸림돌이 된 경험이 있습니까?” 라는 설문을 한 결과, 47.6%가 ‘있다’라고 응답했다.대학 소재별로는 ‘지방’이 54.6%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44.4%), ‘서울’(40.4%)순으로 차이를 보였다.학교간판이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은 ‘서류전형에서 계속 떨어질 때’(28.6%)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일부 대학에만 지원 기회를 줄 때’(27.8%), ‘선, 후배 등 인맥이 없을 때’(12.2%), ‘면접관의 태도가 다를 때’(11%), ‘최종 합격자의 학교를 알게 되었을 때’(9.2%) 등의 순이었다.학교 간판을 바꿀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37.1%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취업에 걸림돌이 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는 51.1%가 이같이 응답해 걸림돌이 된 경험이 없는 응답자(24.2%)보다 2배 이상 더 많았다.학교 간판을 바꾸고 싶은 이유는 ‘입사시 서류전형에서 유리할 것 같아서’(2
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3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무직 근로자 연봉이 생산직의 1.9배, 대학교 졸업 근로자는 각각 고졸의 1.5배, 초졸의 3배에 달하는 등 직종 간, 학력 간 임금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근로자 가구주 본인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46만원으로 2006년 231만7천원에 비해 6.2% 증가했다.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6년 2천780만원에서 2007년 2천953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근로자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004년 213만1천원에서 2005년 219만5천원, 2006년 231만7천원, 2007년 246만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중 사무직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월평균 331만9천원으로 2006년의 310만5천원에 비해 6.9% 늘어났고, 생산직은 2006년 171만3천원에서 2007년 179만3천원으로 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직과 사무직 근로자의 연봉은 2006년 각각 2천55만원과 3천726만원에서 2007년 2천152만원과 3천982만원으로, 사무직이 생산직의 1.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직과
충북지역의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하고, 실업률은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의 ‘2008년 1월 충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2.2%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또 취업자는 64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64만명) 보다 7천명 증가했으나 지난해 12월보다는 1만7천명(2.5%) 줄었다. 도내 경제활동 인구는 66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65만6천명) 대비 5천명(0.7%)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40만4천명으로 2만3천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25만8천명으로 1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동절기 일반적으로 계절적 영향을 받아 겨울철 공사 중지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취업자가 줄었으나 농림어업 분야의 표본가구가 확대되면서 1년 전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증감률을 농림어업(6만8천명)과 광공업(12만9천명)은 각각 27.8%와 2.4%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45만명)은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국내 노동자 절반은 기업이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참여연대는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노동자 1천1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48%가 노동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조직으로 기업을 꼽았지만 52.8%는 기업이 삶의 질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자들은 기업이 우선적으로 수행할 활동을 묻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수행'에 평균 4.3점(만점 5점)과 4.1점을 매겼으며 `이윤의 극대화'에는 3.9점을 줬다.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최우선 가치로 `노동권 보호 및 차별금지(30.2%)'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제적 가치의 생성과 분배(28.7%)', `기업윤리경영과 반부패활동(20.6%), '사회 및 문화활동 지원(13%) 등이 뒤를 이었다.조사를 실시한 계명대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는 "일자리 창출, 노동권 보호 및 차별 등이 가장 큰 불만이라는 역설적 결론"이라며 "노동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분야에서 기업의
대학들이 졸업시즌을 맞았으나 졸업생들이 공무원 감축안과 대기업 채용인력 축소 등으로 인해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내 종합인력개발원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교사 임용고사나 공무원 합격자 발표 이후 졸업예정자들과 3·4학년 재학생, 취업준비생들의 진로 상담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충북대 종합인력개발센터의 경우 지난해 1·2월 취업 준비생들의 진로상담이 1주일 평균 2~3건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평균 10여건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취업상담 증가는 청주대와 서원대 등의 취업상담실도 비슷해 대학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서로 떠오르고 있다. 졸업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진로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감축안'을 내놓고 있는데다 지난해 대기업 채용인력도 다소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더욱이 지방대 졸업생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는 충북도내 대학의 3·4학년 재학생들과 취업재수생 등은 공무원 채용정원이나 대기업 채용인력 축소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취업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며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충북대 졸업생인 이모(28)씨는 “취업준비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는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직장인 1천255명에게 '퇴근 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48.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응답은 남성(49.4%)이 여성(46.0%)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장인(56.4%)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48.8%, 20대는 43.0%였다. 직무별로는 기획(59.1%), 연구ㆍ개발(57.8%), ITㆍ정보통신(54.1%), 마케팅(52.7%) 등의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업무 걱정을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탓도 있지만 좀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취업을 미루고 학업을 계속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경제활동 참가율의 하락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48.8%에서 2006년 47.1%, 2007년 46.0%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반면 30세 이상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66.6%에서 2007년 67.2%로 높아졌다.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학력 간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학업 또는 취업준비 기간을 거쳐 개인역량을 쌓은 뒤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대학 정원의 확대로 대학생들이 많아진 데다 부모세대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취업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이유로 꼽혔다.실제로 2005∼2006년중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한 요인으로는 `재학생 비중의 상승'이 5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첨단기술산업 등 고학력 전문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반면 단순사무직이나 생산직 등의
지난해 기업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8만3천원, 주당 총근로시간은 43.4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기업체 7천438곳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8만3천원으로 전년 254만2천원보다 5.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임금총액은 256만원으로 전년 248만6천원에 비해 2.9%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이 464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 및 보험업(440만3천원), 통신업(407만원), 교육서비스업(289만3천원) 등이었다. 주당 총근로시간은 43.4시간으로 전년보다 0.6시간 감소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적지 않은 구직자들은 이번 설 연휴에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보낼 계획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 회원인 구직자 704명에게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 예정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가족, 친지들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다.그러나 '홀로 취업을 준비한다'는 답변도 18.2%로 적지 않았다.이밖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11.9%), '여행 등 휴식을 취한다'(7.8%) 등의 순이었다.홀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22.7%) 혹은 '취업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해서'(21.9%), '가족, 친척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서'(15.6%)라고 밝혔다.한편 구직자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누구는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하더라'(22.3%)였다.'아직도 취직 못했니? 언제 할 거니?'(17.8%), '이제 결혼해야지'(13.8%), '시간낭비 하지 말고 아무 일이나 해라'(12.2%) 등이 뒤를 이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직장인 상당수가 회사에서 후배 눈치를 보느라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3년차 이상 직장인 891명에게 '직장 후배의 눈치를 봐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62.2%가 '있다'고 응답했다.그러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이들은 '선배가 노하우를 가르쳐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식'(26.4%)과 '조금만 꾸중해도 엄하거나 무서운 선배로 생각하는 태도'(23.3%) 등을 꼽았다.또한 직장인 상당수는 요즘 후배사원을 보면서(복수응답)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고 다한다'(60.4%)고 생각하고 있었다.또한 '상사나 선배에 대한 예의가 별로 없다'(55.4%)거나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쉽게 이직이나 퇴사를 생각한다'(38.8%), '야근을 시키면 인상을 찌푸린다'(37.5%), '눈치 없이 6시가 되면 칼퇴근 하기 바쁘다'(32.8%)는 등 예전과 다른 후배의 모습에 씁쓸해했다.이 탓인지 직장후배와 주된 갈등 요인이 '업무로 인한 마찰'(34.5%)보다는 '성격에 따른 갈등'(48.5%)이 더 많았다.직장인들은 후배와 이 같은 갈등이 생길 경우 대개 '술자리 등 인간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