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학봉)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개최된 제42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보은종합운동장 및 청주 일원 각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체전에서 선수들은 금 25, 은 21, 동 19 (제41회 충북소년체전에서는 금 16)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육상 7개, 수영 7개, 카누 4개, 씨름 3개, 펜싱 3개, 핸드볼 등에서 총 2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멀리뛰기의 김현수(괴산중 3), 3관왕을 차지한 펜싱의 배유나(증평여중 3), 씨름 장사급의 신재범(증평중 3) 선수는 5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대표선수로 출전하며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괴산 / 김성훈 기자
'수영장'은 포기하고 제대로 된 '다목적체육관'을 짓는 쪽으로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의 가닥이 잡혀가는 모습이다.청주시는 말도많고 탈도많은 장애인스포츠센터에 대한 소모적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8일 오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단체·일반 장애인단체·청주시 체육회·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실상 난상토론을 벌인 셈이다.일단, 그동안 충북도내 일부 장애인단체들이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확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주시는 "더 이상 예산 투입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정된 예산을 잘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자"는 의견과 "이왕지사, 시간이 걸리더라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제대로 된 장애인스포츠센터를 건립하자"는 견해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또 다른 일각에서는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수영장이나 다목적체육관 둘 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짓자"라는 의견도 있었다.하지만 이 날 간담회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수영장을 포기하고 다목적체육관을 짓자"라는 데 무게가 실렸다.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남상래 충북도신체장애인복지회장은 "기존 16
옥천 청산초등학교(교장 정하성)가 5~6일까지 충주 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해 은메달을 획득했다.도내 배드민턴 여자초등부 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5,6학년 학생수가 31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농산촌 학교가 훨씬 규모가 큰 도시 학교를 차례대로 격파한 눈부신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청산초는 2011년도 전국소년체전을 우승하는 등 전국규모 대회 및 세계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을 금년에도 이어가고 있어 대회결과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6학년 박현민과 5학년 박소희 선수는 충청북도 대표에 선발돼 앞으로 있을 전국소년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최근 단행된 충북체육회 새 임원 구성에서 배제돼 논란이 일었던 유경철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사실은 충북회장인 이시종 지사의 지시로 후임 상임부회장으로 거론됐었다는 후문.도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직접 지시로 지난 2월 임기가 끝난 김현준 현 상임부회장 후임으로 유 전 처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게 사실이다"라고 설명.그러나 유 전 처장의 현 신분이 새누리당 정우택 국회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정치색 배제'라는 충북체육회 새임원 구성의 취지에 맞지 않아 검토 끝에 아쉽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귀띔.그는 "(유 처장)이후에도 공식적인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지역대표체육인으로서 언제든지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중요한 자리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최대만기자
금명간, 청주시와 충북도의 신경전으로 비춰지고 있는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논란의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가 '결단'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원안대로 밀어붙이느냐, 일부 계획을 변경하느냐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더 이상 '돈'을 부담할 수는 없다"는 청주시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청주시는 소모적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단체·일반 장애인단체·청주시 체육회·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결론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사실상 난상토론을 통해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 청주시의 계획이다.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원안은 국비 36억원과 도비 62억원, 시비 62억원 등 모두 160억원을 들여 25m 수영장 6레인, 농구장 규격의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실외 론볼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충북도 장애인체육회 등 도내 장애인 단체들은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확장을 요구해 왔다.정식대회 규격인 수영장 길이 50m, 핸드볼 경기장 규격 등으로 확장해 달라는 것이 이들의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성준)은 4일 옥천중학교 체육관에서 42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 결단식을 기관단체장 및 내빈 30여명과 초·중·고 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 30여명, 출전선수 및 임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 번 대회는 청주, 충주, 보은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는데 옥천군대표 학생들의 출전종목으로는 초등학교 8종목, 중학교 7종목, 특수학급 5종목으로 겨울방학동안 합동 및 전지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술을 최대한 발휘, 학교는 물론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다짐했다.42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부터는 일반 체육영재 학생과 특수학급 입급 학생인 장애학생 체육대회와 통합해 운영키로 해 성대한 대회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장애학생은 이원중, 청산중, 옥천상고 특수학급에 소속돼 있는 학생을 주축으로 육상, 탁구, 배드민턴,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다.이날 결단식에서는 옥천중 문태준 선수와 옥천여중 강예진 선수가 출전선수를 대표해 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조성준 교육장은 "2013년도에도 관내 초·중학교 체육영재 학생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입급 학생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와 학생, 학부모
오는 5~6일 청주와 충주,보은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42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출전 충주선수단 결단식이 4일오전10시 충주여중 목련관에서 김덕진충주교육장과 선수단 575명, 이종배충주시체육회장(충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및 각 연맹회장, 학부모,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및 충주교육가족 등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이 꿈나무육성지원비 및 격려금으로 1억5천8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회장 정종현)와 충주시학부모연합회(회장 김혜숙)에서 1천4만원의 체육선수지원금, 충주시교원총연합회(회장 류성림 )에서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선수단을 격려, 사기를 올려 주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제41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금8, 은2, 동5개를 획득, 시지역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등 교육지원청 개청 이래 최고의 성적을 올렸었다. 이에따라 이번 제42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금7, 은8, 동9개의 메달을 획득, 시지역 종합 2위 입상을 목표로 결의했다.한편 5~6일 청주와 충주,보은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일반선수와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간 체육대회를 함께 개최, 체육영재들과 장애학생들이
충북체육회가 이사 50명, 7개 분과위원회로 개편됐다.지난 2월말로 임기가 끝난 김현준 상임부회장과 오는 5월13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홍승원 사무처장도 연임이 확정돼 이달 안에 있을 새로운 이사회에서 동의를 받게 된다.충북체육회는 임원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2013년 정기대의원총회시 구성)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 2월까지 4년간 충북체육을 이끌어갈 회장단 10명과 이사 40명 등 모두 50명(감사 2명 제외)의 새 이사진을 확정했다. 전임이사 보다 3명 줄어든 규모다. 회장단은 10명중 당연직 3명을 제외한 7명이 선임됐다. 도내 시장·군수협의회장, 도내 대학총장협의회장과 농협 충북지역본부장, 신한은행 충북본부장, 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지역 각계인사들도 영입됐다. 이사진은 당연직 4명을 제외한 36명이 선임했다. 시·군에서는 이화준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12명, 체육계는 노승찬 충북유도회 실무부회장, 임재호 충북롤러연맹 전무이사 등 8명, 교육계는 이승숙 충북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충주성남초교사) 등 5명, 장애인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 체육단체, LG화학 청주공장 김동온 상무와 김태영 변호사 등도 새로운 이사로 들어왔다.이번 임원구성은 그동안
본격적인 스포츠시즌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전국규모의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이달에는 2013 한국실업배구 연맹전 등 3건의 전국규모 체육행사와 지역단위 체육행사 2건 등 모두 5건의 체육행사가 연이어 치러진다.실업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3 한국실업배구 연맹전이 오는 5∼10일 6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한국실업배구 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실업 15개팀 500여명이 참가하고 결승전이 열리는 10일에는 KBS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이어 6∼7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단양군축구협회 주관으로 '2회 소백산철쭉제 전국 풋살대회'가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이 대회는 전국에서 140개 팀 1천7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또 18∼24일에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59회 전국 남녀종별 탁구선수권 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139개 팀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이밖에도 9일에는 24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와 16회 단양군수기차지 게이트볼대회 등 지역단위 크고 작은 체육행사도 함께 열리게 된다.특히 육상스포츠 외에도 2
충북도체육회(회장 이시종)가 '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충북선수단을 위해 예년에 없었던 해단식과 시상식을 마련했다.도체육회는 지난 2월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태릉, 강원도 용평, 울산시, 충남아산, 전북전주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 종합득점 317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거둔 충북선수단 환영식을 연다.청주시내 중식당(경화반점)에서 열리는 이날 해단식 및 시상식에는 이시종 회장을 비롯해 이기용 교육감, 김윤배 청주대총장, 각계인사 등이 참석해 축하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성적보고와 대회MVP배 봉정, 입상선수 및 지도자, 단체입상팀, 경기단체 등에 대한 포상증서와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충북은 지난 동계체전에서 스키, 빙상, 컬링,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선수 95명과 임원 23명 등 118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득점 317점(2012년 225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7위에 올랐다. 메달은 지난해 12개보다 8개 많은 20개(금 7, 은 2, 동 11)의 메달을 획득했다.스키 알파인의 경성현(고려대4)는 대회 4관왕과 이번 체전 MVP로 선정돼 충
청주남중학교(교장 이상준)가 복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휩쓸어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이 학교 복싱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 중고 신인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52kg에 이승언(2학년), 60kg 박종혁(3학년), 70kg 백대현(3학년), 75kg 박동현(3학년)군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46kg에서 배정호(3학년)군이 은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이 학교 이상준 교장은 "오는 5월에 개최될 제42회 전국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되묻고 싶다."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내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매년 3~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충북위상을 높이고 있는 충북장애인들을 위해 번듯한 체육관 하나 지어주는 일이 그렇게 어렵고, 사치스러운 일인지를…" 충북지역 장애인체육인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문제가 '헤게모니(Hegemonie)'나 '돈(Money)'의 논리로 다뤄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지역 장애인 체육인들은 어떤 누구에게도 자신들만의 체육관을 지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수영장이나 실내체육관 등을 비장애인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눈치 안 보고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람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이런저런 핑계로 번번이 거절당하고 무시당하기 일쑤다. 이러한 점을 파악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삼았다. 공공시설물은 지방의회 조례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에 설치돼야 하고 관리 역시 기초단체가 맡아야 하는 일이어서 장애인스포츠센터는 장애인 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밀레니엄 타운 내 2만㎡부지가 최적지였다. 그래서 충북도는 국·도·시비를 합쳐 밀레니엄타운 내 설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