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불교계사회복지시설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새롭게 정비된 자비나눔 홈페이지(http://jabinanum.or.kr)를 정식 오픈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년여 동안 리뉴얼 작업한 새 홈페이지를 최근 공개하고 손쉽게 후원자 등록, 관리, 변경이 가능한 후원자관리 시스템(만행), 다양한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가는 의지나눔(sharewill),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홈페이지를 구성했다.또 별도로 운영되던 만행홈페이지가 하나로 통합돼 보다 손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870여개 소에 달하는 불교계의 사회복지 단체들을 복지네트워크로 개설, 누구나 쉽게 검색하고 기관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멀티미디어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진과 동영상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고 다각적인 불교복지정보를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MOU를 통해 노후화된 기존 홈페이지의 단점을 최대한 수정·보완해 대내외적으로 불교계 대표 사회복지재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월부터 150여개의 산하기관을 하나로 관리하는 그룹웨어와 웹팩스,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 '나라사랑기도회'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목사 이건희)는 21일 오후 8시 청주 순복음교회(목사 이동규)에서 '나라사랑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이날 기도회에는 전주 양정교회 박재신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의 선교사명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문의 010-5462-5572)△충주 충일교회 김희아 집사 초청강연충주 충일교회(전병철목사)가 12일 오전 10시 김희아 집사 초청강연을 갖는다.이날 강연에서는 안면장애를 이겨낸 자신의 삶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문의 043-856-4445)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 39주기 열반대재가 지난 5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렸다.이날 열반대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김무성·송광호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신도 2만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장도정 총무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는 국운을 상실한 시대에 태어나 고난을 겪었지만 끊임없는 정진으로 원각의 묘처를 얻어 영원한 등불을 밝히셨다"고 추모했다.그는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어서 한 중생이 편하면 1만의 부처가 편하고 한 중생이 불행하면 1만의 부처가 아픈 법"이라며 "대조사는 일체 중생의 안위와 1만 국토의 평온을 위해 새로운 불교를 주창하셨고 참 신앙을 역설하셨다"고 말했다.이어 "대조사께서 남기신 참뜻을 가슴에 되새기고 육도의 중생계가 마침내 열반적정의 연화정토가 되도록 다 같이 정진하자"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상월원각 대조사의 '일심(一心)이 상청정(常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청주제일교회 여신도회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청주 제일교회(목사 이건희) 여신도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9일 오전 11시 교회에서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청주제일교회는 이날 기념감사예배에 이어 여신도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강연과 타종식, 기념비 제막식도 진행된다. (문의 043-256-3818)△예장통합 충청노회 연합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노회장 김승한)가 3일부터 3일 동안 청주 청북교회(목사 박재필)에서 연합부흥성회를 갖는다.이날 부흥성회에는 거룩한 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가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10-4704-6275)△기감 충북연회 평신도 체육대회 충청노회 연합부흥성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가 6일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평신도 체육대회를 갖는다.이날 체육대회는 감리교회 소속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와 족구, 피구 등의 경기로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문의 043-238-7422)
△예장통합 충북노회 연합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북노회(노회장 김화동)가 27일부터 4일 동안 청주 서남교회에서 연합부흥성회를 갖는다.이날 부흥성회에는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문의 010-9540-7575)△청주CCC '톡톡 사영리 전도법 세미나'한국대학생선교회 청주지부(대표 송주형)는 6월1일 오후 2시 '톡톡 사영리 전도법 세미나'를 열기로 하고 25일까지 세미나 참여자를 모집한다.청주 CCC의 이번 세미나는 전도 대상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도 대화법을 소개하고 복음사역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의 043-271-1760)△군선교연합회 전국 사역자수련회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27일부터 3일 동안 괴산 육군학생 군사학교에서 '전국 사역자 수련회'를 갖는다.이날 수련회에는 군선교연합회 전국지회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성수련회와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문의 02-744-2661)△예장통합 충청노회 연합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노회장 김승한)가 6월3일부터 3일 동안 청주 청북교회(목사 박재필)에서 연합부
한국불교 태고종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오는 6월 9일 오전10시 전문직(공무원, 변호사, 의사, 약사, 교수, 법무사, 세무사) 선남선녀 중매의 날을 갖는다.이번 전문직 남녀 중매의 날에는 이미 회원에 가입한 전문직 여성 100명에 맞는 남자회원을 선착순으로 등록 받아 진행한다.대성는 지난 12일에는 중소기업 여성근로자(전문대, 고졸, 중졸)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여성 50명을 선착순으로 등록 받고 푸짐한 선물과 함께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입장권과 혜철스님 수필집 '절대혼자살지마라!', 귀걸이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원하는 상대를 1대1로 만나도록 주선했다.이날 법회는 대성사 인연맺기 법회에서 만나 결혼한 통기타 가수 이용열씨의 사회로 서복순 웃음 치료사와 함께 마술과 통기타와 만남이라는 주제로 법회를 가졌다.대성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선남선녀 인연맺기 법회를 개최하고 있다.또 대성사는 충청북도, 충청북도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인연 맺어주기와 저 출산 극복에 공동 노력하고 있다.한편 지난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시작한 대성사는 2013년 현재까지 1천282쌍의 결혼을 성사시켰다.옥천 / 손근방기자
전 세계가 점점 거대한 거미줄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스마트 폰이 출몰하면서부터 더욱 신분이 노출 될 위험에 처해있다. 나 같은 스님에게 캐낼 것이 뭐 있으랴만, 사찰이니 뭐니 자꾸 떠들어대니까, 가끔은 레이더망에 걸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청주 여자교도소 법회가 있는 날이었다. 운전대를 잡는 순간, 진참회의 한 구절이 갑자기 떠올랐다.일념돈탕진(一念頓蕩除). '한 생각으로 참회하면 그 죄가 찰나에 소멸되고 일념(一念)은 지극한 마음이며, 부처님의 마음과 한마음, 한 생각이 될 때 그 죄가 소멸된다'는 얘기다.관세음보살 어머니가 보내온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차창으로 보이는 녹음들, 설핏 꽃이 반발한 들녘을 바라보니 호흡 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그 향기가 관세음보살님이 뿜어내는 것 인양 가슴이 따뜻해져왔다. 아직도 어머니 품속 같은 포근한 느낌에 젖는 것을 좋아하다니 웃음이 피식 나왔다.오전 10시 교도소 정문을 통과하고, 여자 수용자들이 모여 있는 법당으로 향했다. 철커덕! 여러 차례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그 소리가 가슴 속을 아릿하게 헤집어 놓는다. 얼마나 많은 수용자들이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세상과의
△예장통합 충북노회 연합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북노회(노회장 김화동)가 27일부터 4일 동안 청주 서남교회에서 연합부흥성회를 갖는다.이날 부흥성회에는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문의 010-9540-7575)△청주CCC '톡톡 사영리 전도법 세미나'한국대학생선교회 청주지부(대표 송주형)는 6월1일 오후 2시 '톡톡 사영리 전도법 세미나'를 열기로 하고 25일까지 세미나 참여자를 모집한다.청주 CCC의 이번 세미나는 전도 대상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도 대화법을 소개하고 복음사역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의 043-271-1760)△청주 제자순복음교회 클래식 음악회청주 제자순복음교회(목사 강임명)가 25일 오후 5시 교회본당에서 '2회 클래식 음악여행'을 연다.'봄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클래식 음악회에는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피아노 등의 연주로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10-6431-2342)△군선교연합회 전국 사역자수련회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27일부터 3일 동안 괴산 육군학생 군사학교에서 '전국 사역자 수련회'를 갖는다.이
(재)한국불교여래종(총무원장 명안 신일섭)은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해 관내 저소득 가정 양곡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옥천군에 전달했다.성금은 16일 동이면 우산리 금강대약사사 행사장에서 '4회 부처님오신날 기념 다문화 가족 및 근로자 위안축제' 행사장에서 전달됐다.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신일섭님은 "이번 보시(布施)는 서로를 보살로서 존중하고 찬탄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작은 실천의 하나"라고 말했다..한흥구 부군수는 "다양한 사람들이 부처님의 자비의 정신을 본받아 사랑을 나누고 어두운 곳까지 밝게 비추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귀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옥천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전달 취지에 맞는 추천받은 63가구를 선정해 전달키로 했다.한편 (재)한국불교여래종은 2012년부터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옥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도내 최대 유명사찰인 속리산 법주사. 이곳도 17일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 달기에 한창이다. 도민들의 마음속에 평화와 자비가 깃들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마음이 담겼다.지난해 법주사 31대 주지로 취임한 현조스님의 마음 또한 같다. 연일 상승세를 달리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불자의 한 사람,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쁜 마음 감출길이 없다고 한다. 이 모든 게 부처님의 자비가 아닐까. 양 손바닥을 가지런히 모은다.속세의 번뇌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현조스님이지만 그에게도 걱정거리는 있다. 바로 법주사 불자들의 감소다."1997년 IMF가 터지기 전까진 법주사는 그야말로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의 메카였죠.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한 거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외국을 선호하는 거 같고…. 그래도 힘내야죠. 속리산과 법주사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소중한 우리 민족의 자산인 만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정부와 충북도, 보은군, 법주사,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지요."법주사에겐 인근 신도시가 '블루오션'이나 마찬가지다. 세종시, 오송, 통합 청주시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현조스님은
"정성과 마음을 다해 불화(탱화)를 그리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불화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습니다"문화재 단청기술자 제881호인 이은설(43) 가람문화재(주) 이사는 20여년째 탱화를 그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씨가 디자인을 접고 단청과 불화(탱화)를 선택하게 된 데에는 주위의 권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심신단련'이었다. 탱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씨는 디자인을 하기위해 펜을 들면 불화를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불화 그리기로 정하고 가장 먼저 마음을 가다듬었다. 불화 그리기를 마치고 절에서 점안식을 할 때 수많은 불자들이 불화를 보며 경건한 마음을 가지는 모습을 본 이씨는 자신은 불화를 그린 것 이지만 불자들은 부처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을 다해 불화를 그릴 것을 다짐했다. 이씨는 "불화(佛畵)는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그리고 경전에 나오는 여러 보살들과 수호 신장들을 그린 그림"이라며 "불화는 불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그려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부처님을 그린다고 해서 형상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정신까지 그려내야 한다"며 "불화를 그리는 장인(匠人)도 불교 수행에 깊은
속가와 마찬가지로 불가에서도 이름에 돌림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행을 중시하는 조계종단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법주사는 이른바 충북 불교의 종가이자 금오문중의 총본산으로, 그 상좌들 사이에는 '월자'(月字) 돌림자를 법명으로 가진 스님이 많다. 불기 2557년을 맞아 법주사 금오문중의 월자(月字) 항렬 스님들의 근황과 그곳에서 파생된 또 다른 돌림자을 살펴본다. 생전의 금오(金烏) 대선사는 수행을 위해 거지를 찾아가 걸인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참선하지 않은 자는 중이 아니라", "무념무종"(無念無宗) 등의 말을 남기고 1968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세수 73세, 법랍 57세로 입적했다. 명장 밑에 약졸이 없다는 말과 같이 그의 문하에서는 한국 현대불교를 이끌었거나 이름을 날린 스님들이 많이 배출됐다. 이른바 월자 항렬인 월산, 월남, 월주, 월성, 월탄스님 등이 이 범주에 속하고 있다. 월자 항렬이 분명하나 처음부터, 아니면 중간에 어떤 사정으로 인해 '非월자' 이름을 갖는 경우도 있다. 범행, 탄성, 이두, 혜정, 정일스님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월자 항렬의 맏상좌(수석 제자)였던 월산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과 불국사 조실을 지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