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8일 군 장병 하루 급식비 단가를 현행 1만3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등을 담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하루 장병 급식비를 지금보다 2천원 더 올리는 안과 안전한 군 근무환경을 위해 군종합안전센터 설립 안 등을 공개했다. 군 급식 민간 위탁도 확대한다. 현재 국방부는 2021년 기준 훈련소 내 2개 연대와 교육사령부 신병대대 등 13개 부대를 선정해 급식 민간 위탁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각 부대별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직영 체제 개선과 민간 위탁 운영 등에 적절한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군종합안전센터도 설립해 군 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 관련 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시행 중인 군인 상해보험제도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통일해 강화된 보험제도로 바뀐다. 군 초급간부 등 군인 이사화물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군인 부부 자녀를 방과후 늘봄학교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군무원 당직비 수당도 평일 3만 원(현행 2만원), 휴일 6만 원(4만원
[충북일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2대 총선 세종선거구 2곳 가운데 세종을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세종을 선거구에서는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서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는 이준배(55)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조관식(67) 세종포럼이사장, 송광영(68) 중기부 수출바우처 평가위원, 안봉근(67) 연동어린이집 대표, 송아영(여·60)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오승균(64)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이기순(여·61)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 7명이 등록했다. 세종시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성선제(57) 국제변호사, 송동섭(여·61) 국민통합위원회 세종시 위원, 박해인(여·40) 맑음프로젝트 대표, 류제화(40) 전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김재헌(63) 사회복지법인 이화 상임이사 등 5명이 등록돼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시작된다.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등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9일 예정돼 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됐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왔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정돼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21일(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을 선거구 확정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지만 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획정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는 안이다. 국민의힘은 획정위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과 부산은 그대로 두면서 전북 의석수를 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하는 '21대 국회 4년 종합 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충북에서 유일한 수상자이며 국회의원 정원 300명 중 18위 상위 6%에 달하는 좋은 평가다.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국회의정종합모니터 전문단체로, 21대 국회의원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기준은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도(밥안투표) △통과된 대표발의법안 성적과 법안통과율 △통과공동발의 성적 △국정감사 현장출석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등 12개 항목이다. 이장섭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뛰어온 만큼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늘 든든하게 응원해주신 서원구민 청주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원구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이 다시한번 증명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원과 청주 그리고 국가에 보탬이 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21대 국회 4년간 의정활동 관련 분야 17관왕을 달성했다. 서울 / 최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8일 청주 상당산성, 명암유원지, 청주랜드 등 청주시민들이 애용하는 도심관광휴양지에 대한 종합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당산성과 명암유원지, 청주랜드 동물원, 어린이회관 등은 청주시민들이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도심관광휴양지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주차장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자들이 줄어들고 일부 시설이 빈공간으로 남아 외면받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명암지구 내 추진 중인 각 사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국비확보, 민자유치 등을 통해 킬러콘텐츠 개발과 관광단지 조성 등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즐겨찾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정 의원은 "오랜기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도심관광휴양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청주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마음껏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상당산성을 이용하는 청주시민에게 이용이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설치 등 시급한 과제부터 해결해 나가면서, 새롭게 마련된 종합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간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제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를 공식화했다. 엄 의원은 검증된 능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실천하는 여당, 힘 있는 재선' 의지를 피력하며 제천·단양의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엄 의원은 "제천·단양 주민들의 염원인 △충북선 고속철도 제천역 경유 △수서(강남)-제천·단양 신 중앙선 연결 사업 △수도권 공공기관 제천·단양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에서 쌓은 풍부한 네트워크와 경험 있고 힘 있는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3회), 경제외교자문위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3선), 비상대책위원, 조직부총장 등을 역임해 쌓은 경험과 인맥을 통해 제천·단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21대 국회에서 자치단체장 출신 여야 국회의원 28명으로 구성된 국회 국부포럼을 발족하고 대표를 맡아 국회 기능을 회복하고 상생과 협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런 만큼 22대 국회에 반드시 입성해 국민이 염원하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충북 8개 선거구 중 경선 지역 5곳과 단추 추천 1곳을 확정했다. 나머지 2곳은 추가 심사할 예정이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제주 22개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충북은 5곳이 포함됐다. 도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윤갑근(59)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 이들은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로 세 번째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3월 재선거 때 경쟁을 펼쳤다. 충주와 제천·단양 지역구는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이 공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는 4선에 도전하는 이종배(67) 국회의원과 이동석(37)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후보로 정해졌다. 제천·단양은 엄태영(65) 국회의원과 최지우(44)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의 경선 구도가 짜여졌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과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지역구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 지방자치단체장 대결로 압축됐다. 동남4군은 3선 중진의 박덕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잘못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률 자료를 바로잡는 수정안을 제출했고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공약 56개 중 공약 완료 31개, 현재 추진 중인 공약은 24개, 보류는 1개로 공약이행률은 55.4%에 달하는 등 충북지역 여야 국회의원 8명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일부 언론에서 공개된 자신의 기존 공약이행률은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치다. 엄 의원은 "국민들의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기준 중 하나로 활용되는 매니페스토 공약실적 자료가 총선을 앞두고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21대 총선 공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의 대표적으로 완료된 공약들을 살펴보면 △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 구간 IC 설치 △제천·단양 문화관광 종합발전계획 마련 △단양 디캠프(D-CAMP) 조성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확대 △제천·단양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엄 의원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설득한 끝에 제천~영월 고속도로 노선 구간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거점 국립대학교 9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서울대학교 10개 만들기' 총선 6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방 국립대들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사실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국토균형발전으로는 도전히 정상화할 수 없다"며 "차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국토균형발전이 아니라 국토불균형발전 정책을 시행해야 할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에 대해 과하다 싶을 만큼의 불균형,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지방대학도 희망을 가지고 청년들이 서울로,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드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가 이날 내놓은 공약에는 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 등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
[충북일보] 여야의 22대 총선 단수추천 지역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8개 선거구가 있는 충북은 다음 주부터 단수추천, 경선지역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5명의 2차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 등이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5명의 2차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도 이날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 최고위원과 홍익표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7명이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4차 심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단수공천이 확정된 지역구는 △서울 2곳(광진구을·서초구을) △부산 2곳(사하구갑·연제구) △경기 1곳(포천시가평군) △강원 1곳(원주시을) △경남 3곳(김해시갑·
[충북일보]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장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5일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방문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엄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함께 국민의힘은 △간병비 국가 부담 △재택의료 도입 등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별 의료취약도 척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방도시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도시지역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서는 진찰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고령층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고령 인구 비중이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문·재택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5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일부 당원이 민주당 입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은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전 교수는)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손가락질 받을 것을 알면서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민주당에 발을 들였다"며 "민주당에 소구력을 불러올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정권에서 일했고 윤석열 정권 탄생의 토대가 됐다는 부분에서 민주당 내에서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윤 정권이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해 3년여를 야인으로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신용한을 인재로 영입했다는 의미는 철저한 검증과 확인을 거쳤다는 것뿐 아니라 꼭 필요한 인재라는 반증"이라며 "'지피지기'의 마음으로 현 정권에 대한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입안하는데 큰 쓰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에서 일했다는 것만으로 주홍글씨를 새기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대중들을 포용하는 정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