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성제스님, 반야사 주지)에서는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회를 오는 25일 18시30분부터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내 일원에서 봉행한다. 사암연합회에 따르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봉축대법회는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의 의미를 되새기며 식전행사로 오후 4시40분부터 불자 노래자랑을 개최한다.봉축법요식은 육법공양, 개회, 삼귀의, 찬불가, 점촉, 헌화,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2부행사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하여 영동시가지를 불자와 영동군민들이 함께 연등행렬을 갖는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는 이번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모든 시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어 밝고 인정이 넘치는 건강하고 안정된 영동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똑같은 땅이라도 투기꾼은 언제 땅값이 올라갈까 궁리하고 농부는 무슨 씨앗을 뿌릴까를 궁리한다. 우리교회 권사님 한분은 아주 좁은 공간이라도 보기만 하면 무언가 씨앗을 심고야 만다. 교회마당에 화단이 있는데 그분의 씨뿌리는 열정으로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마다 가지가지 꽃과 채소로 가득하다. 고추, 가지, 호박 등 은 목사님 댁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여러 사람들과 나눈다. 희귀한 품종이나 멸종위기 품종들을 심어서 열매나 꽃을 교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그분의 낙(樂)이다.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를 가리키며 예전에는 그릇 닦을 때 썼고, 하얀 박은 말려 바가지를 대용했는데 흥부전에 나온다고 말해 준다.권사님은 연립 옥상까지 고무다라에 흙을 퍼 날라 배추를 심는가 하면 화분에 고추나 상추를 심어 계단마다 놓았다. 뿐만 아니라 버리는 화분들을 모아서 상추 두어 폭씩 심어 옆집에 슬쩍 갖다 놓기도 했다. 손바닥만 한 땅만 봐도 씨를 뿌리고 싶어 안달하는 분 같다. 그분의 씨뿌리는 마음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세상에! 동사무소에서 교회 앞 영운 천에 꽃길 가꾸려고 손질해 놓은 터에 고추와 가지모를 심었다가 뽑혀버리자 머리털이 뽑힌 심정이더
대한불교 천태종이 불기 2556년 임진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어를 발표했다.천태종 김도용 종정은 지난 18일 법어를 통해 "푸른 새싹마다 부처님 모습이 빛나니… 천지는 한 뿌리요,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 모두에게 감사와 기쁨의 등불을 밝혀주십시오"라고 설파했다.김무원 총무원장 직무대행은 봉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 불자들은 다시 한 번 부처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스스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면서 "나아가 이웃을 행복하게,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보살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또 "부처님께서는 시작과 끝을 한정한 직선적 사고보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곡선적 사고를 중시하셨다"면 "화려하지 않지만 말없이 진흙에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개화하는 연꽃처럼 소박하고 조용히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법어 전문이다.푸른 새싹마다 빛나는 부처님 푸른 새싹마다 부처님 모습이 빛나니 오늘은 부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어둠을 밝히고 모든 이웃에게 예경하십시오. 곳곳마다 공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착한 일을 그치지 마십시오. 행복은 당신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세상에 가득 찬 자신을
대한불교 천태종 명장사(주지 용암스님)가 국제선원 낙성을 기념하고 다문화 사회와 소통을 시도하는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지난 18일 명장사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지역주민, 다문화 가정, 신도 등 모두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최윤정 전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진각종 37존음단의 차임벨 연주, 명장사 관음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이앤아이(E&I) 중창단, 퓨전국악 '뿌리패'예술단이 선보이는 무대와 불자가수 서희의 대중가요 등이 공연됐다.명장사 주지 용암스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다문화사회와의소통을 위한 음악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음악제를 꾸준히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날 명장사는 공연을 관람 온 다문화 가정, 새터민 가정, 불우이웃 등에게 모두 20kg의 백미 200여포를 전달했다./ 김수미기자
청주 불광사(주지 정주스님)와 청원 자비사(주지 현산스님)가 주최하는 '효(孝) 큰잔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19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펼쳐져 성황을 이뤘다.5월 가정의 달과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마련된 효 큰잔치에는 모두 1천여명의 노인들이 초청돼 인기가수, 향토가수, 국악인 등이 대거 참여한 공연을 만끽하며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사물놀이와 관음향무춤으로 흥을 돋운 뒤 대북공연, 각설이공연, 부채춤, 국악 신민요, 민요디스코메들리 등으로 분위기를 더했다.특별 순서로 '웃는 달마도' 그림으로 잘 알려진 불광사 주지 정주 스님이 서화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푸짐한 점심공양이 끝난 뒤에는 인기 가수 차형진, 문철, 임조라, 박승필, 소민, 비성자비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선보였다.불광사 주지 정주스님은 "지난날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또 보은하는 처세가 후손들에게 본기기가 되리라 생각된다"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 처음 효 큰잔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진해 가겠다"고
불기2556(2012)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충북도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청주청원북교연합회 전통등축제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전통등축제는 지난 9일 청주대교 분수대공원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조형물등 철거시까지 20일 동안 진행된다.'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이라는 봉축표어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16일 오후 2시 불교교화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주 남자·여자 교도소 위문공연 및 천도재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열리고 22일 오후 1시30분에는 남자교도소에서 진행된다.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전통등축제 기념 휘호·백일장·그리기 대회도 마련된다.오는 20일 오전 11시 청주 무심천 행사장과 용화사에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대회가 열리고 이어 24일 오후 6시 무심천특설무대에서 시상식이 진행한다.본 행사인 전통등축제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식전문화행사로 연꽃등, 컵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나누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등축제 캐릭터 풍선·모아주 나눠주기',
불기2556(2012)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전통등축제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전통등축제는 지난 9일 청주대교 분수대공원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조형물등 철거시까지 20일 동안 진행된다.'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이라는 봉축표어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16일 오후 2시 불교교화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주 남자·여자 교도소 위문공연 및 천도재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열리고 22일 오후 1시30분에는 남자교도소에서 진행된다.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전통등축제 기념 휘호·백일장·그리기 대회도 마련된다.오는 20일 오전 11시 청주 무심천 행사장과 용화사에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대회가 열리고 이어 24일 오후 6시 무심천특설무대에서 시상식이 진행한다.본 행사인 전통등축제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식전문화행사로 연꽃등, 컵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나누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등축제 캐릭터 풍선·모아주 나눠주기', '달마도 목판인쇄 체험',
천주교 청주교구 충주계명성당(주임 김광현 신부) 봉헌식이 10일 오전10시30분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열렸다.이날 봉헌식에는 장봉훈 주교와 신부, 이종배충주시장, 윤진식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을 비롯, 신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충주시 연수동 1529번지에 건립된 계명성당은 14억7천여만원을 들여 부지 1천104.5㎡에 지상3층 건축면적 989.28㎡규모로 지난해 4월19일 착공해 1년여 만에 완공되었다.계명성당은 1층에 다목적 회의실과 식당, 2층에 성전과 교리실, 회합실, 사무실을, 3층은 신부 사목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택가와 조화를 이루게 건축된 새 성당은 현대적 디자인에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미한 형태로 설계와 시공은 대건건축과 삼정건설이 맡았다. 계명성당은 2009년 8월19일에 충주지구 교현과 연수성당에서 분가하여 2년 8개월 만에 새 성당을 갖게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다.연둣빛 신록에 저절로 눈이 부시고 도처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의 자태가 더욱 싱그럽다.총선이 있던 4월은 이리저리 시끄러웠다.4월이 비껴간 그 자리에 5월이 성큼 다가섰다. 반갑다.어린이날을 필두로 어버이 날, 스승의 날, 가정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줄줄이다.가정의 달답다. 가정은 가족 구성원 간에 웃음꽃이 필 때야 비로소 가정이라 할 것이다.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달이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할지라도 가족 간의 격려와 믿음이 있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5월 하니까 떠오르는 대목이 있다.한 학인이 스승께 물었다."성색(聲色)2자(字)를 어떻게 투득하오리까·"즉 소리와 형상 두 글자를 어떻게 구별하겠느냐는 제자의 물음에 스승이 답했다.'저승문처 친답착(這僧問處親踏着)'하라.다시 말 해 이 중아, 묻는 곳을 친히 밟아 이르러보라 하시고는 황학루전 취옥적(黃鶴樓前吹玉笛)하니 강성오월 낙매화(江城五月落梅花)라.황학루 앞에서 옥피리를 부니 강성땅 5월에 매화가 떨어지는구나 하시는 것이었다.여기서 눈 밟은 학인이 있다면, 응당 살필 일이다.옥피리 소리는 무슨 옥피리 소리며 매화는 무슨 매화인가·어느 고인이 이
불기2556(2012)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전통등축제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전통등축제는 9일 오후 7시 청주대교 분수대공원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조형물등 철거시까지 20일 동안 진행된다.'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이라는 봉축표어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9일 대교 분수대공원에 봉축탑 조형물과 캐릭터등, 가로깃발을 설치하고 충북불교미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불교미술 전시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이어 불교교화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주 남자·여자 교도소 위문공연 및 천도재가 16일 오후 2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진행되고 22일 오후 1시30분에는 남자교도소에서 열린다.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전통등축제 기념 휘호·백일장·그리기 대회도 마련된다.20일 오전 11시 청주 무심천 행사장과 용화사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오는 24일 오후 6시 무심천특설무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24일 본 행사인 전통등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식전문화행사로 연꽃등, 컵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
이상기온으로 늦게 찾아오는 봄 날씨가 한동안 고르지 못한 가운데 국민의 선량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도 여러 가지 예측에서 벗어나서 여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당 승리의 주역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소감 발표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정말 마지막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약속드렸던 모든 것들을 실천해 그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선거공약은 말 그대로 공수표가 되고, 선거 때 내세운 말들은 선거를 마치면 언제 그랬냐고 하는 식으로 망각하기를 반복해온 우리나라 정치의 역사 속에서 국민들도 선거공약은 원래 표를 얻기 위한 술수일 뿐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체념을 하였다.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선심성 공약과 국사를 뒤로한 채 지역구 이익만 챙기겠다고 내놓기 일쑤였다. 약속이란 장래의 일을 상대방과 미리 정하여 어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약속에 대한 일화를 소개한다. 에이브러햄 링컨대통령이 마차를 타고 켄터기주를 방문하고 있었다. 그때 한 육군 대령이 대통령에게 얼음을 탄 위스키를 권했으나 링컨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대령은 잠시 후 주머니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대통령에게 권했다.링컨은 대령에게 거듭
천주교 청주교구 계명성당(주임 김광현 신부) 성당 봉헌식이 오는 10일 오전10시30분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열린다.충주시 연수동 1529번지에 건립된 계명성당은 14억7천여만원을 들여 부지 1천104.5㎡에 지상3층 건축면적 989.28㎡규모로 지난해 4월19일 착공해 1년여 만에 완공되었다.계명성당은 1층에 다목적 회의실과 식당, 2층에 성전과 교리실, 회합실, 사무실을, 3층은 신부 사목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택가와 조화를 이루게 건축된 새 성당은 현대적 디자인에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미한 형태로 설계와 시공은 대건건축과 삼정건설이 맡았다. 계명성당은 2009년 8월19일에 충주지구 교현과 연수성당에서 분가하여 2년 8개월 만에 새 성당을 갖게 된 것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