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43분쯤 일본 동북지방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이와테(岩手)현 내륙 지역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구리하라(栗原), 이치하사마(一迫) 지역과 이와테현 오쿠슈(奧州), 고로모가와(依川) 지역은 물론 도쿄에서도 진도 3-6까지의 강한 진동이 관측됐다.첫 강진 이후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계속됐다. 미야기현 구리하리시 소방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적어도 6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와테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으로 일부 가옥이 붕괴돼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정확한 부상자 수와 피해규모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해 동북부 지역을 운행하는 신칸센(新幹線)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미야기현내의 고속도로도 통행이 금지됐고 이와테현에서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또 센다이(仙台)지하철은 지진 여파로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교도통신은 미야기현 구리하라 시내에서 일부 다리가 붕되됐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과 도호쿠(東北)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제2원자력 발전소, 오나가와(女川) 원자력발전소에는 다행히
참으로 얄궂은 인연이다. '브래드 피트'라는 공통분모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할리우드의 두 여배우가 이번엔 스크린 맞대결을 펼치게 됐으니 말이다.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33)와 제니퍼 애니스톤(39)의 이야기다.12일(현지시각) AP통신은 졸리와 애니스톤이 각각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오는 10월 24일 동시에 개봉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현지언론은 벌써부터 두 여배우를 한 데 세우는데 혈안이 됐다. '흥행 경쟁'이란 표현은 그나마 준수한 편이다. '충돌(clash)', '전투(battle)', '난투(tussle)'에 '끝장날 때까지 싸운다(duke it out)'는 제목도 등장했다.두 여배우의 팬들은 원치 않겠지만, 올가을 두 사람은 미 연예주간지 표지를 반씩 나눠 갖게 될 듯하다. ◈ '브래드 피트'의 여자들, 스크린 맞대결…현지 언론, 라이벌 만들기 2라운드 졸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체인질링(Changeling)'에서 아이를 납치당한 여성의 절박한 모습을 그려낸다. 반면 애니스톤은 로맨틱 코미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로 승부를 건다. '섹스 앤 더 시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38·사진)가 버락 오바마(47)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지 못했다. 로페즈는 워싱턴에서 오바마를 만나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이야기하려 했다. 로페즈의 대변인은 “10일 오후 동생과 함께 몇몇 상원의원들을 만나 의료보험과 교육 등 관심사를 토론하려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의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오바마의 스태프들을 만나 의료보험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오바마의 대변인은 “로페즈의 방문은 정치 캠페인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미술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화가와 모델’(1963), ‘미노타우르, 술꾼, 여자들’(1933)이 도둑맞았다. 12일 낮 무장 강도 3명이 브라질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박물관으로 침입, 경비원들을 위협하고 미술작품들을 훔쳐 달아났다.이들은 피카소의 그림 뿐 아니라 브라질 화가 라사르 세갈(1891~1957)의 ‘커플’과 에밀리아노 디 카발칸티(1897~1976)의 ‘창문 속 여인’등도 가져갔다. 이들 그림 4점은 61만3000달러(약 6억320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브라질에서 피카소 작품이 브라질에서 도난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겨울 상파울루 미술관에 있던 피카소 작 ‘수전 브로치의 초상화’, 브라질 화가 칸지도 포르치나리(1903~1963)의 ‘더 커피 워커’가 문을 부수고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강탈됐다. 몇 주 후 강도 2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작품들도 회수됐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뉴욕타임스가 연일 한국의 시위사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전날 1면 톱기사로 한국의 촛불시위를 전했던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A섹션 1면에 인덱스와 6면 톱기사로 한국의 시위사태 속보를 전했다.이날 타임스는 20년래 최대 인파가 모인 한국의 촛불시위의 진정한 원인은 쇠고기문제라기 보다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민의 자존심을 훼손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타임스는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할 때는 모국어도 사용못하는 등 주변 강대국의 지배와 침탈을 당하고 강대국의 냉전논리로 남북이 분단됐다면서 이같은 배경이 특정 이슈에 대해 한국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면서 5년간 금지됐던 쇠고기 수입이라는 ‘정치적 선물’을 안겨줌으로써 그가 한미관계의 재건을 얼마나 열망하는지 과시했지만 정작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두 아이의 엄마인 김모씨(35)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옛날 조선시대 왕이 중국 황제에게 조공을 바친 거나 다를 게 없다. 이번엔 미국에 조공을 바치는거냐? 웃기는 일이다. 아이
할리우드 스타 커플의 위력은 대단했다.11일 ‘포브스’지가 발표한 ‘2008 유명 유력인 100(The 2008 Forbes Celebrity 100 Power List)’에 연예인들이 대거 랭크됐다.앤절리나 졸리 3위, 브래드 피트 10위, 비욘세 놀스 4위, 제이Z는 7위에 올랐다.오프라 윈프리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타이거 우즈는 2위에 랭크됐다. 데이비드 베컴(5위), 조니 뎁(6위), 그룹 폴리스(8위), 조앤 K 롤링(9위)도 톱10에 들었다.반면 톰 행크스, 제시카 알바, 애덤 샌들러, 스칼릿 조핸슨 등은 순위에서 제외됐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불쌍한 힐러리'(Poor Hillary)경선 막판 힐러리가 연승을 하며 오바마를 추격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며 미국 언론들이 기사화했던 표현이다.그런데 이제는 '불쌍한 힐러리'가 '가난한 힐러리'(Poor Hillary)로 불리고 있다.경선에서 패배한 힐러리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대선 역사상 최대규모의 선거 빚을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힐러리 선거캠프가 미 연방선거위원회(FEC-Federal Election Commission)에 신고한 부채는 자그마치 2천90만 달러(약 214억원).이 부채는 개인 빚 1천140만 달러를 포함해 지난 4월말까지를 기준으로 수치여서 경선 종료때까지를 감안하면 최종 부채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힐러리가 경선패배 선언을 이틀 앞두고 지난 5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성금 모금'(CONTRIBUTE)란은 쉽게 눈에 띌 정도였다.힐러리측은 경선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에도 100만 달러의 성금을 모금했지만 2천만 달러가 넘는 부채를 어떻게 청산할 지에 미국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2억6천5백만 달러(약 2,700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는 과연 누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할까?'흑인 남성'인 오바마의 러닝메이트가 될 가장 기본조건은 '백인 여성'이라는 데 민주당 내부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의 부통령 후보 지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바마가 주창해 온 '변화의 메시지'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론이 많다.이런 가운데 존 F. 케네디 前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51)가 부통령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돼 주목을 받고 있다.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캐롤라인 케네디가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후보선정 작업을 맡은 점에 주목하면서 부통령 후보로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타임스는 지난 2000년 당시 공화당의 대선후보였던 부시 대통령도 딕 체니에게 부통령 후보 선정을 부탁했고 결국 그가 러닝메이트가 됐다고 지적했다.'변화와 희망'을 내세우며 '검은 케네디'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 오바마 입장에서는 힐러리 보다는 JFK의 딸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을 경우의 정치적 상징성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일부 보수성향의 비판론자들은 오바마가 정치적 아마추어인 캐롤라인을 통해 케네디 가문의 후광을 이용하려 한다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가 지난 주말 딸을 출산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에 따르면 제시카 알바는 지난 주말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제시카 알바의 아버지는 산부인과에서 "손녀가 너무 예쁘다"고 해 새로 태어난 손주가 여자임을 밝혔다.남편 캐시 워렌은 지난 일요일 산부인과에 음식을 들고 가는 것이 목격됐다.알바는 임신 당시 "수유에 관련된 꿈을 꿨다"라며 "출산보다 수유가 이유 없이 두렵다"고 고백한 바 있다.제시카 알바와 남편 캐시 워렌은 지난 달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경선 승리를 위해 뛰어 들었다'(I'm in to win)...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속에 자신감이 넘쳐났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지난해 1월 대선출마를 선언한지 17개월만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다.힐러리는 7일(현지시간) 경선패배를 공식 인정하면서 버락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것으로 경선의 대장정을 마감했다.힐러리는 이날 2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워싱턴DC의 국립 건축박물관에서 선거운동을 종료하는 사실상의 '고별 연설'을 했다.당초 예정보다 30분쯤 늦게 남편인 빌 클린턴 前 대통령,딸 첼시와 함께 무대에 올라선 힐러리는 먼저 지난 17개월 동안 보내준 유권자들의 뜨거운 지지에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이어 힐러리는 '오늘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Today as I suspend my campaign)면서 '오바마 상원의원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I congratulate him on the victory he has won)고 공개리에 경선패배를 인정했다.힐러리는 또 '오바마를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면서 그를 적극 지지한다'(I endorse him and throw my full
지난 78년 4월 20일 소련 공군에 피격돼 불시착했던 대한항공 KAL902편에 관한 사진이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끄는 가운데 당시 소련측도 대한항공 기장의 신기에 가까운 호수 비상착륙에 탄복을 금치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소련측 사고 조사단은 사고기내에서 스파이 행적을 찾기 위해 세밀한 조사를 벌였지만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으며 비행기에 남아있던 말보로 담배나, 코카콜라 등을 습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동체는 소련 군당국이 회수해 비행기 엔진 및 동체 제조기술 개발에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러시아 자동차 관련잡지인 오토리뷰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기사 전문 내용이다.(원문번역)아직도 의문스러운 사고 경위 1978년 4월 20일 파리에서 앵커리지를 거쳐 서울로 날아가던 대한항공 KAL 902편이 소련의 카렐리아(편집자주:무르만스크 지역을 지칭하는 듯)라는 지역의 얼음 호수에 불시착했다. 그렇지만 당시 이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조종사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한다. 30년 전 그는 자기네 비행기를 소련에 수출한 것일 수도 있다. 전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진실 아닐까?우리는 냉전 시대에 발생한 여러 의문스러운 사고들의 일지
미국 잡지사들이 앤절리나 졸리(33)와 브래드 피트(45) 커플의 쌍둥이 사진에 사운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독점게재 조건으로 1500만달러(약 155억원) 이상을 제의할 정도다.주간 ‘피플’과 ‘OK’가 특히 의욕적이다. 피플 관계자는 “우리는 우리 잡지에서 쌍둥이 사진을 보고싶다. 졸리와 피트도 그것을 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OK 측도 “그들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바보 같은 일”이라고 별렀다.졸리와 피트는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자녀가 될 쌍둥이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2006년 친딸 샤일로(2)를 얻은 데 이어 매덕스(7), 자하라(3), 팍스(4)를 입양했다.졸리·피트 커플은 2006년 출산한 샤일로의 사진을 피플에 410만달러 이상을 받고 넘겼다. 단, 수익 전액은 익명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