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승천하는 대청호 푸른 용의 기운이 도내 전역에 퍼져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 있어 축복의 땅이다. 충북은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으로 혁신의 맥박이 쿵쿵 뛰게 될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충북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2년 연속 8조원대 정부예산 확보, 투자유치 39조원 달성,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 등 그야말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새해에는 '새출발, 새충북' 이라는 기조 아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담대하고 과감하게 열어나갈 생각이다.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기 위한 용기있는 도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충북은 대한민국의 흑진주가 될 것이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원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고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충북일보] 갑진년 새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이 신년행사로 2024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의 대표 신년행사인 '천년대종 타종행사'가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1일 오전 0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충북지역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천년대종을 타종했다. 타종에 나선 이들은 모두 88명으로, 도내 11개 시·군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1개 조가 3회씩 33회에 걸쳐 타종을 했다. 김 지사는 "우렁찬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며 "승천하는 대청호 푸른 용의 기운이 도내 전역에 퍼져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비상하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백여명의 도민들도 새해 소망을 빌었다. 또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천년대종을 직접 타종해보고 인증샷도 남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충주 마즈막재에서 열린 '2024 갑진년 충주시민 해맞이 행사'에는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새해 소망을 빌었다. 제천시에서도 새해 첫날 박달재
[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안전충북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 마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도정 운영의 근간이 될 충북형 안전 비전, 전략 수립을 위해 현 재난안전환경을 진단하여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과제를 도출하기위해 추진된다. 주요 용역내용은 △현장중심 재난안전환경 위기요인 분석 △기후위기, 4차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환경변화 분석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통한 분야별 전략과제 도출 △충북 안전비전·전략방향 수립 등이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안전은 도정 전 분야에 걸친 필수요소이자 토대로, 각계각층 전문가와 지혜를 모아 용역을 추진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확립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형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베트남에서 유학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도는 이번주 유학생 유치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현지 학생들의 국내 유학을 홍보할 방침이다. 유치단은 오는 31일까지 하노이, 빈푹성, 호치민 등 3개 지역의 대학과 기업을 방문해 현지 유학생 제도 홍보와 유학생 실수요를 파악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한국에 유학을 오고 싶어하는 우수한 외국인을 선발해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도내 충북대를 비롯한 16개 대학과 1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유학생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입국 지원, 수요 맞춤 학업 및 근로보장, 졸업 후 취업, 정주 지원의 혜택이 주어져 베트남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으로 하노이 대남대학교는 한국어학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괴산 중원대학교와 ㈜청솔식품에 5명을 파견하기로 협의했고 공과대학에서는 내년 1월 충북대 국제협력센터와 교류를 계기로 3명을 충북대에 보낼 계획이다. 정광해 유치단장은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K-유학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임하며 마중물이 될 1호 사업을 꼭 유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차 없는 도청' 사업이 주차장법 위반 논란으로 잠정 중단된 가운데 최근 도가 잔디광장을 조성하면서 슬그머니 주차장을 없애 또 다시 법 위반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도는 지난 17일 본관 앞 잔디광장을 조성하며 청사 주차장 환경 개선을 위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자연석(사고석)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도는 지난 10월 초부터 3억원을 들여 본관 남측과 서관 동측 차로와 주차장 일원의 아스팔트(950㎡)를 철거하고 사고석(1천㎡)을 포장했다. 도청 내 보도와 정원의 단차를 없앴고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보행길을 만들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서관쪽 주차장 20여개면 정도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주차장을 없애려면 관할 지자체인 청주시에 주차장 변경 허가를 신청하고 청주시장에게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도는 이같은 절차없이 자체적으로 주차장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본관 서관 측에 16개면을 없앴고 충북산업장려관을 조성하면서 몇 개의 주차장을 없앤 것으로 확인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관할 지자체에 주차장 변경 신청을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본보 취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는 충북 농업이 과학과 만나 미래 첨단산업으로 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북 농업의 현실을 보면 만성적인 일손부족과 고강도 노동환경, 생산위주 농업정책, 농업경영 안정성 약화,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지역 소멸위기 등으로 갈수록 농업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는 지체할 수 없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 담대한 도전만이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5개 분야에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 5대 분야는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R&D 및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이다. 'AI 과학영농'을 위해 시멘트페열활용(단양), 에너지자립마을(괴산), 체류형(증평), 수소발전에너지형(음성) 등 지역별 특화된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19곳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한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 1곳을 구축한다. 또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청주 당산터널의 활용방안에 대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당산터널(옛 충무시설) 활성화를 위한 모든 아이디어로, △충북 대표 랜드마크 조성방안 △문화예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방안 △특화콘텐츠의 도입을 통한 관광명소화 조성방안 등이다. 당산터널 활용방안 아이디어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참여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도 홈페이지 타기관 고시/공고 게시판 및 충북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 등 규정서식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chj@cr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2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3명(50만원), 장려상 5명(10만원) 등 10명에게 총 5백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충북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당산터널은 지난 1973년 충무시설로 준공되어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위한 지휘 시설로 사용돼 왔으며, 도는 시민들의 문화관광 공간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서관에 다목적 회의공간 '어울마루'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11㎡의 회의공간 안에는 5개의 회의실과 대기실이 들어섰다. 방송장비가 있는 15명 규모의 회의실(59㎡), 중규모의 간담회가 가능한 13명 규모의 회의실(42㎡), 둘러앉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하거나 협의할 수 있는 8명 규모의 3개의 회의실은(18㎡) 모두 다른 감각으로 꾸며졌다. 또 대기실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하얀 바닥 위로 디자인된 나무 벽체와 다양한 색감의 가구가 배치돼 있고 가장 큰 회의실은 중후한 나무톤의 디자인으로, 중규모의 회의실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의 나무결을 살린 모던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소회의실에는 벽체와 천장에 각기 다른 디자인과 조명, 가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실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문화로 가득한 충북도청은 옛 것과 현재의 감각을 접합한 새로운 공간을 통해 창의적인 혁신의 생각을 꽃피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분야에 충북지역 문대철, 이현우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재직중인 문 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토대로 헌혈 260회, 장기와 골수기증 서약 등을 수행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수한 국방인재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인재상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은 표창과 상금을 비롯해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인증음식점인 '밥맛 좋은 집', '대물림 음식업소' 등이 수록된 맛집 가이드북 '충북의 맛'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자에는 도 인증음식점에 대한 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을 수록했고, 업소마다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음식점에 대한 추가 정보를 핸드폰으로 바로 얻을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맛' 책자가 충북 관광이 활성화 되는 활용도 높은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충북지역에는 모두 163개소의 밥맛 좋은 집과 52개소의 대물림 음식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와 시책은 복지·보건·경제·문화·환경 등 크게 9개 분야 64개 사항이다. 가장 먼저 복지분야에서는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 적극 시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3년 내 남성육아휴직 1호를 배출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기업 수요형 맞춤형 패키지를 1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용 50만원 지원, 군 단위 지역 임산부 1인당 교통비 최대 50만원 지원 등도 내년부터 이뤄진다.도내 출산·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지급되던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엔 0세 출생아부터 지급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1세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총 2회, 회차당 최대 100만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금전적 어려움으로 질병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의 지원범위도 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도정 발전의 가장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내년은 1년밖에 없다는 각오로 도정을 이끌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출산율 문제 등 국가적 문제를 비롯해 농촌소멸 문제, 유학생 유치, 투자유치 등의 현안에 대해 충북이 새로운 개혁의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충북의 사례를 보게 될 때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이룬 수많은 성과 중 김 지사는 도의 CI를 바꾸고 새로운 이름 '중심에 서다'를 지은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충주, 충북의 '충(忠)'자에 '중심(中心)'이 숨겨져 있었고, CI에 쓰인 충북의 초성 'ㅊㅂ'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축복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축복의 땅 충북에서 2024년 1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붙어볼 각오가 되어 있다"며 "정책이 추진되고 성과가 나타나면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