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도자기가 KBS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제작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자타공인 시청률의 왕 최수종과 오작교형제들의 흥행신화 유이, 군 제대 후 처음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이장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2018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번 드라마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영된다. 한국도자기는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을 이루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식탁에 오르는 그릇으로 모든 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맞아 이번 제작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극 중 미팅이나 식사, 다과 씬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도자기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제작 지원을 통해 한국도자기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며 "가정용 홈세트 식기 대표 브랜드인 한국도자
[충북일보=청주] BBS청주불교방송의 전파 수신 권역이 충주시와 음성·괴산군으로 확대된다. 청주BB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주전파관리소가 13일 청주BBS 충주 가엽산 중계소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주파수는 FM 106.7㎒다. 청주BBS는 내년 상반기 충주 중계소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주BBS는 "충북 전역에 부처님의 법음과 깊이 있고 발 빠른 지역현안 뉴스를 공중파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가 개관 40여일만에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친구 등과 함께 최신 개봉 영화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며 시간적·경제적 효과까지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는 1980년대 초반까지 소규모 극장이 있었으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며 옥천주민들은 인근 대전까지 나가 영화관람 등을 해야 했다. 지난달 2일 개관한 '향수시네마'는 충북도에서는 두 번째로 들어선 작은 영화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 받아 총 25억 원이 투입돼 생활체육관 옆에 들어섰다. 지상 1층 규모(연면적 494㎡)로 61석과 34석의 상영관 2곳을 비롯해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관람료는 2D 6천 원, 3D8천 원으로, 인근 대도시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전국 개봉시기에 맞춰 하루 6편에서 8편 정도의 최신 영화가 12~15회 정도 상영된다. 영화관 개관이 청소년들의 방학시기와 맞물리며 하루에 300명 가까운 관람객이 몰리는 등 전 일, 전 좌석 매진행렬도 40여 차례 기록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영화 관련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알려진 북경영화학원 영화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한중합작 단편영화를 공동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는 장위에 북경영화학원 교수와 학생 8명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청주대 일원에서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과 함께 'Dream kill'이라는 단편영화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Dream kill'은 한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주인공이 꿈속에서 학생들을 살인하게 되는 악몽을 계속 꾸게 되고, 결국 살인은 꿈이 아닌 모두 현실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대는 이번 북경영화학원과의 한중 합작영화 촬영에 앞서 하계방학동안 김경식 교수, 어일선 교수, 고현욱 교수가 북경 수도사범대 과덕학원, 연경이공대학, 요성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공동으로 한중합작영화를 제작했다. 이보다 앞서 6월에는 북경영화학원 영화학과 쉬통쥔 주임교수가 청주대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 본질과 감독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본보가 5일 최근 국지성 호우와 관련 현장에서 발 빠른 취재와 보도에 노력한 이형수 부장 등 3명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다. 본보 강태억 대표는 이날 본사 회의실에서 9월 정기 월례회를 열어 제천단양 주재기자인 이형수 부장과 본사 취재 1팀 안순자·최범규 차장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형수 부장과 최범규 차장은 국지성 호우로 제천과 청주지역 태양광발전시설 인근에서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신속히 보도했다. 특히 청주시 오창읍 성재리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공사 과정에서 사업자 측이 무단으로 구거(소하천)를 매립한 탓에 수해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주와 제천에서 발생한 태양광 설비에 대한 RPS 제도상 미확인 설비를 확인하고, 발전사업자가 설비 확인을 신청할 때 개발행위 준공검사필증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보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본사 취재1팀 안순자 차장은 지난해 7월 16일 수해가 발생한 괴산댐 운영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된 댐관리 일원화의 시급성과 달천 등 국가하천 승격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강태억 대표는
[충북일보=청주]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원대 실용음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윤태하씨가 '중간 점검'이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나이답지 않게 소탈한 보이스로 음률 사이를 거니는 듯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스물 셋의 뜨거운 청춘을 격하게 풀어놓을 법도 한데 푸른 날의 일상을 담담히 그리며 중간 점검을 해보자는 노래가 설득력을 지녔다. '시카'라는 예명으로 첫 음반을 낸 윤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심취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느 날 죽음을 생각하게 됐다. 사람은 누구나 죽게 되는데 죽으면 한점 흙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 세상에 왔다 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평범하게 살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보다 작품 하나라도 남겨 놓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노래와 작곡이었다. 늦었지만 피아노도 시작했다. 예명 시카는 사슴이라는 뜻인데 유치원 때부터 사슴벌레를 키워 지금도 5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사슴벌레를 좋아하여 시카라는 예명을 쓰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차를 타면 이브 몽탕이나 조르쥬 무스타키의 노래가 많이 흘러나왔어요. 불문학을 전공하신 아버지는 읊조리는 듯 한 샹송을 좋아하셨죠. 무의식적으로 아버지
[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가 정기음악감상회로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뮤지컬 '미스사이공'을 상영한다. 뮤지컬 '미스사이공'은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힌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상은 지난 2016년 영국에서 열렸던 미스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 실황이다. 제작사인 카메론 매켄토시는 미스사이공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캐스팅의 리바이벌을 준비해 2014년 5월 영국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했다. 이번 영상은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에 갈라 피날레 무대가 더해진 공연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한국의 뮤지컬 스타 홍광호가 한국배우 최초로 영국 웨스트앤드에 진출해 '투이'역으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그의 탁월한 연기와 가창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창작소 양희봉 센터장은 "미스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은 뮤지컬과 영화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공연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음악감상회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음악창작소(842-5909)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직(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효성(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김진현 위원장 "이달 충북일보는 어떤 사안에 대해 지지를 하면서도 견제를 하는 등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최근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 등 경제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많다. 특히 현재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 52시간 정책은 향후 중소기업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한편 언론이 기업 문제를 다룰 때 제목에 있어 의도치 않은 반기업적 정서를 담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곧 독자들에게 단순히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심어줄 수 있다. 제목이나 기사 내 표현을 잘 순화해 표현하는 것도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대표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5회 추풍령가요제에서 영동 임창빈(25·남·영동) 씨가 대상을 차지하면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 주최, 영동문화원과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준 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문으로 화창한 날씨 속에 5천여명의 군민과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10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숨겨놓았던 실력을 한껏 뽐내며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모모랜드, 민경훈, 최진희, 김혜연, 강진, 설하윤 등의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요제 결과, 끼와 재능을 겸비한 참가자들 중에서도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한 임 씨가 돋보이는 실력으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금상은 김범수의 나가거든을 열창한 송원형(33·남·서울), 은상은 문연주의 도련님을 부른 남혜리(21·여·경기 수원), 동상은 송승연의 못 찾겠다 꾀꼬리를 부른 기다은 이재완(26·그룹·경기 부천)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 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 금상과 은상, 동상(이상 각 1명)에는 각 30
[충북일보=제천]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제천박달가요제가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트로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제천박달가요제'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참가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전년도 대비 25% 증가한 204명이 참가를 신청, 2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박달가요제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이번 가요제가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던 만큼 지난 25일 열렸던 예심에서 참가자들은 본선진출 및 영예의 대상 수상을 위한 열정적인 무대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오전 10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1차 예심에서는 37명의 2차 예선 진출자가 결정됐고 이어 당일 오후 5시부터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열린 2차 예심에서는 10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최종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내달 7일 옛 동명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에서 각자의 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를 가린다. 본선참가자 10명은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 홍보를 위해 오는 31일 청주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직
[충북일보=음성]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기념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음성군편' 녹화가 다음달 15일 설성공원에서 진행된다. 음성군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전국노래자랑 음성군편은 국민 MC 송해(91)씨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 진출자 15명을 비롯해 진성, 조항조, 조은새, 진해성, 지나유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유익하고 신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선 참가자는 다음달 13일 오후 1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예심과정을 거쳐 결정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예심 참가 신청은 음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읍·면사무소나 군청 문화홍보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군청 문화홍보과 팩스(043-871-1910)나 이메일(ys690210@korea.kr)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축하하고 음성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행복한 음성이 실현 되도록 끼와 열정을 가진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주요 관광명소가 방송을 타고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군은 21일 KBS 1TV '6시 내 고향' 발길 따라 고향기행 영동편이 촬영돼 오는 22일 오후 6시께 방영된다. 6시 내고향 발길따라 고향기행은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곳의 풍광과 그곳의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함으로써 제철에 떠나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임대호 탤런트가 리포터로 나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수려한 산수와 유구한 역사가 흐르는 영동의 곳곳을 돌아보았다.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월류봉과 둘레길을 걸었다. 이후 추풍령 포도 농가에서 포도 수확체험과 포도화채 등 새참을 맛본 후 국악체험촌에 들러 난계국악단 공연과 세계에서 최고 큰북으로 기네스에 기재된 천고도 봤다. 포도축제(8.23~8.26)를 앞두고 임시 개장한 와인터널 곳곳에서 영동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으며, 송호관광지로 이동해 주변풍경을 즐기며 카누카약을 시승했다. 서완석 영동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영동의 관광지가 대중의 사랑받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돼 전국에 알려짐으로써 영동관광에 대한 호기심이 충분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