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주택거래량 지속적 감소와 주택가격 하락세 전환 등의 사유를 들어 세 번째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청주시는 31일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청주지역 주택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주택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값 단기간 급등과 투기수요 유입차단을 위해 2020년 6월 19일 오창읍·오송읍과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요청은 지난 2020년 11월과 올해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청주시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청 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법상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직전 2개월간 월별 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5대 1을 초과했거나 국민주택규모 주택의 월별 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10대 1을 초과한 지역,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한 지
[충북일보] 서민들을 위한 세종형 주거안전망이 마련된다. 세종시와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대영)가 손을 잡고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를 설치, 가구별 복합적인 주거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주거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시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이대영 LH 세종특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거복지 전달체계 강화 및 주거·사회 통합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업 체계로써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사업을 펼친다. 시는 주거복지사업을 총괄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LH는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해 LH 가온마을 7단지 임대상가(희망상가) 공간 임대를 지원한다.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주거문제와 제도권 외 사각지대 발생 등으로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것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다. 이곳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LH 세종권주거복지지사(마이홈센터)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주거복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충북일보] 세종의 미분양주택이 7월말 기준으로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부동산경기침체 여파로 주택거래량은 감소했고,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7월말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세종의 미분양주택은 10호로 지난달 12호보다 16.7%p가 줄었다. 지난해말 30호 보다는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3만1천284호로 집계됐고, 전월(2만7천910호) 대비 12.1%p(3천374호) 증가했다. 세종의 주택매매거래량은 부동산 침체여파로 크게 줄었다. 7월말 세종의 주택매매거래량은 175건으로 전월 199건에 비해 12.1%p가 감소했고, 전년 동월 276건에 비해서는 무려 36.6%가 급감했다.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은 7월말 현재 3만9천600건으로 전월 5만304건에 비해 21.3%p가 줄었고, 전년 동월 8만8천937건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인 55.5%p나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와 달리 세종의 전월세 거래량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오히려 늘었다. 7월말 기준 전월세거래량은 2천466건으로 전월 2천243건에 비해 9.9%p가 늘었고, 전년 동월 1천993건 보다는 27.4%p가 증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동 개나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연명숙)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 '창동 개나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창동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사회적 경제조직이자 자조(自助)조직이다. 창동리 도시재생은 증평군이 201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96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28년간 방치됐던 창동리 개나리 아파트를 철거를 마치고 철거된 자리에 생활형 SOC시설과 행복주택(32세대)을 갖춘 '창동 개나리 어울림센터'를 내년 말까지 지을 예정이다. '창동 개나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 조합'은 개나리 어울림센터를 거점으로 수익사업을 개발하고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등 마을을 종합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소독·방역, 제로웨이스트 및 업사이클링 등을 통해 주민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조합원의 마을 활동과 사회적 경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서한이 8월 26일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든 세대가 대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희소가치를 갖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올해 대형 아파트 공급이 역대 최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번 신규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전용 85㎡ 초과 아파트 분양은 총 1만56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의 2.4%에 불과한 수치로, 2000년 이후 역대 최소 분양 물량이다. 이와 함께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집값 상승에도 유리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소규모 단지에 비해 관리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3.3m²당 3,697원으로 소규모 아파트보다 20% 이상의 관리비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형 대단지 아파트 품격 높이는 차별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주목'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충청북도
[충북일보] 증평군이 다자녀가구 지원 기준을 완화해 최근 인구 증가세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25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인구는 3만6천426명이다. 전달(3만6천351명)보다 75명이 늘었다. 이후 매달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3만7천112명)까지 8개월째(686명) 늘고 있다. 인구 증가는 지난해 12월 증평읍 미암리 코아루아파트에 이어 최근 송산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에 따른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이 같은 인구 증가세에 탄력을 불어넣고자 다자녀 가구 지원사업을 개선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토대로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춰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군은 다자녀 가구 지원사업으로 출생아 출산축하금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증평군민회 장학금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등 7개 부서에서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에서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일원화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줄 계획이다. 9월 이후 '증평군 인구증가 정책에 관한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군 관계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2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관한 주민 열람을 오는 24일까지 하고, 해당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가격공시제도에 따라 건물과 부속 토지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군은 1월 1일 기준 전체 1만1천689가구를 조사해 산정했다. 또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은 2022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변동자료 83가구를 대상으로 산정해 검증을 마쳤다. 열람은 재무과 재산세팀이나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cwg.go.kr) 등에서 할 수 있다. 열람한 주택가격에 관한 의견은 군청 재무과에 비치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청년에게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2일부터 1년간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이다. 소득 재산 요건의 경우 청년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16만 원)이면서 재산가액 1억 700만 원 이하여야 하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19만 원)이면서, 재산가액 3억 8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단 청년 본인이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인 경우, 만 30세 미만이지만 미혼 청년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50% 이상이면 원가구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 않는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이나 시청 4층 청년정책담당관실을 방문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여부는 신청 전 복지로나 마이홈포털 모의계산 서비스를 활용해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면 좋다.
계룡건설은 12일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는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 H1·H2에 H1블록 210가구, H2블록 326가구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타입별 가구수는 H1BL △59㎡A 49가구 △59㎡B 2가구 △59㎡C 6가구 △59㎡D 10가구 △59㎡E 4가구 △59㎡F 4가구 △59㎡G 3가구 △59㎡G-1 9가구 △59㎡H 12가구 △59㎡I 3가구 △59㎡J 13가구 △59㎡K 13가구 △59㎡L 4가구 △84㎡A 25가구 △84㎡B 32가구 △84㎡C 8가구 △84㎡D 11가구 △84㎡E 2가구다. H2BL은 △74㎡A 45가구 △74㎡A-1 37가구 △74㎡B 56가구 △74㎡C 12가구 △74㎡D 6가구 △74㎡E 4가구 △74㎡F 2가구 △74㎡G 15가구 △84㎡A 69가구 △84㎡B 28가구 △84㎡C 8가구 △84㎡D 4가구 △84㎡E 12가구 △84㎡F 15가구 △84㎡G 10가구 △84㎡H 3가구다.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는 최근 재유행하고 있는
[충북일보]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린 차주(借主)의 10명 중 6명 이상은 2030세대였다. 이들이 빌린 전세자금 대출의 잔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96조3천672억 원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 현황'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보유한 20~30대 차주는 81만6천353명에 달했다. 전체 연령대의 전세자금 대출 차주인 133만5천90명의 61.1%에 달하는 규모다. 20~30대가 빌린 전세자금은 전체 잔액 167조510억 원의 57.69%인 96조3천672억 원였다. 20~30대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20~30대가 빌린 전세자금 대출의 잔액은 94조1천757억 원이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2%(39조4천376억 원) 커진 규모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올해 지난해 12월94조1천757억 원에서 올해 4월 96조3천 672억 원로 4개월 만에 2.3%(2조1천915억 원)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의 실수요는 여전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
[충북일보] 베트남 진출 1세대 건설사 ㈜대원이 베트남 '종합 디벨로퍼'로서 탈바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식회사 대원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100% 자회사(Daewon Cantavil Pte)가 보유하고 있던 베트남 현지 골프장·리조트·빌라 사업부지('Son My')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개발사업에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Son My'는 2019년 8월 1일 베트남 호치민 시와 바리아-붕따우 성 동측 해안가에 위치한 빈투언 성 손미 산업단지 내 170㏊ 부지를 골프코스, 빌라 및 리조트 사업부지로 개발해 매각하는 목적으로 취득했다. 해당 지역은 호치민 시 국제노선이 이전 될 롱탄 신공항과 베트남 남부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호짬관광지역에 인접해 있다. 또한 호치민에서 연결되는 판티엣 고속도로가 개통 될 예정이어서 베트남 남부 해안가를 따라 많은 부동산 개발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Son My 프로젝트'는 토목 인프라 공사와 컨셉기획을 통해 사업용지를 △27홀 골프코스 △5성급 리조트 △골프·해변 빌라 등을 배치함으로써 해안가 휴양도시 컨셉으로 상품화한 부분이 돋보인다. 이번 'So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의견접수를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등 변동이 발생한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356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기에 앞서 주택소유자 등 의견을 받는다.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부동산가격알리미,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서면(우편·팩스),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가격산정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처리결과를 개별통지하게 된다. 열람절차를 마친 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9일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가격(안)도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람·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