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귀성객을 위해 가볼 만한 곳 3곳을 추천했다. 먼저, 깊은 숲과 청량한 공기를 자랑하는 '봉학골 산림욕장'이다. 이 곳은 하늘 높이 뻗은 삼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축구장 180개 넓이만큼 골짜기 안팎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 '초록쉼터'라는 별칭답게 숲 사이를 걸으면 몸은 쾌적해지고 평안한 마음을 느낀다. 나무 데크로 평탄하게 만든 '무장애 나눔 길'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크 길은 산림욕장 아래 용산저수지까지 이어지고 저수지를 둘러싼 길은 '쑥부쟁이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산림욕장과 인접한 가섭산에 오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가볼 만한 곳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이다. 8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전 총장의 평화기념관은 그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이다. 기념관에서는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UN), 반 전 총장의 내용을 예술·놀이·체험·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를 접목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매주 체험활동과 주제별 기획 전시를 한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설 연휴 기간(27~30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지역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중앙제일병원에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보건소는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에 나선다. 또한 병·의원 36곳과 약국 8곳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으로 지정했다.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 관리센터(119),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통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다음달 1일부터 건강증진 프로그램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APP)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활용해 24주간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상담을 받고, 3차례에 걸쳐 신체 계측과 건강 기초검진 등을 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19세 이상 건강관리가 필요한 증평군 거주자나 직장인이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판정 기준에 따라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우선 선정된다. 다만, 고혈압, 당뇨병 환자, 약품 복용자는 제외된다. 증평군보건소는 지난해 24주 과정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52.4%,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54.1%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자 서비스 만족도도 88.55점으로 호응을 얻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설 연휴기간이 6일로 늘어났다. 기나긴 연휴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려니 아쉽고 답답하다. 그렇다고 나들이를 하자니 교통체증에 여행경비가 걱정이다. 증평군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가성비(價性比) 만점 증평에서 설 연휴 즐기기 좋은 장소를 추천했다. 먼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다. 이곳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안성맞춤 관광지다. 눈썰매타기, 연날리기, 민속놀이·농경도구 체험,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묵, 떡볶이 등 간단한 간식거리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공원도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실제 증평의 거리와 교통시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해 놓아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놀기 좋다. 알록달록한 미니어처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다음은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되는 벨포레리조트다. 모토아레나, 미디어아트센터, 양떼목장, 마운틴카트, 놀이동산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벨포레리조트는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도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장 9일의 설 연휴를 앞두고 23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였다. 시는 가족 구성원의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관광 코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역사와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는 중앙탑사적공원이 대표 관광지로 추천된다. 이곳에서는 국보 제6호인 탑평리 칠층석탑을 중심으로 탄금호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인접한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는 한복 대여 서비스와 셀프 사진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탄금호 무지개길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야간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탄금공원과 라바랜드가 적극 추천된다. 탄금공원은 세계무술박물관과 야외공연장, 넓은 잔디광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키즈카페와 야외 놀이기구를 완비한 라바랜드는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에 한 번 국내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우수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한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2020년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총 25개의 전시원과 3천759종, 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원, 어린이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 식물원 등 다채로운 공간과 정원 가꾸기, 생태 담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활동을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시민 추천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을 비롯한 지역 대표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했으며 이를 활용해 예술·문화공연, 축제 등과 연계해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래화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목원과 지역
[충북일보] 세종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응급진료상황실은 연휴 기간 중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현황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엔케이세종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현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실은 홀수일에 24시간 정상 진료, 짝수일은 주간에만 하고 있지만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은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24일은 짝수일임에도 주간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고, 야간(오후 6시~익일 아침 8시)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27일은 홀수일이지만 주간(오전 8시!오후 6시)에만 성인 응급실이 운영돼 유의해야 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인 웰키즈소아과는 설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시보건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진료실과 응암·양곡 보건진료소 2곳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에도 응급의료기관에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운영 상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트리하우스 '빛담' 2개실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하우스는 '옥화, 너를 담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지게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입구전면에 설치된 대형 거울로 휴양림 내 숲속 경관을 담아낸다. 풍경을 '비춰 담다'는 의미로 건축물 이름도 '빛담'으로 명명했다. 빛담 내부에는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온전히 휴식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욕조도 설치했다. 이용은 3월부터 가능하며, 예약은 2월 1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민이면 지역주민 우선예약으로 오는 2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설 사용료는 비수기 주중은 7만2천원, 성수기 및 주말 10만원이다. 청주시민 및 다자녀일 경우 할인되며, 주중(일~목요일)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청주페이 30% 페이백 행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트리하우스는 기존 숙박시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공간"이라면서 "트리하우스 숙박으로 일상의 번거로운 일로부터 오롯이 쉬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충북일보]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오는 25∼30일 설 명절에도 관광지 문을 활짝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소백산과 월악산의 웅장한 산새와 단양강의 아름다운 수변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은 다채로운 문화·체험시설도 갖춰 이번 황금연휴 필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도내 유료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개장 이후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위치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약 100m 높이에 있어 단양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마치 하늘길을 걷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한 960m 길이의 짚와이어와 숲길을 최대 시속 40㎞로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 등 스릴 넘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내려오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길이 설치돼 있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놓칠 수 없는 추천코스다. 설 명절을 맞아 아쿠아리스트가 진행하는 새해 먹이 주기 이벤트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랜드마크로 자
[충북일보] 세종시 원수산 둘레길이 오는 24일 전면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원수산 내 둘레길과 주요 진입구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수산 둘레길은 총 5.4㎞의 순환형 나무바닥 산책로로, 전 구간 경사도를 8%이하로 조성됐다. 또 산악자전거(MTB) 노선과 동선을 분리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진입구 4곳에는 이용객 휴게쉼터를 갖췄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원수산 둘레길은 산행을 즐기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고려해 완만한 경사로 계획했다"며 "더 많은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공모로 진행한 원수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고운뜰 공원 둘레길을 우선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대추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보은대추축제'가 2025년도 충북도 지정 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로 뽑혀 시상금 1천500만 원을 받았다. '보은대추축제'는 2023년과 2024년 연속해서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도약한 우수축제로 뽑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은대추축제'는 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개최한 뒤 매년 관광객과 판매 실적을 늘리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해는 '대추에 설레, 보은에 올래!'란 주제로 열렸다. 군의 청정 농·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을 준비해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축제 기간 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특산물을 65억3천만 원어치 판매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도 자리매김했다. 농·특산물 판매 외에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길거리 공연과 수상레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대추축제'는 이런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성장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대추축제'의 차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갖추고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군 보건소는 연휴기간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소방 등과 비상연락망을 갖추고 재난의료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문 여는 약국과 의료기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당직 의료기관 진료체계 점검에도 나선다. 설날인 29일에는 주민들이 보건소에서 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등을 통해 안내된다. 증평군청, 증평군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1일 증평장뜰시장 일원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인구이동과 모임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감염병 예방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