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설한 노인 전담 부서를 기반으로 사업비 3천280억 원을 들여 노인 맞춤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사회 활동 지원을 골자로 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는 346억 원을 투입, 전년 대비 708명이 늘어난 9천355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공익형 사업(노노케어, 교통지도, 공원청소 등) 7천942명 △지역사회 서비스형 사업 880명 △시장형 사업단 533명이다. 노인일자리는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가정 3천652가구에는 8억여 원을 들여 화재 가스감지와 응급호출이 가능한 버튼 설치를 지원한다. 비대면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고독사 방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기초연금은 월 최대 30만 원 지급대상을 확대하고, 선정기준액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지급대상은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70%로 늘어났다. 노인 1인가구의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169만 원(기존 148만 원) 이하면 월 최대 30만 원, 부부가구는 270만4천 원(기존 236만 8천 원) 이하면 최대 48만
[충북일보] 옥천군은 방과 후 돌봄 거점 기능을 수행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2일 현재 다함께돌봄센터에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만12세 이하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센터장과 돌봄 교사 1명이 상주하며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과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으로 사회복지 이용시설은 휴관중이나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센터 내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명부 작성, 일정주기 실내 환기 등으로 코로나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지난 1일 개소한 옥천읍 양수리 지엘리베라움아파트 102동내 위치한 센터는 면적 126㎡에 정원 25명으로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의 과정을 거쳐 공부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활동실, 급·간식을 위한 조리대, 세면대 등을 갖추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방과 후 돌봄 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로,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초등학교 저학년 등 아동들이 우선순위로 이용할 수 있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맞벌이 가구 증가,
[충북일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들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첨단 영상장비 754대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보급될 영상 장비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등 센서로 구성돼 있다. 홀로 사는 노인 주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낙상 등 건강 이상을 실시간 감지해 소방서 등에 연락하고 노인들의 의약품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박미선 관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규 장비보급을 통해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안전까지 돌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노인(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치매 또는 치매고위험군 진단,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이다. 문의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043-544-5446)으로 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비 제도권 독거노인·독거장애인 돌봄 지원체계 통합사업 'ALL 봄'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코로나19 예방키트를 비 대면으로 전달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장애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과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의 유지를 위해 지역사회 협력기관과 연계, 1일부터 전달한 예방키트는 KF94 마스크, 무럭무럭느타리 DIY키트, 간식 등으로 구성됐다. ALL 봄 사업은 지역사회의 협력기관을 통해 비 제도권에 있는 독거노인·독거장애인을 위한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모니터링, 돌봄 네트워크 구성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재원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능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소득절벽에 직면한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문화·예술·축제 및 시민 강좌프로그램이 취소·축소됨에 따라 소득절벽에 처한 관련 종사자를 위해 설 명절 전까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예비비 5억여 원을 투입했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에서 연중 추진하는 문화·예술·축제성 행사 및 정규 교육프로그램과 관련 있는 행사이벤트 종사자, 예술인, 강사 등 약 500명이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시민을 위해 연중 운영하는 68억 원 규모의 187개 행사와 시민 강좌프로그램이 모두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지난 1년여 동안 아예 일거리가 없는 소득절벽 상황에 직면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다. 재난지원금은 2월 4일까지 충주시청 분야별 해당 부서에서 신청을 받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둘러 설 명절 이전에 지급을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피해 사각지대는 없는지 지속 검토해 나
[충북일보] 충주시는 이달부터 매달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을 기존 소득 하위 40%에서 70%까지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지역 내 기초연금 수급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기초연금 지원 확대는 1월부터 적용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등 세부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충주지역 이달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3만1천39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564명 증가했다. 시는 25일 전년 대비 9억1천만 원 증가한 84억10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했다. 이는 충주지역 노인인구 4만1천852명 중 기초연금 수급자 수가 74.1%로 정부 목표치 70%를 초과하는 수치다 특히 선정기준액도 1인 가구 169만 원 상향해 1월 3만1천39명 중 2만9천248명(전년 1만6천950명)이 최대 금액을 지급받았다. 수급자 수 대비 94.2%가 최대 수급자로 선정된 것이다. 기초연금 신청은 만 65세가 되는 생일 전월부터 신분증, 예금통장, 전·월세 계약서 등을 지참 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연금관리공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를 동시에 신청하면 소득인정액 초
[충북일보] 영동군이 기초연금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 대상 기준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기초연금은 노후 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65세 이상의 소득인정액 기준 하위 70% 노인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에 의하면 지난해까지는 소득 하위 40% 이하의 저소득층과 소득 하위 70% 이하의 일반대상자로 구분해 기준연금액을 차등 적용해 왔지만 2021년부터는 구분 없이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169만원 이하면 월 최대 30만원, 부부가구는 월 소득인정액 270만4천원 이하면 월 최대 48만 원을 지급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도 지난해 단독가구 148만 원에서 169만 원, 부부가구 236만8천 원에서 270만4천 원으로 각각 14.2% 인상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군은 노인 1만5천78명 가운데 1만2천74명에게 평균 24만9천 원을 지급했다. 수급률은 80.4%로 전국평균 70% 보다 높고 충북에서도 높은 편이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만65세(1956년생)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연장 운영된다. 충북도는 갑작스러운 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려워진 저소득층을 위해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해 추진했던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오는 3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에 생계·의료·주거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선(先)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기존 1억1천800만 원이던 중소도시 재산기준은 2억 원으로, 농어촌도 1억100만 원에서 1억7천만 원으로 상향된 기준을 유지하게 됐다. 동일 위기사유로 2년 이내 재지원할 수 없던 것을 3개월이 지나면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지원기간 제한 완화도 유지된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상담·신청하면 된다. 현지 확인을 통해 위기 상황에 따라 △4인 기준 생계비 월 126만 원, 의료비 300만 원 이내 △해산비 70만 원 △장제비 80만 원 △전기요금 50만 원 이내와 주거·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군·구 복지지원 부서
[충북일보] 청주시가 치매환자의 건강관리와 경제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호물품 종류는 물티슈, 기저귀, 방수매트, 앞치마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본인이나 가족 등 보호자가 필요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치매 진단서류, 대상자와 신청자 신분증(본인 신청 시 본인 신분증만), 가족관계증명서다. 신청일 기준 최대 1년까지 제공 가능하며, 두 달에 한 번씩 모두 6차례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대상자에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불정면은 지난해 말 겨울철 취약한 저소득·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중점발굴 계획을 세웠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이장, 봉사단체 등 민관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했다. 불정면자치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20명은 최근 면내 취약계층 200여 가구를 방문해 잡곡, 난방용품(목도리, 핫팩), 떡국떡, 국수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후원물품 전달과 건강·안부을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 올해부터 바뀌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일부폐지 대상 노인과 한부모가구 등이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남주 면장은 "올해는 좀 더 촘촘한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화정(사진)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시행·평가 등을 실제 수행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4기(2019~2022년)지역사회 보장계획 및 연차별계획에 대한 계획의 실행과 평가, 환류과정을 제시하고 단계별 논의를 위한 TF구성,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등 민관협력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지자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진단과 지역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구조사사업을 44회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도 앞장섰다. 이화정 센터장은 "앞으로도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내용을 바탕으로 변화 여건 등을 반영한 충북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증평군이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3월 5일까지 위기가구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상하수도사업소, 한국전력,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연계하여 단전· 단수· 아파트 임대료 및 관리비 체납정보 등을 활용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마을이장 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이용해 이번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굴된 취약가구에게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및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계 위기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구를 발견 시 증평군 337콜센터(835-3337)나 복지상담센터(129)로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