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영동 난계 국악축제가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Asia Festival Awards)'에서 아시아 음악 축제(지역 음악)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 난계 국악축제가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축제들이 경합을 벌인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역성과 예술성, 콘텐츠 우수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아시아 각국의 축제 가운데 기획력, 운영 전략, 문화적 가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상을 받은 축제는 세계축제협회 본부(IFEA World)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 후보로 자동 추천되는 등 향후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영동 난계 국악축제는 조선시대의 대표 음악가인 난계 박연(朴堧)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그의 고향인 영동군에서 열리는 전통 음악 축제다. 이 축제는 국악 경연대회, 거리 행렬, 국악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관광 자원화에 성공했다. 이 지역의 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 청년과 관광객 참여를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25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2025년 2분기(4~6월) 기획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2분기 기획공연은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제이든 이직-드쥬르코 리사이틀'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 △뮤지컬 '그해 여름'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 with 소프라노 박혜상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with 홍석원 & 카미유토마 △아트서커스 '블리자드' 등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알라딘', '인어공주', '라이온킹' 등의 대표 주제곡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 대상 특별 공연이다. 10년 만에 내한하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은 세종에서의 첫 공연을 선보인다. 상임 지휘자 및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블리디미르 유롭스키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첸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곡을 연주한다. 공연 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 달 8일까지는 20% 할인, 그 이후 구매자는 '세종愛할인', '릴레이티켓할인' 등을 통해 최대
[충북일보] 진천군은 극단 '청년극장' 연극 '상설의 시대'를 오는 29일 오후 4시 진천 화랑관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상설의 시대'는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삶을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헤이그 특사 이후 선생의 10년간 독립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투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상설 선생 서거일인 3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창단 41주년을 맞는 극단 '청년극장'은 △아나키스트 단재 △to be 이상설 △진천사는 추천석 △김유신 등 충북의 인물을 연극으로 꾸준히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신작 '상설의 시대'를 진천에서 두 차례 공연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네이버폼(https://naver.me/5ss7KcuD)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선착순 관람할 수 있다. 10세 이상 군민은 누구나 입장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80분이다. 극단청년극장(☏043-269-1188)이나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중원역사문화권 조사 과정에서 지역 최초로 백제 고분군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탑평리 일원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시대 고분 95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충주 지역에서 백제 고분군이 정밀하게 조사된 첫 사례로, 역사적 의의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굴된 무덤은 돌방무덤(석실묘), 돌덧널무덤(석곽묘), 움무덤(토광묘)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대부분은 5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발굴에서 백제 지배층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환두대도와 철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수의 토기가 출토됐다는 점이다. 이런 유물들은 고분의 연대와 성격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증거로 여겨진다. 충주지역은 고대 삼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중심지로서, 고구려는 이곳에 국원성(國原城)을 설치해 남진의 전초기지로 삼았으며, 신라는 국원소경(國原小京)을 두어 부도(副都)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그동안 백제와 관련된 유적이나 역사 기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이번 고분군 발견은 백제의 실질적인 충주 지역 활동을 보여주는 결정적 단서로 평가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청소년센터는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상반기 문화프로그램 '폭싹 즐겼수다'를 운영한다. 군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온 활동들을 중심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폭싹 즐겼수다'는 △K-POP 댄스 △마인크래프트 코딩 △요리교실 △맨몸운동 △공예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21일까지 강좌별 10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음성지역 청소년이다. 참가자는 이달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1인 1강좌 선착순 모집한다. 다만 모집인원이 미달한 때에는 중복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센터(043-871-409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대소,삼성,감곡)은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한달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대상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먼저, 맹동혁신도서관은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 △생쥐네 특별 주문! 달콤 빼빼로 △봄을 담은 꽃 아크릴화 △우주 탐사 미션: 헬멧을 준비하라! △봄바람 살랑 북크닉 △독후활동지 '오리 가족 나들이' 나눔 △부록 나눔을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에서는 △동화책 콘서트 'POP UP!'△지구의 소중함을 배우는 그림책 여행 △물방울 우드 액자 만들기 △도서관 출석 체크 △그림책 독서퀴즈 △과월호 잡지 나눔을 펼친다. 삼성도서관은 △모루인형 비누 만들기 △미니화병 꽃꽂이 & 오일파스텔 그리기 △그림책 독서퀴즈 △행운의 대출자 △과월호 잡지, 도서 부록 나눔을 추진한다. 감곡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우르르 쾅쾅 똥이다!!!' △MBTI 향수 만들기 △동화 속 요리 만들기 △행운을 부르는 볼펜 △독서 포춘쿠키 증정 △과월호 잡지 나눔을 운영한다. 이 밖에 군립도서관 4곳에서는 도서 원화 전시와 북큐레이션, 도서 대출 두배로/ 연체자 클린 DAY를 진행해 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중앙도서관을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고창섭 총장, 학생,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대는 노후된 중앙도서관 1관 1·2열람실과 화장실, 아트리움 등을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도서관 1층의 유휴공간은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을 위해 학습, 휴식, 문화 향유가 가능한 복합 문화 라운지 '온쉼터'로 재탄생시켰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에는 시설공사와 가구 도입 등 약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창섭 총장은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으로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공간"이라며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배치하고자 노력했으며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결합해 휴식과 소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부산이 신진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2025 상상라이브연습실'의 최종 수상팀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82개 팀이 지원해 14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와 실연심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파이널 공연을 거쳐 1위 '컨파인드 화이트', 2위 '폴리아모리', 3위 '헤븐이즈데어' 3개 팀이 선정됐다. 3개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팀으로 선정된 컨파인드 화이트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게 된다. '상상라이브연습실'은 지난 2020년 시작된 'KT&G 상상마당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다. KT&G 문화공헌부 김천범 공연담당 파트장은 "상상라이브연습실은 신진 뮤지션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관객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문화 가교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대중화와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장석근)는 24일 충북도민 대상 청렴 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 내외부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진행됐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어 총 155건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총 3개 부문 5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작은 '실천하는 청렴, 쌓아가는 신뢰'다. 우수 수상작은 '당신의 청렴이 미래입니다'가 선정됐다. 장려 수상작은 '청렴은 널리, 부패는 멀리' '빚이 될 청탁, 빛이 될 청렴' '청렴은 곁에! 부패는 멀리! 공단은 함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개별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향후 내부 청렴 캠페인과 홍보자료에 활용해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20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으로 선발한 15명(중학생 8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5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청소년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소년 중심의 활동을 기획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수 위원장을 맡은 김예지 위원장(가톨릭대 1년)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집을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시설 운영과 정책 제안에 참여해 더 나은 청소년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를 근거로 청소년문화의집 운영관련 자문평가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으로 '2025 일상 속 문화의 쉼'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기본법에 근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읍·면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문화적 소외와 불균형을 와화하고 지역민 문화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일상 속 문화의 쉼'은 지역 고유한 풍토를 느끼며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문화나들이를 가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충북형 기획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국비 5억4천만 원, 지방비·기금 2억6천만 원 확보해 총 사업비 8억으로 지역민들과 생활권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 영동군과 협력해 총 90여 회차를 광역·기초 단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 4만 명 이상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광역단위 일상 속 문화의 쉼은 △반려동물 음악회 12회 △문학투어 8회 △별멍 피크닉 12회 △퓨전문화체험 8회 △그림책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2일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 수 10만 명 돌파 기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1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세종시 나성동에서 온 윤주아(10)·윤리아(7) 가족으로 가족 나들이를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윤주아·윤리아 가족에게 꽃다발과 세종시 시화인 복숭아 꽃향기를 담은 박물관 디퓨저, 세종시 특산품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윤주아·윤리아 가족은 "10만 번째 관람객이 되는 영광을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의면 금사리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폐교된 금사초등학교를 활용해 지난 2012년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지역사, 민속 등 우리 생활에 녹아있는 친근한 주제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 전시, 진로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8천972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로 10만100번째부터 10만1천번째까지 100단위 관람객 총 10명에게도 세종시 특산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병학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