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5일 영월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제천문화재단 김상수 이사장, 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교류(오케스트라, 전시 및 영상 등) △조직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 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월과 제천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작가이자 배우 차인표가 만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기념 '짓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짓기 프로젝트'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한 사전 프로젝트로, 공예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탐구한다. 글을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고, 관계를 짓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함께 그들의 '짓기'가 우리 사회를, 또 우리의 내일을 어떻게 변화시켜 가는지 소통하고 나누는 담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초대됐다. 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왕초', '영웅시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이자 영화감독,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옥스퍼드 대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자리매김하게 됐다. 작가로는 처음 청주를 찾는다는 그는 '배우였던 자신이 작가의 길로 접어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3일부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올해 1인당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1만 원 증가한 14만 원이 지급된다. 카드 발급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 또는 전화 ARS(1544-341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기존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에 자동으로 충전된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공연·전시·스포츠 관람 등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 분야의 가맹점으로 등록된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약 3만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사용 가능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더욱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서원구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을 6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국산재 활용 촉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5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들여 두꺼비생태문화관을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은 복도와 다목적강당, 체험학습실, 생태도서관 등 456㎡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나무, 낙엽송, 벚나무 등 국산 목재를 활용해, 방문한 시민들이 우리 산, 우리 나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두꺼비생태문화관 새 단장 기념으로 특별 강연을 연다. 오는 8일에 자연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성기수 감독과 이정숙 곤충 교육연구자가, 15일에는 오미경 동화작가가 수암골을 배경으로 쓴 '그림이 된 아이들'로 강연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 점검과 도서정리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산 목재로 단장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더욱 아늑하고 지혜롭게 여가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겨울방학을 맞아 '기초탄탄 한자속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두뇌 계발을 돕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자 훈음과 특수성, 속독 원리를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두뇌 발달을 촉진해 모든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한자속독은 어휘력 향상뿐만 아니라 뇌의 발육과 발달을 촉진하며, 퇴행을 예방해 뇌 수명을 늘리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인순 관장은 "2025년 새롭게 시작되는 한자속독 프로그램을 통해 좌뇌 중심의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보다 능률적인 학습법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최근 3년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2024년 충북여성재단의 '충북 중소기업 성희롱 방지 체계 내실화 방안'을 수행하면서 도내 10인~100인 미만 제조업체 종사자들에게 한 질문이다. 그 결과 76.8%가 '없다'고 했고, 8.4%는 소속 직장에서 '예방교육은 실시했지만 출석체크만 하거나 아예 참석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즉, 5명 중 4명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들을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체가 매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교육이다. 다만, 10인 미만 사업체나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조직에서는 교육자료를 배포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가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강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14.8% 중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교육자료만 배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절반의 응답자들은 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교육을 받았으나, 그마저도 보험·금융·상조회사에서 파견하는 무료 강사가 상품 홍보와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도서관 개관 시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정규 개관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3층 종합자료실과 2층 자유 학습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지원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 문의는 옥천군민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야간 연장 덕분에 지난해에도 1만4천여 명이 자료실을 찾았다"라며 "군민 눈높이에 맞춘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굴에 애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통 국악기 제작 기술 계승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난계국악기제작촌 입주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제작 체험 공방이다. 대상은 국악기 제작 관련 사업체와 개인 장인으로,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이다. 선정 업체는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창작 활동에 필요한 전용 작업 공간과 체험 행사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국악기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악기를 제작·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군은 이곳에 입주할 업체를 선정해 작업 공간 제공,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운영, 홍보 지원 등을 통해 국악기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공연이 증평 보강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증평문화원은 군민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12일) 행사를 오는 11일 증평읍 보강천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윷놀이대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공연 △전통놀이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윷놀이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마을·단체·가족들이 4인 1조로 참가할 수 있다. 윷놀이대회에 참가하려면 오는 7일 증평문화원(☏043-836-3400)으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白眉)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원추형의 대나무 달집에 불을 지피고 농악소리에 맞춰 달집주위를 돌며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원을 비는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후놀이,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군고구마, 김치전 등 먹거리 장터도 선보인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체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오후 8시부터 선착순으로 귀밝이술과 땅콩·호두 등 부럼을 받을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2025년 충북도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충북형 관광사업을 통한 내수시장 확보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4일 충북문화재단이 발표한 '2025년 4대 역점 방향'은 △유통 강화를 통한 충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주체적 문화 활동 기반 도민 문화기본권 실현 △충북다움 대표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 경쟁력 강화 △충북문화재단 역량강화 등이다. 문화예술분야는 창작·매개·향유가 연계된 균형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유통강화를 통한 충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중점사업으로 △충북도립극단 운영 △충북공연예술페스타 △국내외 유통 지원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 △문화의 바다 공간 활성화 사업 △문학콘텐츠 발굴·유통 등 운영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을 재단이 적극적으로 매개해 유통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가운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인 '문학 콘텐츠 발굴·유통' 사업은 충북문화자원의 큰 자산인 문학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작가와의 대화' '문학콘서트' '이달의 문학 작품 낭독'등 기획 사업을 발굴해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행된다. 주체적 문화 활동 기반 도민 문화기
[충북일보] 충주시가 후원하고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주최하는 2025 정월대보름 행사 '어영차 달구경 가세!'가 오는 8일 오후 5시, 단월강변(달빛마을 아파트 인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충주의 문화 발전과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달래강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전통적 의미를 되살려, 충주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행사는 길놀이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대북 연주 '천고'로 본 행사의 막이 오르고, 상모를 쓴 연희패의 신명나는 '판굿'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충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고사가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지를 적어 달집에 묶는 '소원지 적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 나누기' △귀가 밝아지고 좋은 소리만 듣기를 바라는 '귀밝이술 체험' 등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대형 달집태우기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소망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억 4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심의 공연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순수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충주문화회관에서 오는 5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총 3건으로, 직장인의 일상을 그린 라이브 밴드 뮤지컬 '6시 퇴근', 갑신정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연극 '갑신의 거', 전통음악과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국악 창작 음악극 '돈의 神'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