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증평창의파크에서 설맞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체험행사는 △복 가득 만두 만들기 △사랑을 전달하는 복주머니 △소원을 빌어봐 △인간윷놀이 △새해맞이 미션 게임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전신청 하루 만에 마감된 '복 가득 만두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다른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신청 가능하다. 이날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상품증정 등 추가혜택도 제공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설 명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증평 창의파크는 어린이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김장축제가 2025년 충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도내 9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 김장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해 괴산김장축제를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군은 2천5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축제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4괴산김장축제는 '김장 그리고 구워먹기'를 주제로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괴산 절임배추와 김장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보다 두 배 많은 6만6천500명의 관람객을 유치했고, 축제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6억 7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군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5괴산김장축제를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문화를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비전 아래, 독창적인 콘텐츠와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해 축제의 성장을 도모한다. 군은 전년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를 이번 충북도 지정 축제 심사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김장축제를 농특산물 축제를 넘어 문화관광축제로 성장시키기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21일 청주시 영유아에게 선물할 올해의 '책 꾸러미' 도서 8권을 발표했다. 선정된 도서는 △1단계 도리도리(2025년 출생아 대상) '누가 숨었나?(수수 글 / 천개의바람)', '뽀뽀(나윤지 글 / 키위북스)' △2단계 아장아장(2023~2024년생 대상) '누구나 연주회(박현종 글 / 종이종 )', '오나, 안 오나?(김정선 글 / 산하)' △3단계 쑤욱쑤욱(2021~2022년생 대상) '얼음 땡(문명예 글 / 시공주니어)', '호호호호박(한연진 글 / 사계절)' △ 4단계 쭈욱쭈욱(2019~2020년생 대상) '100곰(나비야씨 글 / 비룡소)', '오늘 뭐 했니?(이서영 글 / 한림출판사)'다. 선정 도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 학계,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298권을 대상으로 3차례의 도서선정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사업의 일환인 '책 꾸러미 지원'은 부모와 아기가 그림책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아기가 태어나면 그림책을 선물하는 것이 골자다. 청주 아이러북(LoveBook)은 아이(영유아)+러브(Love)+북(Book)의 합성어로, 영아기 때부터 그림책을 접하면서 책에 대
[충북일보] 세종시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수교육관 겨울방학 특강은 평소 학업 등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 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에게 직접 무형유산을 배울수 있는 기회다. 강좌는 청소년 가야금(초·중급)과 어린이 판소리(저·고학년) 총 4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시 누리집과 홍보물에 안내된 정보무늬(QR)를 통해 하면 되고 각 강좌당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박연문화관 1층)에서 진행된다. 관련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모집안내를 참고하거나 전수교육관(044-300-5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학생들이 조기에 무형유산을 접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출발을 알리는 '2025 신년음악회-동서의 만남(East Meet West)'를 연다. 84회 정기연주회 겸 2025년 신년음악회인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동서의 만남(East Meet West)'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연주하며, 국악계는 물론 음악계 전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명인이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는 보헤미안적 서정이 넘쳐나는 스메타나의 '몰다우'로 시작한다. 이 곡은 체코의 국민주의 작곡가 베르드지흐 스메타나의 곡으로 교향시 '나의 조국' 중 2악장의 곡이다. 음악으로 조국의 자유와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자주 연주되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는
[충북일보] 청주예총(회장 문길곤) 산하기관인 청주문화의집(관장 강병완)은 오는 31일까지 청주문화의집 1층 전시실에서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결과전시회'를 연다. 교육사 의무 배치시설(박물관, 미술관, 문화의집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은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해 이들에게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의 현장 실무의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주문화의집은 이 사업을 통해 약 6개월간 1명의 청년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해 3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3개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전시로 △시간을 주제로 중장년층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 여행자들의 기록'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의 과정을 풀어낸 '낯선 일상에게'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을 위한 '숨바꼭질하는 사람들'에 대한 영상과 사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숨바꼭질하는 사람들' 프로그램은 작품과 더불어 예술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함께 전시 공간을 채워보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결과전시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오는 22일부터 올해의 '수요드라마극장'을 개장한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수요드라마극장'은 국민적 사랑을 받은 김수현 작가의 명작 드라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매니아 층을 형성하며 지난해 총 관람객 1천890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설 명절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오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수요일 오후 2시마다 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명작 드라마를 상영한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으로는 관람객 만족도 및 희망 조사를 통해 선정된 '사랑이 뭐길래(1991, MBC, 55부작)'와 최근 4년간 상영되지 않았던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 SBS, 40부작)' 2개 작품을 편성했다. 상반기 상영작 '사랑이 뭐길래'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4.9%를 기록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얻은 작품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재치있게 풀어내고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명작 반열에 올랐다. 하반기 상영작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현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충주시다함께돌봄센터 아이꿈터'의 학생 및 교사들과 함께 겨울방학 탐구생활 프로그램인 '박물관이랑 박물관 놀러가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전통문화를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교통대 박물관을 견학하며 전통문화와 지역 역사를 탐구한 뒤, 서울로 이동해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관람했다. 특히 조선시대 궁궐과 왕실 생활, 대한제국 황실 유물 등을 직접 눈으로 보며 책으로만 접했던 역사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경복궁의 웅장함과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참여한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궁궐과 유물을 실제로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 중에 접하기 어려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아동들의 창의력 증진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의 '겨울 독서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 모집 인원은 예비 초등학생 10명과 초등학교 1~3학년 10명씩이다. 20일부터 정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이다. 참가 신청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도 이제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책을 활용해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위한 '키득키득 과학 놀이터' 프로그램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과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 독서 교실'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충주공예전시관 레지던시 '가흥예술창고' 3기 입주작가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레지던시 입주 경험이 없는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8명(장기 4명, 상·하반기 각 2명) 내외로, 입주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개별 창작공간과 전시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월별 창작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작가들에게 소정의 창작지원금도 지원된다. 접수 마감은 31일 오후 5시까지며, 1·2차 서류 심사와 3차 인터뷰를 거쳐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2기 입주작가들이 실험적인 전시와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했다"며 "예술하기 좋은 도시 충주에서 창작의 날개를 펼칠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청주 눈썰매장이 인기다. 눈썰매 뿐 아니라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서 가족나들이 장소로 사랑 받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다녀왔다. 올해 청주 눈썰매장은 생명누리공원에서 문을 열었다.금ㅉ1부(오전10시~오후1시)와 2부(오후2시~오후5시)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눈썰매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시설, 체험시설이 있다. 오픈시간에 맞춰 많은 분들이 등장했다. 주말이라서 줄도 제법 길었는데 사전 예약을 하신 분들은 조금 더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2,000원이며 놀이기구 및 체험료는 별도다. 입장권을 결제한 후 띠 팔찌를 차고 들어가면 온통 하얀세상이 펼쳐진다. 한 가운데에 눈으로 언덕을 만들어 두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눈을 만지며 놀 수 있고 이곳에서 미끄럼을 타기도 한다. 눈사람과 이글루가 있는 포토존이다. 커다란 눈사람이 너무 귀여운데 뒤쪽에 나무가 있어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야외에서 잠시 몸을 녹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통유리로 돼있어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다. 눈썰매장은 대형과 소형으로 나뉘는데 대형은 키 140cm이상, 소형은 키 100cm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충북일보] 광산활동으로 손상된 청주시 문의면 두루봉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고 축제를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은 16일 두루봉유적 발굴 현장(청주시 문의면 노현리 산57-1)에서 '2회 두루봉 축제를 위한 두루봉유적 설명회'를 열었다. 두루봉유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46종의 구석기시대 짐승화석이 발굴된 곳으로 아시아 구석기시대의 옛 짐승과 인류와의 관계 등을 알려주는 유적이다. 석회암 광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동굴을 발견했고 그 안에 여러 가지 짐승뼈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976년에서 1978년까지 연세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했고, 1983년까지 충북대학교에서 10차에 걸쳐 발굴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이 설명회에서 발굴 기간 찾은 여러 주요 자료들 중 일부를 선별해 두루봉 발굴 과정과 두루봉 유적의 의미, 그리고 현재를 설명했다. 특히 지금은 지구상에서 이미 없어진 멸종 짐승인 옛코끼리(새굴), 동굴곰, 메르키코뿔소(처녀굴), 큰 원숭이(2굴)와 사자(9굴, 연세대 발굴) 등의 짐승뼈를 발굴한 곳이라는 점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유적에서 발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