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25일 '도리를 찾아서(2016)', 2월 23일 '라이프 오브 파이(2013)'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상영은 매회 오후 3시부터 금빛도서관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135)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6일 충주의 역사와 변화상을 사진으로 기록할 '제4기 사진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명의 시민 기자단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제4기 사진기자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농부, 사회복지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충주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아낼 예정이다. 각기 다른 시선과 감각은 충주의 다양한 매력을 포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기자단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매월 개별실적 완료 시 활동비를 지급하고, 이달의 우수 사진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별도의 작품비가 지원된다. 연말에는 우수 활동 기자를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제4기 사진기자단의 시선을 통해 충주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 기록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관점을 담아내며 더 나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2025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재단은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4주간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문학, 시각, 공연/다원 분야에서 개인 및 단체 부문 총 12개 유형으로 구분돼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충주시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 또는 예술단체다. 재단은 2017년부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재단은 공모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찾아가는 저작권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참가자들은 저작권 관련 실질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20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재단 예술지원팀(851-7981)으로 연락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약(藥)자와 악(樂)자는 풀 초(艸) 하나 차이로 아주 닮았습니다. 글자가 닮은 꼴이니만큼 음악의 역할이 약의 역할과도 닿아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은 풀(약초)로써 사람을 고치고 음악은 소리로써 사람을 고친다고 생각합니다."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14일 아트센터 올리브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마에스트로 임헌정을 만나다' 무대에 올라 특유의 위트있는 화법으로 음악가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설명했다. 장난기 있는 목소리였지만 그의 이야기 속에 담긴 메시지는 단단하고 묵직했다. 그는 지휘자 임헌정을 키운 감성의 근간은 고향 청주라고 운을 뗐다. 청주 사직동 547번지 변전소 골목에서 태어나 누나들이 불러주던 솔베이지 송과 동네 형이 노래하던 동요를 듣고, 성탄절이 되면 캐롤을 부르며 자라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일흔이 넘은 거장의 어린시절에는 모든 것이 귀했지만 특히 정보가 귀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이 궁금한 것을 모두 금방 찾아볼 수 있었던 시절이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예술적 영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예술감독은 "어릴 때 피아노 한 번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바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25 청주시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025. 1. 16.) 이전에 청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5년간 3회 이상의 활동 실적을 보유하고 총 사업비의 20%를 자부담 편성할 수 있어야 한다. 청주시 예산으로 행사사업비 보조를 받는 단체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공모에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지원 분야가 신설됐다. 단체 대표가 장애인이거나 단체 소속 구성원 중 장애인이 30%이상인 단체를 별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공연(무용, 음악, 연극 등 공연예술) △전시(사진, 회화, 서예 등 시각예술) △문학(낭송회, 관련 학술행사 등) △기타 등 4개다. 선정된 단체에는 300만 원에서 1천만 원을 분야별로 다르게 지원한다. 접수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leenr22@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채로운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기강좌를 이끌어갈 전문 강사를 공개모집 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동화구연, 교양 세계사, 부동산 생활법률과 자산관리활용, 가죽공예 등 신규강좌를 포함해 주식투자와 재테크, 생활 여행, 영어 등 15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를 21일까지 모집한다. 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30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실무경력자로 전문지식을 인정할 증빙서를 소지했다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15일부터 24일까지 군청 2층 행복교육과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강사를 선발해 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가 세계공예협회에 임원기관으로 합류하며 글로벌 활동의 보폭을 넓힌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4일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 WCC) 아태권역 산하 동아시아 지부 부회장 기관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공예 분야의 전문 자문기구인 WCC는 지난 1964년 세계 공예 전문 기관·단체 간 협력과 공예진흥을 통한 공예의 세계적 위상 강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협회다. 현재 세계 100여 국이 넘는 국가가 가입해 있으며 아프리카, 아태,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에 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WCC는 '공예도시 제도'를 통해 인증 도시 간의 네트워킹과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주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WCC 인증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WCC 아태권역 산하 동아시아 지부 부회장 기관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낙점되면서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WCC 임원기관이 된 조직위는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아태지역 45개국의 공예 전문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네트워킹과 협회 운영에 대한 의결 등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창의적 인재 육성 및 예술로 행복한 지역 사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교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청주교대 한대희 총장, 이승민 기획처장, 김태복 교수, 이용택 교수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이사, 안승현 문화산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교대와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분야 영재교육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 △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대희 총장은 "생존의 시대를 넘어 풍요로운 행복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측면이 향유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 인프라 형성이 필요하다"며 "청주교대는 학교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이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새해에 지역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와글와글 도서관 놀이터'를 통해 진천읍 영유아들에게 도서 꾸러미를 제공한다. 읍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 도서를 매월 50여 권씩 대여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혁신도시도서관 전집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 도서관이 유·아동 전집을 무료로 대출해 가정에서 아이들의 인성, 지성, 감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도서를 접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초등학력인정과정과 중학학력인정과정 사이의 수업난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성인 문해교육 학력 징검다리반'도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격차 때문에 학습을 중단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력 이수율과 진학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8회 책 읽는 진천'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도 진천의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약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4회 생거진천 북 페스티벌 △진천의 책 선포식 △전국 글쓰기 공모전 등을 마련한다. 독서문화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오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25일부터 2월 15일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예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의림지 역사박물관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체험교실'은 이 기간 매주 토요일 2회(1회: 오후 1~3시 / 2회: 오후 3시30분~5시30분) 의림지 역사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라탄 탁상시계 만들기 △플라워 레진 트레이 만들기 △캐릭터 비누 및 샴푸 바 만들기 △클레이 키친타월꽂이 만들기로 구성됐다. 참여대상은 어린이 동반 가족으로, 회차당 보호자 포함 30명 이내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당일 박물관 관람권 지참 시 무료다. 겨울방학 체험교실은 선착순 접수마감으로 15일 오전 9시부터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혹은 박물관 SNS 등에 게시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박물관은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설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설날 추억을 액자에 담다'라는 주제로 '디폼블록 액자 만들기', '박물관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액자에 넣기'로 진행된다. 체
[충북일보] 3전 4기 끝에 충주시가 충북 유일의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충주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충주는 삼국시대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의 고장이자, 가야금 연주로 유명한 탄금대가 있는 역사적 국악 도시다. 조선 후기 최대 무역량을 자랑하던 목계나루가 위치한 중원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이런 문화·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충주시는 '국악 콘텐츠'를 핵심 자원으로 발굴,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충주시는 2019년 문화도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도시 준비에 착수했다. 2021년에는 충주문화관광재단 내 문화도시 TF팀을 구성하며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시민 주도의 거버넌스 구성으로 시민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문화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젊은 활동가 지원에도 주력했다. 충주시는 국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기반사업과 앵커사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시민 체감형 기반사업을 통해 국악 문화산업 창조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적 격차 없이 국악 콘텐츠를 향유할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올해도 '문화제조창 달밤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청주문화재단은 15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첫번째 '문화제조창 달밤투어'의 참여자를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문화제조창 달밤투어는 전국의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100 가운데서도 '2024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문화제조창의 명소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퇴근 후 저녁이 있는 삶을 바라는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회 치열한 참여경쟁을 기록하는 청주문화재단의 시그니처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투어는 설 명절을 고려해 한 주 앞당긴 22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문화제조방 본관 3층 전시와 첨단문화산업단지 전시공간 투어, 포일아트 체험 워크숍, 포춘 쿠키를 이용한 새해 행운 뽑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5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과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19-103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