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54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식 식전행사 '공존의 터'에서 참가자들의 탄성과 시선을 끌어 모은 두명의 비보이가 화제였다.이들은 청주출신으로 세계적인 비보이 손혁(32)과 손문(30)형제다. 2004년 영국의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UK BBOY Championship'에서 1위, 2006년 같은 대회에서'UK BBOY Championship'2위, 2007년'Redbull Beat Battle'에서 2위, 2008년 폴란드 세계 BBOY 대회 우승을 차지해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비보이로 명성을 떨쳤다. 2007년 국내에서 열린 세계적 대회 '2007 R-16 Korea Sparkling Seoul'한국 예선 1위를 차지했고, 본선에서 2위에 올랐다. 고향 청주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개막식 식전행사에 참가한 이들 비보이 형제를 리허설이 한창인 2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만났다. -처음 비보이 입문 동기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 당시 태권도를 했는데 몸 쓰는 동작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혔다. 좋아하다보니 일에 빠지게 됐다. 중학교 때, 청주 철당간 앞이나 지하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입상을 했다. 당시 10~50만원까지 상금을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3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전북대학교 박서란(현대무용)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6~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군무 등 5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올해가 33년째로 전국 유일의 대학생 무용경연대회이자 신진무용가의 등용문으로 수준 높은 경연의 장이 되고 있다.지난달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금상은 이마리슬(한국예술종합대·한국무용전통), 김민지(한국예술종합대·한국무용 창작), 심재호(세종대·현대무용), 곽동현·이소정(한국예술종합대·발레), 조혜린 외 9명(한양대·현대무용)이 수상해 각각 7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은상은 김지우(성균관대·한국무용창작), 김재권(한성대·현대무용), 추아민(세종대·발레), 육지민 외 19명(한국체육대·발레)이 수상해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동상은 김지연(한양대·한국무용전통), 이준원(경희대·현대무용), 이연주(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현대무용), 권수빈 외 9명(수원대·현대무용), 윤혜지 외 13명(부산대·현대무
[충북일보] 피아니스트 김신준(31)이 '독일인의 사랑(Deutsche Lieb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주회가 열린다.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 수석 입학 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유학길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신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 과정(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유학 시절 프랑스의 거장 지휘자 Phillippe Entremont에게 발탁돼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주최 디아벨리 변주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 독일 Wasserburg 시청 초청 연주, Bad Toelz 초청 독주회 등 유럽에서도 왕성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영산아트홀에서의 한국 가톨릭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금호아트홀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2014년 해군 군악대 전역 이후 △세종문화회관 독주회 △부산 가톨릭센터 초청 독주회 △대구 아양아트센터 고 김금환 교수 추모 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신준의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 등 전문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2번 '장송'과
[충북일보] '메르스'가 음악회도 차별화하나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1주년 기념음악회는 당초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1~2부로 나눠 합동공연을 기획했다. 하지만'메르스' 여파로 청주시립교향악단만 단독으로 기념음악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지난 19일 정기연주회와 이번 통합청주시1주년 기념음악회도 시민의 안전문제를 우선시 해 연기한 것"이라며"이번 1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충북도립교향악단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무산돼 아쉽다. 청주시립은 '1주년 기념음악회'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취소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한 시민은 "청주시 통합 1주년을 맞이해 모처럼 도립과 시립교향악단이 한 무대에서 만나 축하공연을 연다고 해 기대가 컸다"며 "메르스 여파로 도립은 공연을 취소하고 시립은 강행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이렇게 엇박자를 내면 시민들은 어쩌란 말이냐?"며 꼬집었다. 한편 통합 청주시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음악회는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 단독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충북일보=제천] 제천사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종숙 화가가 제40회 충북미술대전 서양화부문에서 작품 '멈춰진 시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유 화가는 가장 인상 깊었던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입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주요 활동으로 남한강을 생활터전으로 하는 미술작가들이 만든 전시회인 '남한강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제천미협 등 1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소설가 우동구 작가는 유종숙 화가의 대상작 '멈춰진 시간'에 대한 화평에서 "작가의 고뇌가 느껴진다, 회색빛 도시의 반복되는 일상사를 답답한 심경으로 잘 그려 내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자신의 그림에 대한 것을 그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거의 매일 그리는 그림에서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점에서 바라본 화가도 도시인이다. 작가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림을 품은 것"이라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이 제33회 전국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지난 1~20일 울산에서 열린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15개 시·도 극단이 참가해 무려 9개의 창작신작으로 경합을 벌였다.극단 청년극장은 창작신작 '부흥다방'을 무대에 올렸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작품 주제를 길창규, 김영갑, 조재명, 정우영, 최은선, 김태윤, 김성미 등 7명의 배우가 솔직, 담백, 유쾌, 통쾌하게 풀어냈다.내년 전국연극제 개최지는 충북이다.지난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충북도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회기를 이어 받았다.34회 전국연극제가 대회 명칭을 바꿔 '대한민국연극제'로 첫 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충북무용제'가 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충북무용제는 도내 무용계의 활성화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 참가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대회를 겸한다.올해는 한국무용팀인 '전건호 무용단'과 현대무용팀인 '윤현정 무용단' 등 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전건호 무용단은 '渡河·魚(도하·어)'라는 작품을 공연한다.작품 내용은 물과 물의 생명체인 청인과 물의 정령, 바람이라는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통해 안무의 공간과 배치, 춤의 움직임과 구도를 재구성한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강과 바람의 대비를 보여준다. 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고 바람은 어둠과 막힘을 상징한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속에서 피할 수 없는 불변의 원리인 '만남과 이별', '생과 사'라는 소재를 노래하며 이것이 다름이 아닌 순환의 한 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강의 포용적 이미지를 담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역설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에서 안무를 맡은 전건호 안무자는 청주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해 한성
[충북일보] 양승돈(사진)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연임된다.충북도는 11일 "이달 말일 임기가 만료되는 양 지휘자를 재위촉한다"고 밝혔다. 양 지휘자는 지난 2년간 정기연주회, 열린음악회 등으로 고전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클래식 마니아뿐 아니라 지역 관객층 확보 등으로 관객 점유율을 높였다.또 문화소외지역에서 찾아가는 공연, 시·군 마스터 공연, 가족사랑 음악회 등을 열어 도민 정서함양과 문화향수 증진에 기여했다.지난해에는 도립교향악단 창단이래 처음으로 전국단위 국제음악제인 '제5회 부산국제마루음악제'에 초청돼 충북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바 있다.청주출신인 양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린츠부르크너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드며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악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하모니체스 청주 리더를 역임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7시 30분 충주호암예술관에서 국가보훈대상자와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을 초청해 제5회 나라사랑 충주사랑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충주보훈지청과 충주오페라 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호국음악회는 자라나는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분단70년 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음악회는 한국교통대학교 전인근 교수 감독아래 국내 정상급 성악가 6인, 첼리스트 및 충주MBC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가곡, 오페라 및 첼로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태일 지청장은 "올해는 6·25 65주년, 광복70주년 및 분단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호국영령 및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6회 나라사랑 골든벨, 국가보훈대상자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너나들이 행사, 제9회 호국보훈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
[충북일보] 2015년 춘천국제연극제에서 충북지역 연희단체인 (사)예술공장 두레가 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춘천MBC 붐업 스테이지에서 열린 춘천국제연극제에는 3개국 15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두레는 이번 대회에서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무대에 올려 은상과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착한사람 김삼봉'은 연극 '염쟁이 유씨'로 유명세를 얻은 유순웅씨가 연출을 맡아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판소리, 재담, 탈춤, 그리고 현대무용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기획됐다.지난 2010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4 신나는 예술여행' 순회공연으로 지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았다.또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에도 초청을 받아 오는 7월28일과 29일 2차례 공연을 펼친다.이세란 (사)예술공장 두레 이사장은 "배우들이 열정을 갖고 만들어 낸 작품"이라며 "충북에서 탄생한 공연이 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전통무용을 계승·발전시켜 온 모란한국무용연구회 성민주 단장이 창단 10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개인이 운영하는 무용단으로서 올해 10년을 맞은 모란한국무용연구회는 '10회 정기공연'으로 '연당·연홍·연지'를 무대에 올린다.2일 오후 3시30분 영동 미봉초등학교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먹을 가는 부분인 '연당'·'연홍'과 먹물이 모이는 오목한 부분의 '연지'를 주제로 한다. 첫 무대 '연당'에서는 왕비 복장에 궁중풍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있는 태평무와 교방무고, 춘앵전을 공연하고, '연홍'에서는 무소유의 마음을 표현한 대금 연주와 궁중검무를 선보인다. 이어 '연지'에서는 벼루에 먹이 모이듯 동적인 춤과 정적인 춤이 조화를 이루는 무산향, 진도북춤, 축원무, '판굿'에서는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을 선보인다.공연 피날레에서는 봄에 다투어 피는 오얏꽃처럼 화사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창작무용'을 공연한다. 성 단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지난 2008년 속리산법주사 경내서 문화재와 어우러져 공연했던 때"를 꼽았다. 이어 "비를 맞고 리허설을 강행했던 추억들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지역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이
[충북일보=충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은 31일 오후 4시 충주 풍유아트홀을 방문해 제36회 서울무용제에 도전하기위해 맹연습중인 김진미풍유무용단 단원들을 격려했다.이의원은 "탄금대에서 가무악(가야금, 노래, 춤)으로 문화삼국을 통일한 우륵의 후예들답게 서울무용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충주를 빛낼 수 있게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김진미풍유무용단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서울무용제에 참가할 수 있게 예선을 거쳐 선정되어 안무가 김진미(세종대 무용학박사)씨를 기점으로 춤꾼 김보영, 김민정, 박송이, 손다영, 송윤주, 엄예나, 이지윤, 안다윤, 조소영, 조다은, 천소희, 홍연지, 한송이 등 충주의 딸들이 대거 참여한다.서울무용제는 한국무용협회 주최로 11월 2~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며 무용계에서 인정받는 안무가 및 무용수 중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를 탄생시키는 산실로 이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국내에서 인정받는 안무가나 무용수로서 평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