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6자회담 본회담 기조연설에서 "BDA 동결계좌가 전면 해제되면 영변 핵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상의 이같은 발언은 2500만 달러의 동결계좌가 중국은행내 조선 무역은행 계좌로 입금이 되면 영변 원자로에 대한 가동중지에 들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부상은 "2.13합의를 위한 6자간 신뢰관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열쇠는 여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는 "앞으로 6자 외무장관 회담이 기대된다"며 ‘6자회담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76.7%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동향연구소는 지난 16일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대는 19.3%, 모름 또는 무응답은 4%였다. `남북회담이 열리면 대선주자 중 누가 가장 유리할 것인가’란 물음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란 답변이 1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17.6%),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12.2%) 순으로 집계됐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후보’로는 이 전 시장 35.3%, 박 전 대표 16%, 정 전 대표 8.5% 등으로 나타났다. 남북회담 시기를 묻는 질문에 회담 찬성자의 55.3%는 `대선 이전’을, 38%는 `대선 이후’가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은 6.8%였다. `대선 이전’이란 답변을 구체적 시기로 나눠 보면 `6월 이전’ 31.8%, `6~7월’ 12.1%, `8~9월’ 7.4%, `10~11월’ 4.0% 등이다. 회담 장소로는 `서울’(54.5%)이란 의견이
경의선, 동해선 열차시험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 위원접촉이 14일 개성에서 열렸다. 이번 접촉에서는 열차시험운행의 걸림돌인 군사보장 문제를 집중 논의하며 노반상태와 안전시설 등 기술적인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열차시험운행은 지난해 5월 실시를 하루 앞두고 북측이 ‘군부의 반대‘를 이유로 전격 취소했다. 이에 따라 북측의 군사보장 문제가 해결될 경우 20차 남북장관급 합의대로 올 상반기 안으로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열차 시험운행이 이뤄질 경우 신발과 비누 등 8천만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가 북한에 제공되고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에남측의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 재무부는 돈세탁 등 북한의 불법자금 거래혐의를 받아온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대한 제재조치로 미국 은행들이 BDA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결정, 금명간 이를 공식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재무부 관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18개월간 조사를 진행해온 BDA 처리 문제와 관련, "BDA에 대한 결정을 이번 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식 발표는 아마도 14일 또는 15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발표를 통해 BDA를 ‘돈세탁 우려대상기관‘에서 ‘돈세탁 대상기관‘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미 연방검찰은 돈세탁에 연루된 BDA의 주요 임원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가 이런 조치를 취할 경우 BDA의 외환거래 기능 정지로 파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되며, 마카오 당국은 청산을 위해 매각 또는 인수합병(M&A)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에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 관리의 말을 인용, 재무부가 이 같은 조치를 내림으로써 마카오 당국은 BDA의 북한 동결계좌 해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또 "마무리라는 뜻은 미국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제정당과 대선후보들이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을 할 경우 개헌안 발의를 유보할 수 있다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이 제안은 개헌 발의의 퇴로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개헌을 성사시키고 싶어서 하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헌 관련 특별기자회견에서 ‘개헌 발의 유보 제안이 현 정부내 개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헌 유보라는 퇴로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개헌 발의 자체를 갖고 퇴로를 모색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이 되든 안되든 발의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거침없이 발의를 하면 그만"이라며 "그렇지만 개헌 발의 자체가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개헌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나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개헌이 제 임기중에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타협을 해서 다음 정부에서 확실하게 개헌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차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퇴로를 모색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으며, 개헌 자체가 성사되기를 바라며, 발의 자체에 높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각 당이 당론으로 차기 정부에서 추진할 개헌의 내용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것이 합의가 되거나 신뢰할 만한 대국민공약으로 이뤄진다면 저는 개헌안 발의를 차기 정부와 국회에 넘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헌법개정 시안발표에 즈음한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제 정당과 대선후보 희망자들이 책임있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저는 제 정당 대표 및 대선후보 희망자들과 개헌의 내용과 추진일정 등에 대해 대화하고 협상할 뜻이 있음을 밝힌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다만, 이 합의나 공약에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1년 가까이 단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도 지금 제가 제안한 내용의 개헌은 반드시 발의하고 통과시킨다는 것이 당론으로 분명하게 표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저는 이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답이나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음 임시국회에 맞춰 개헌안을 발의하도록 하겠다"며 "제 정당 및 대선후보 희망자들이 저의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
( 육군훈련소가 화장실에 인권상담 전화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훈련소 내에서 상관이나 동료들에게 언어폭력을 당하고 ‘왕따‘ 대우를 받는 등 자신의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는 훈련병들에게 신고 기회를 주려고 화장실에 ‘인권전화‘를 설치했다. 인권 침해 경험이 있는 훈련병이 이 전화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곧바로 훈련소 감찰실의 감찰관(기본권침해 상담관)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화가 길어진다거나 통화 내용이 주변에 노출될 일도 없다. 이후 감찰관은 훈련병의 신원을 확인한 다음 지휘관에게 통보하고 지휘관은 당사자와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신고자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면서 "현재 100여명이 넘는 훈련병들이 이 전화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김만복 국정원장이 최근 육군의 최전방 부대를 방문하고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부대관계자로부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우리 국군은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자주국방 실현과 평화통일 완수를 위한 핵심역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국가안보의 양대축인 국정원과 군이 힘을 합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선진한국의 내일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문을 마친 김 원장은 부대에 격려금과 대형 TV를 전달하고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국정원장의 이번 방문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북한 핵문제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보의 수장으로서 국방의 최일선에 있는 군의 사기를 높이고 국정원과 군의 업무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