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사정포럼이 '노ㆍ사ㆍ정 화합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18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악재로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음악회는 사물놀이 식전공연과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가요와 성악 및 가야금병창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조수종 충북노사정포럼 대표는 "노ㆍ사ㆍ정ㆍ시민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노사정 화합 및 산업평화지대구축을 위한 음악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년제 대졸 구직자 평균 스펙은 학점 3.5, 토익 698점, 자격증 3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4년제 대졸 구직자(졸업예정자 포함) 1,138명을 대상으로 ‘스펙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직자의 스펙 현황을 살펴보면, 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5점으로 집계되었다.토익 점수는 83.7%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의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다. 자격증은 85.6%가 가지고 있었으며 평균 3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의 종류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64.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공관련 자격증’(44%), ‘외국어 자격증(텝스, HSK, JLPT 등)’(33.3%), ‘언어능력 자격증(한자, 한국어 등)’(16.6%) 등이 있었다.토익 성적과 자격증을 제외하고 현재 자신이 갖춘 스펙으로는 ‘아르바이트 경험’(62.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교내, 외 동아리 활동’(43.4%), ‘봉사활동 경험’(41.1%), ‘해외 체류 경험(어학연수, 배낭여행 등)’(38.3%), ‘업무 경력’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비정규직법 전면 철폐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1083인' 기자회견을 갖고 "불안정한 노동형태를 강요하는 비정규직법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경제발전이라는 장밋빛 그림자에 가려 목숨을 내놓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현재 경제위기의 장본인인 타락한 자본을 살리겠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쥐어짜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어 "최근 늘어나는 일자리는 88만원 세대로 통하는 비정규직"이라며 "그러나 이 정부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고용형태로 해고가 양산되는 기간제법 파견법을 4년으로 늘리고, 지역별 차등최저 임금제와 고령자 임금 삭감제를 도입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마저 깎겠다며 최저임금법을 개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노동3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선언하고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에 더욱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내 노조와 정당, 시민단체 등에서 총 1천83명이 '비정규직 권리선언' 선언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돈을 빌려준 뒤 제한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아온 A모(30·경기 가평군 하면 현리) 씨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0일 B모(40·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씨에게 선이자로 100만원을 공제하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19.4%에 해당하는 1천200만원을 변제받는 등 지난 5월까지 7명에게 총 9천530만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01~514.3%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은 혐의다./ 김규철기자
KT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직원을 내쫓기 위한 '부진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KT가 문제직원을 퇴출시키기 위한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조직적인 퇴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민주노총이 공개한 이 프로그램은 퇴출 대상자를 할당한 뒤 개인별 퇴출 시나리오를 짜고 해당 직원이 스스로 나갈 때까지 단계별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퇴출대상자와 면담할 경우 준비와 실행, 절차별 방법, 예상질문 및 답변, 적법 또는 위법한 화법 등까지 자세히 담고 있다.이와 함께 주간활동보고, 개인별 시나리오, 분기별 실적, 업무지시서, 업무촉구서, 징계처분요구서 등의 양식도 첨부하고 있다. 특히 해임이나 파면, 명예퇴직 등 최종 목표가 달성될 경우 책임자에게는 가산점 등 인사고과에 혜택을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T로부터 최근 해고된 한모(47·여)씨는 이날 "회사측으로부터 계속되는 명예퇴직 종용, 2001년 이후 지속적인 미행 등 노동감시, 일상적인 차별행위, 상품판매 압박, 도를 넘는 언어폭력, 반복적인 반인권적 업무지
청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금덕희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비정규직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A모(47) 씨 등 26명이 모 카드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정식 직원이 아니라고 해도 회사에 위촉돼 정상적인 업무를 봤다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민법상 고용계약인지 또는 도급계약인지에 관계없이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업자에게 근로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따라서 피고는 원고의 업무 처리 상황을 즉시 통고받는 등 상당한 지휘, 감독을 할 수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원고는 자신의 추심실적을 입력하기 위해 피고의 사무실에 출근해 피고가 제공한 컴퓨터 등을 사용했고, 피고는 정규직원인 팀장을 통해 채권추심 업무를 수시로 보고받고 지시한 점, 피고의 사전승낙이 없으면 제3자로 하여금 채권추심 업무를 대행하게 할 수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모 카드회사에서 채권추심 업무를 맡고 있던 A씨 등은 퇴직 후 회사가 정규직원에게 적용되는 취업규칙과 복무규칙, 인사규정이 적용되지 않았고
수은주가 뚝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9일 새벽 6시 30분.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청주시인력관리센터 앞은 살을 에는 듯 한 칼바람 앞에서도 일감을 구하려는 일용직노동자들의 분주한 발길로 어둠을 깨웠지만 일손을 찾는 발걸음이 없어 더 없이 적막하기만 했다.다만 새벽 6시부터 시작된 무료급식으로 허기를 때우려는 이들로 인력관리센터 1층 식당만이 분주한 움직임으로 활기를 띄었다.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가 이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고통의 나날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이를 대변하듯 인력관리센터에 걸린 일일취업현황도 텅텅 비어있어 이들 일용직노동자들에게는 "오늘은 일을 할 수 있으려나" 하는 한 가닥 희망마저 꺾어버렸다."이제 일 할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세상이 이지경이니 우리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찬바람을 맡으며 담배 한 개비를 꺼내 입에 문 이모(51)씨는 "더욱이 올해는 장기일자리는 고사하고 하루하루 일거리 찾기도 버겁다"며 "요즘은 일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일당 실랑이가 없어진지 오래다"라고 푸념했다.이 씨는 집에서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일 없이 돌아설
중부내륙지역 철도물류의 중심지인 제천역이 20일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경찰과 코레일 충북지사 등에 따르면 지사 소속 철도노조원 1천802명 중 필수인력을 제외한 노조원들은 19일 오후 8시부터 제천역에 집결해 파업 전야행사를 가졌다. 철도노조의 총 파업을 앞두고 충북지사는 기관사와 시설전기요원 등 591명을 확보해 놨으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열차운행을 감축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파업 전야제를 앞두고 제천경찰서는 충북지방경찰청 경력 2개 중대를 지원받아 행사가 열리는 제천역 주변의 철도 필수시설 등에 배치했다.충북지사 관계자는 "파업이 본격화될 경우 여객열차는 평상시의 50%, 화물열차는 20% 정도만 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사는 충북과 강원지역의 6개 그룹역 27개 사업소를 거느리고 있고 국내철도 화물 운송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여객열차 운행 차질과 충북북부와 강원도의 시멘트와 석탄 등 주요 물류운송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충북지사가 컨테이너 물류기지로 육성 중인 충주역도 물량 운송 차질이 예상된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파업이 현실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철도운
전국민주연합노조(중앙위원장 문공달, 이하 전민련)가 12일 보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접수하고 오는 15~12월 11일까지 임금협상결렬에 따른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4일 보은군수와 면담을 갖고 면담 결렬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집회 기간 중 노조원 100여명이 보은군청앞에서 집회를 가질 방침이다. 전민련 보은군지부(지부장 강창성)에는 수로원 9명, 미화요원 6명이 소속돼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회 충북연합회(회장 김원용)는 12일 오후 4시에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노사대표 및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충북지역 노사평화지대구축을 위한 노사협력선언대회'를 개최한다.충북경영자총협회와 충북노사정포럼,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경기의 하강에 따른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방안'을 주제로 한 에프엠피(주)오세돈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된다.이어 노루표페인트 김용목 노조위원장의 '노사파트너십을 통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와 지역노사평화지대구축을 위한 노사대표의 선언 및 서명식, 기업인과 근로자의 표창 수여로 진행된다.수상자로는 (주)신광전자의 김종수 대표와 (주)서진라이트 이희자 대표, (주)그린광학 코팅부 연제우 팀장이 충북연합회장 표창패를, (주)진미 유민 대표와 (주)용호산업 박동욱과장, (주)동연 서정권 공장장이 충북노사정포럼 감사패를 수상한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노동부충주지청(지청장 이상진)이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매월 2·4주 수요일을 '무료법률구조 원스톱 지원의 날'로 지정해 무료로 소송을 지원해주고 있다. 최근의 경기침체로 9월말 현재 지청 관내에서의 임금체불 사업장은 669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3개소보다 23% 증가했지만 신속한 처리로 체불액의 50% 정도를 해결하고, 도산기업의 경우에도 11억6천100만원의 체당금을 지급해 20%를 해결 총 체불액의 70%를 해결했다. 지청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30%를 해결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통해 임금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료소송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체불금품확인원 발급은 물론 출장 나온 대한법률구조공단 직원이 소송상담과 아울러 무료법률구조 신청서도 접수하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청은 체불근로자 보호를 위해 설·추석 등 취약시기에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운영, 무료법률구조 지원을 통한 민사채권 확보, 진정·고소 등이 제기되는 경우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체불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업도산으로 퇴직한 체불근로자 체당금 지급
서울 조선 한겨레 헤경 등을 제외한 신문사와 방송사의 임단협이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특히 회사 측은 올해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와 내년 경기전망 불투명 등으로 인해 노조 측에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노조는 그동안 고통분담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 5% 이상 임금을 인상해야만 실질 임금이 보전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신문업계올해 가장 먼저 임금협약을 끝낸 조선은 지난 1월 평균 임금인상률 3.9%(평기자 5%, 차장대우 2%)에 합의했다. 4월엔 서경 노사가 기본급 3.5% 인상 및 휴일근무수당 2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또 지난달에는 한겨레와 헤럴드경제, 서울신문 노사가 각각 임단협을 체결했다. 한겨레는 기본급 동결과 상여금 2백% 인상 등에 합의했다. 헤경의 경우 총액 대비 연봉제 5%, 호봉제 2.5% 인상을 비롯해 편집국 취재·교통비 5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을 체결했고 서울은 기본급을 3% 인상하는 선에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임협 혹은 임단협을 진행 중인 나머지 신문사는 합의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대부분 노조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5% 이상 인상을 주장한 반면, 회사 측은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