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강 음료 전문 브랜드 ㈜푸드커넥트(대표이사 강숙영)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에서 자사의 대표 브랜드 '티위드미'를 선보인다. 푸드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31개국, 1천54개 기업이 참여한다.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에서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선보인다. ㈜푸드커넥트는 박람회에서 고흥 유자와 제천 약재를 활용한 차(茶) 제품들을 소개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혁신적인 음용차 제품들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푸드커넥트는 유자와 전통 약재를 결합한 음용차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100% 유자로 만든 '유주차'는 상큼하고 산뜻한 향미로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며, '유주쌍화차'는 10가지 쌍화약재를 추가해 깊고 중후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유자차와 쌍화차에서 흔히 사용되는 감미료와 합성향료를 배제하고, 자연 본연의 맛을 살려 건강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티위드미' 브랜드의 다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8일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에너지대상’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시책 및 홍보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 공단이 주최하는 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시책 홍보 등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포상하는 에너지부문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이다. 한전KDN은 재생에너지 산업발전분야 시책 및 홍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단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한전KDN은 국내 최초 수소에너지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 수소 시범도시 통합 운영센터 구축 등 기관의 에너지 ICT 기술 기반의 정부 재생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에너지ICT리더십 포럼 개최, BIXPO 참가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나주 본사가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에 태양광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에코 정류장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실천에 대해 세분화된 홍보 매체를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으로 친근한 에너지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 대
[충북일보] ㈜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가 청주시 내 양청·오창 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18일 충북도와 청주시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이번 세 번째 사업장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9만1천481㎡ 부지에 조성되며 1차로 1천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 착공은 내년 1월 예정돼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12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사업장을 본사로 설립됐다. 고순도 특수가스 전문 생산기업으로 반도체 메모리, 디스플레이 OLED, LCD 생산공정에서 활용되는 소재를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회사에 납품한다. 수입에 의존해오던 고순도 특수가스를 국산화 함으로써 원가절감과 국내 반도체 산업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 한정욱 대표이사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충북의 높은 위상과 청주 오창의 입지적인 강점,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인해 이번
[충북일보] 중소기업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방문하고 지역 중소기업계 현장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이날 개최한 '충북 중소기업계 정책간담회'는 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과 충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1명,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당 위원장(청주 서원구)과 충북도의회 이의영 부의장 등 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공공기관의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LPG 배관망 구축사업 확대에 따른 문제점 보완 △아스콘 등 조합실적상한제 도입 재검토 △인쇄물의 적정가격 보장 방안 마련 △ 대형 식자재마트 상생 방안 마련 △유통상가단지의 전통시장 지정 등 지원공백 해소 등 6건의 지역 및 업계 현안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담합 배제 조항 보완 △협동조합 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 △협동조합을 통한 공공구매 확대 등을 중소기업계의 주요 정책 현안을 이야기했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기업현장에서는 요즘이
[충북일보]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2024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해 대회 최고상인 'GOLD AWARD(금상)'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세계 각국의 품질분임조들이 참가해 우수한 품질 개선 성과와 혁신 사례를 선보이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이다. 올해는 13개 나라에서 900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로는 코스메카코리아를 포함해 14개 회사에서 24개 분임조가 출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공정 내 AI 활용을 통한 사전 품질 개선 활동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를 선보였다. 특히, Industry 4.0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그간 국내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4차례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개선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견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인 '2024년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우수제품 특별판촉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판촉전은 지자체 축제와 동행했던 앞선 행사와 달리 단독 판촉전 형태로 개최된다. 소비자에게 충북 우수제품을 한눈에 모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점 입점, 방송 장비 지원 등을 지원하는 현장라이브커머스가 행사 첫날인 12월 13일 개최될 계획이다. 해당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는 청주 복대동에 위치한 지웰시티몰 2차로 30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중기청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희망하는 기업 4개사를 선정해 네이버라이브로 송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모집 공고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www.mss.go.kr/site/chungbuk/main.do)에서 공지사항내 공고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올 한해도 국민들의 노고가 많았다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2024년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에 2개 분임조가 출전해 4년 연속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1979년 시작해 올해 49회를 맞는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는 세계 각국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국제 기업인의 품질혁신 우수사례를 경연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전KDN을 비롯한 14개 기관에서 27개 분임조가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13개국의 900여개(온/오프라인) 분임조의 1,900여명이 현장 참가해 품질경영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한전KDN은 사무간접 분야 ‘전력설비 운영SW 예방점검 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 주제와 자유형식 분야 ‘변전소 전력설비 예방점검 IT시스템 개선으로 점검시간 단축’ 주제로 2개 분임조가 참석하여 대회 최고 훈격인 금상을 수상했다. 사무간접 분야에 참여한 분임조 ‘스프라이트-Q’의 ‘전력설비 운영SW 예방점검 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은 SW 예방점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점검 소요 시간을 약 184.8분/일 단
[충북일보] 청주 산업단지의 역사인 '청주산업단지'가 전통·노후화 이미지에서 벗어나 디지털·스마트 기술로 새롭게 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청주산단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사업 △스마트통합관제센터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선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사업'은 IOT·빅데이터·AI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총 사업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관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에스엠티정보기술㈜와 플라잉아이에스티는 물류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킹텍스는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청주산단 입주기업은 물론 청주시내 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적화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인 킹텍스는 청주산단 킹텍스 공장 내 2천여 평 규모 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물류센터 공간을 마련했다. 첨단자동화 설비와 통합관제실로 운영되는 공동물류센터는 △파렛트랙 및 평치 보관 구역 △자동분류구역 △입출고 구역 △통합관제실로 구성됐다. 입
[충북일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가 국제표준인증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두 ISO 인증을 추가하며 ㈜에이치피앤씨는 6개 국제표준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에이치피앤씨는 이를 통해 ESG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획득한 ISO 27001은 정보보안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규격으로 정보 보안 경영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이다. ISO 37301은 지속 가능한 기업 발전을 위한 준법경영시스템의 수립, 실행, 평가, 개선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을 의미한다.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는 "이번 ISO 27001과 ISO 37301 인증 획득으로 정보 보안 및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신뢰도와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법적 준수를 철저히 하여,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피앤씨는 앞서 ISO 22716(화장품 품질경영), I
[충북일보] (주)일진글로벌이 지난 14일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중현 인재육성재단 이사장과 송영수 일진글로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일진글로벌은 2008년부터 해마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누적 장학금이 1억9천300만원에 달하며 장학금 기탁은 물론 기업 이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일진글로벌은 제천바이오밸리 단지 내 4개의 공장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용 휠 베어링, 자동차용 샤시 제품, 자동차 파워트레인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총 1천500여 명의 사원이 근무하며 다수의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제천 지역 최대 기업이다. 특히, 자동차용 휠 베어링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1차 협력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기탁식에서 송 대표는 "일진글로벌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인재 양성에 힘쓰는 시 인재육성재단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두겠다"고 약속했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2% 증가한 약 1천2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약 3천423억 원·영업이익 약 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 선전과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판매수수료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약 128억 원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도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세를 보였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는 가운데, 작년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
[충북일보]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대표이사 최원근·WCP)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더블유씨피는 3분기 매출액 655억 원으로 영업손실 1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됐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수준이다. 더블유씨피에 따르면 이번 적자전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EV향 각형과 원형 부문에서 지난 분기 대비 고객의 유럽 재고 소진 영향과 미국 자동차 OEM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실적이 감소했다. Non-EV향 판매도 전동공구의 전방산업 수요 공백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고객들과 마이크로모빌리티 46파이 공급 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WCP 관계자는 "3분기 유럽 EV 각형 판매와 미국 EV 원형 판매는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가동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영향이 크다"라며, "국내외 신규 라인 설치와 가동 시점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4분기에도 전기차 캐즘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WCP는 주요 고객에게 수요 변동을 맞춰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