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제9차 적십자회담 마지막 날인 30일 자정을 넘기는 진통 끝에 이산가족 대면상봉을 연간 400명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는 그동안에도 광복절이나 추석 등 명절을 기해 연간 200∼300명의 이산가족이 대면상봉해온 점에 비춰 '상시상봉'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국군포로.납북자 상봉문제도 "이산가족 상봉의 틀 내에서 계속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하는 수준에 그침으로써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남북은 다만 2008년 6.15공동선언 8주년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특별상봉을 진행하고, 상봉 대상은 이미 화상상봉을 한 사람들 가운데 각 100명 정도씩 선정키로 함으로써 재상봉의 길을 텄다. 양측은 또 남측 이산가족들이 금강산 대면상봉을 위해 방북할 때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가족 1명을 동반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화상상봉은 분기별로 40가족씩, 연간 16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남북 20가족씩 영상편지를 시범 교환한 뒤 분기마다 이미 상봉한 사람들 중 30가족씩 영상편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중 금강산 대면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화상상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 대표단은 합의에 대한 해설
지난 14~16일 남북총리회담 때 서울을 찾은 김영일 북한 내각총리의 목소리를 분석했더니 ‘냉정한 성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도립 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48·정보통신과학과) 교수에 따르면 회담에 나선 김 총리의 목소리 파형과 강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심리상태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타났다.조 교수는 “함께 분석된 한덕수 총리 음성은 보통사람의 경우처럼 중요하거나 예민한 내용을 말할 때 파형이나 강도가 달라지며 쉽게 감정을 드러낸 반면 김 총리는 시종 일정한 파형과 강도를 보여 오랜 연습이나 교육을 통해 단련된 화법처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얼굴표정에서도 감지돼 한 총리는 감정상태가 주로 표현되는 눈썹과 입 모양이 수시로 바뀌는 솔직한 성격이었던 반면 김 총리는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냉정하고 안정된 중립상태를 유지했다.조 교수는 “굵직한 내용들이 집중논의된 15일 회담 때 TV로 중계된 남북한 총리의 목소리 샘플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 등 현장소음을 제거한 음성만 분석해 정밀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적 병사의 머리 위에서 탄환이 폭발하는 신개념의 특수소총이 국내 기술로 극비리에 개발됐다. 군 소식통은 20일 "방아쇠를 당기면 발사되는 탄환이 적진 병사의 머리 위에서 폭발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주는 ‘공중폭발 복합형 소총‘이 비밀리에 개발됐다"면서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시험평가 중이며 내년에 완성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총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소총은 초소형화 기술로 휴대하기 쉬운 탄소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레이저거리측정기와 복합광학계산기, 고장력 탄피가 장착된 공중폭발탄 등으로 이뤄졌다. 소총을 휴대한 병사가 적 병사들이 숨어있는 곳을 겨냥해 소총에 달린 레이저거리측정기를 이용해 레이저 빔을 발사하면 복합광학계산기가 거리를 자동계산해 조준점을 화면에 표시해 준다. 이어 방아쇠를 당기면 공중폭발탄에 거리가 자동으로 입력되면서 발사되어 적 병사들의 머리 위에 도달, 자동으로 폭발하는 원리다. 공중폭발탄은 폭발기능을 가진 초소형 정밀신관과 직경은 작지만 폭발력을 극대화시킨 복합구조형 탄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야전에서 주.야간 전투 때에는 적 병사들의 상공에서 터지지만 시가지 전에서는 공중폭발탄이 건물
내년도 현역입영 대상자(병사)로 자녀 1명 이상을 둔 기혼자는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다. 병무청은 18일 "내년 현역입영 대상자 중 자녀 1인 이상을 둔 기혼자로서 상근예비역 복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지난 13일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상근예비역은 집에서 근무 부대로 출.퇴근할 수가 있어 부인의 산후조리를 돕거나 영.유아 양육 및 집안 일을 분담할 수 있게 된다. 상근예비역 복무 신청서는 병무청 인터넷(www.mma.go.kr) 또는 각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홈 페이지에서 민원서식을 출력해 각 지방병무청 민원실로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그러나 의ㆍ치의ㆍ한의ㆍ수의과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박사학위 과정 입학 이상의 학력자는 신청할 수 없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신청서를 접수한 지 6일째인 이날 현재 200여명이 인터넷 홈 페이지에서 민원서식을 다운받는 등 신청자가 적지않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자녀를 둔 입영대상자가 연간 1천100여명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1
김영일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14일 서울에 도착, `2007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 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제1차 남북 총리회담이 사실상 막을 올렸다. 김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회담 대표들의 영접을 받았다. 김 총리는 공항에 도착한 직후 서면으로 배포한 도착성명에서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해 이번 총리회담에서 10.4선언의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협의해결하고 좋은 결실을 이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인 10.4선언은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놓는 이정표"라며 "10.4선언에 대한 내외의 관심과 기대는 매우 크며 온 겨레는 그것이 하루빨리 이행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아무리 훌륭한 합의도 실천되지 않으면 빈종잇장에 지나지 않다"며 "북과 남, 온 겨레가 역사의 온갖 도전을 짓부수고 10.4선언을 견결히 고수하고 이행해 나갈 때 이 땅에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가 앞당겨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낮 12시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부(지부장 황순우)는 30일 오전 10시 각 기관단체장, 자유총연맹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밭공원 위령탑(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옆)에서 제27회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광복이후 현재까지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을 대상으로 전국 64개 지역에서 10월에 일제히 개최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부는 1989년 4월 12일 결성되어 640명의 회원으로 결성되어 방범활동, 전적지순례, 6. 25체험 주먹밥만들기 등 시민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은 지난 5일 충북지방병무청 3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후반기 병력동원 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37사단, 해군6항공전단, 공군사관학교, 17비행단, 19비행단 등의 동원담당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08년도 동원지정 방침 변경사항에 대한 분석발표를 했다. 또 효율적인 동원지정에 대한 합동토의를 실시하고 향후 동원업무 발전을 위해 병무청과 군부대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 충북지방병무청
공군 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은 한가위를 맞아 부대 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이 가족과 마음껏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효도전화를 설치, 무료로 운영해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배려했다. 공군 17전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군 복무에 임하는 병사들이 가족들과 함께 만나기가 쉽지 않고 부대 내에 설치된 공중전화도 한정돼 많은 병사들이 가족들의 안부를 묻기가 어려워 장병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가족의 목소리라도 마음껏 듣게 하고자 효도전화를 설치했다. 이를 위해 공군 17전비는 KT본부 청주 지사와 LG데이콤 청주 지점의 협조를 얻어 부대 곳곳에 총 20대에 전화를 설치하고 통화도 모두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해 병사들의 부담을 없애주었다. 비행단 병사들은 연휴동안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추석을 보냈다. 비행단 본부 김영식(21) 일병은 “추석 때 가족과 떨어져 있다 보니 부모님 생각도 더 많이 나고 허전한 마음이었는데 목소리라도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돼 한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며 “부모님과 형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들으니 함께 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들이 주민들을 위해 분주한 추석맞이를 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 제1보급창(창장 대령 이상범)에서는 추석을 맞아 합동으로 차례를 지내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의 사랑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음덕을 기렸다. 이에 앞서 제1보급창 장병들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부대 내의 무연고 묘지를 벌초했는가 하면 추석 당일에는 이곳에서 차례를 지내주는 등 쓸쓸히 추석을 맞는 외로움을 함께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청원군 남이면의 사회복지단체 즐거운 마을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로운 무의탁 노인들을 위로하고 건물 내외부 청소와 세탁, 이발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며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특히 최근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고, 고구마 수확을 지원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보다 나은 고향의 분위기를 주기도 했다. 육군 제1보급창 측도 부대 내에서 추석을 맞는 장병들을 위해 ‘효도편지 쓰기’, ‘어려운 전우돕기’, ‘체육대회’ 등 행사를 마련해 장병들에게 충·효·예 사상을 일깨우고 사기도 충전시켰다. 육군 제1보급창 관계자는 “이러한 장병들의 고충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은 20일 병무청 인근의 사직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을 징병검사장으로 초청해 징병검사장을 견학시키고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무청이 젊은이들을 군에 입영시키는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해소시키고 군의 첫 관문인 징병검사 전 과정을 어린이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최익현 충북지방병무청장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징병검사 체험행사가 21세기의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인솔교사로 참여했던 김미선 씨는 “ 어린이와 함께하는 징병검사 체험행사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병무청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충북지방병무청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원자로의 핵심부품인 제어봉 구동장치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북한 영변 5MW원자로에 대한 불능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등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은 지난 16~17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린 비핵화 실무회의에서 이 같은 불능화 방안을 북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북측은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등 불능화 대상에 대해 참가국들이 제안한 불능화 방안을 검토한 뒤 다음달 열릴 차기 6자회담 본회의 또는 본회의에 앞선 사전 외교 접촉을 통해 수용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 같은 불능화 방안을 수용할 경우 6자는 연내 불능화 및 신고를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차기 6자회담 후 곧바로 이행 절차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어봉은 원자로 연로 안에 삽입된 상태에서 인출될 때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는 핵심 부품이어서 제어봉 구동장치를 제거할 경우 재장착 때까지 원자로를 가동할 수 없게 된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제어봉 구동장치를 제거한 뒤 다시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돌이키기 어려운 불능화 방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속보)=국가정보원은 청주에 사는 A모씨가 자신 등에 대한 금융거래정보 조회이유를 밝히라고 주장한데 대해 ‘적법한 절차를 통한 정당한 업무수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21일 “A씨는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사 중이고, 수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관련자에 대한 금융거래 정보를 조화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국가보안법 혐의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이에 앞서 ‘청주공동육아협동조합 신나는 우리들 어린이집’은 2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작년 9월 청주지법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7년간의 어린이집 통장 거래내용을 조회했다 는 것이 최근 밝혀졌지만 국정원은 그 이유를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원은 어린이집 통장의 금융거래정보를 조회한 이유와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