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영양 상태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진행한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건강증진을 목표로 영양교육을 제공하며 영양 불량 문제 해소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맞춤형 식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빈혈 유병율 결과, 2022년 86.6%에서 2024년 93.1%로 6.5%p 개선됐다. 특히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지난해 총 110가구, 584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상담, 영양식품 지원을 시행했다. 대상자는 가구별 중위소득 기준 80% 이하인 가구로, 임산부, 출산 및 수유부, 만 6세 미만 영유아가 해당된다.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실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내용은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 정기적인 영양 평가를 통해 제공되는 보충식품(식품 패키지)이다. 관리대상자는 일반관리군, 다문화가정군, 고위험군으로 세분화해 개인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지난해는 65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 어르신들이 대상이었다. 대상포진 무료접종 희망자는 보건소 전화(043-835-4225·4203·4227)로 문의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후에도 극심한 신경통과 함께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발병 예방과 후유증 관리를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병원은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공인받게 됐다.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업무의 질적 향상과 정확도 및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진단검사의학재단 심사팀은 현장 방문을 통해 검증과 분야별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병원은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진단검사,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 총 9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인증 유효기간은 1년이다. 정우진 병원장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최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건국대 충주병원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 환경 제공과 함께 노인질환 관련 의료강좌, 보건교육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우진 병원장과 김웅 기관장은 협약식에서 "어르신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충주시의 노인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이 설립한 환자 후원회인 '세종 사랑회'가 최근 5년간 61명의 취약계층 입원환자에게 총 5천529만원을 지원했다. 14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2020년 설립된 세종 사랑회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의 적정 진료와 원활히 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회원 216명(2024년 12월 기준)은 개인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해 자체 내규에 따라 선정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한다. 후원은 개인 사정상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입원환자가 대상이다. 신청 서류 발급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제증명료를 지원하고 주민등록말소,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설립 첫 해 5명(326만원) 후원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해마다 13명~17명, 1천200만~1천300만 원 수준의 입원 치료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의탁 환자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물품을 후원한다. 세종 사랑회 경현우(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2025년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는 활동량 계와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해 보건 전문가(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는 비대면 서비스다. 참여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스마트폰 소지자로, 군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을 진단받았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제외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선착순으로 65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군 보건소 통합 건강 증진실(043-740-5526)로 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상품 판매 분야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서 인구감소지역 23곳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한다. 군은 자유여행(당일·1박 2일·2박 3일) 세 가지 관광상품을 운영한 결과 2024년 12월 31일 기준 9천141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천185만9천 원이다. 이는 전체 85개 상품 가운데 판매 1위에 해당한다. 관광객에게 혜택을 주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성과다. 군은 주요 관광지인 영동와인터널, 월류봉 등을 방문한 뒤 QR 인증을 완료하면 열차 운임의 50%에 해당하는 할인 쿠폰을 제공해 열차 예매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혜택은 여행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영동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1박 2일'과 '2박 3일'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통해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가능성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설 황금연휴를 맞아 리솜리조트에서 '설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설 연휴 전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최대 9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에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27일부터 30일까지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2025 마이 위시 리스트(My Wish List)' 이벤트에서는 새해 소원을 카드에 적어 로비 위시보드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연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도 마련돼 전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싱잉볼 명상과 해브나인 스파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상 도구로 소리와 진동을 이용한 싱잉볼은 신체와 마음의 안정을 돕는다. 스파 찜질방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물찾기를 통해 스파권, 찜질방 이용권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신년맞이 타로 운세 체험과 가족 리솜 골든벨 이벤트를 마련했다. 타로 운세는 28일에 진행되며, 설날 당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충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발굴, 해외 상품 판매활동 강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전담여행사를 모집한다. 충북 특화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 관광객을 유치할 전담여행사 6곳, 전략시장별 해외 홍보·판매를 담당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6곳 총 12곳의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뽑힌 전담여행사들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며 △충북 전담여행사 인증서 발급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상품운영을 위한 지원금 △해외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전담 여행사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상품개발·운영, 판촉, 홍보 등 지원분야를 세분화했다. 이후 실적 여부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충북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 국내 전담여행사 담당자(043-224-2822), 해외 전담여행사 담당자(043-224-2823)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으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침체된 충북 경제에 관광으로 활기를 불어
[충북일보]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청주 마이크로병원이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재지정 받았다. 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5기 2차년도(2025~2027년) 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2회 연속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이 병원은 수지접합뿐만 아니라 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도 재지정받았다. 전국 전문병원은 5기 2차년도에 지정된 16곳을 포함해 약 110곳이다. 이들 중 관절과 수지접합 2관왕으로 지정된 병원은 마이크로병원을 포함해 전국에 3곳 뿐이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도입했다. 환자들이 대형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11개 분야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의료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한 후 적합한 곳을 선정해 지정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이 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체험관에 8만3천650명(무인 계측기 기준)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4만6천74명이 직접 체험관을 이용해 3억4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한옥 숙박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만석이다. 4인실(10개)과 8인실(3개) 두 종류로 운영하는 한옥 숙박 이용료는 주말 기준 4인실 9만 원, 8인실 16만 원을 받는다. 군민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다자녀 가구 등은 30% 할인해 준다.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자율 음식 체험과 공예 체험이 입소문 나면서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정규강좌, 문화가 있는 날, 세시풍속 즐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방문객 증가에 한몫했다. 황규철 군수는 "전통 문화체험관이 구읍 관광의 허브이자 나아가 옥천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센터는 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치매안심도시 음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치매 환자의 인지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인지 강화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예방 교육 및 기억지킴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돌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조 모임 및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자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돌봄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치매 등록환자가 소득 기준 충족 시 치매 치료관리비를 월 3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기저귀 등 조호물품 및 생활기능 보조장비를 등록 치매 환자에 일정 기간 제공 및 대여한다. 아울러 치매인식개선 사업으로 △치매 극복을 위한 걷기 행사 △치매안심극장 운영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 △실종·배회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등을 시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예방과 관리는 가능하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