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제일고등학교가 지난 1학기 파주 운정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최근 경기 평택고등학교, 용인 신봉고등학교를 견학하며 입시 지도와 학생 관리 방식에 관한 모니터링을 했다. 이번 견학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학교의 교육적 비전과 경쟁력을 키우고자 기획했다. 세 곳의 학교 견학을 통해 제천 제일고는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자공고 2.0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연구 계기를 마련했다. ◇파주 운정고 : 자기주도 학습과 알음알이 활동(동 학년, 동 학급 교과 Peer Tutoring활동) 첫 번째로 방문한 파주 운정고는 교내 80% 이상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에 참여한다. 석식과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성공적인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동 학년, 동 학급 교과 멘토링 활동이 이뤄진다. 교과 교사의 지도와 연계한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급 멘토링 활동인 '알음알이'는 쉬는 시간, 중식 시간, 석식 시간 등을 활용해 운영하는데, 이는 또래학습 지도를 통한 자기효능감 향상과 학습 컨설팅을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교우관계 증진을 통한 학교 폭력 예방에 이바지하기도 한다. ◇경기
[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최근 본교 강당에서 5, 6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38년생 김한옥'을 관람했다. 이번 상영작은 채승훈 감독이 그의 어머니인 김한옥 씨의 삶을 기록한 작품으로, 부모님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영화 관람 후 학생들은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영화 제작 과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화 속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키웠다. 오봉석 교장은 "이번 영화를 통해 학생들이 감수성을 키우고, 사랑과 효행, 자신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가 최근 '탄탄숲 시작학교'로 선정돼 탄소정원을 조성했다. 탄소정원은 탄소순환을 주제로 하여 생태계 순환, 먹거리, 소비문화를 아우르는 학교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탄소정원은 학생들에게 자연을 배우고,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정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직접 가꾸며 환경 의식을 높이고, 탄소 순환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게 된다. 류병완 교장은 "탄소 정원은 학생들이 자연과의 연결성을 느끼고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탄소 정원은 학습의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 형석고(교장 김병기)가 10회 교보문고 손글씨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교보생명 대산홀에서 열린 조규나(여·17) 양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시대에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을 책 읽기와 손글쓰기를 통해 치유하고 일상에서 손글쓰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조 양은 감명 깊게 읽은 책 속의 문장을 발췌해 손글씨로 적어 교보문고 측에 송부해 교보문고측에서는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4만5천여명의 참여자들 중 청소년부 으뜸상(최우수상에 해당)을 수상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 2학뇬 유지원, 서원 쌍둥이 자매가 가을을 맞아 최근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7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자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22년부터 용돈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유 자매는 "용돈으로 모은 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선행들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좋은 곳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행복AI 코딩스쿨'을 실시한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코딩 교육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교육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코딩스쿨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학년별로 코딩의 주요 개념과 방법, 기능을 익히는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무선 조정 게임, 미션 수행 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통해 코딩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한 학생은 "코딩 수업을 하게 되어 기대가 컸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 재미있고 신기했다. 앞으로도 코딩 기술을 계속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미 교장은 "코딩교육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도구"라며 "이번 코딩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코딩 개념과 기초 기술에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코딩 교육을 위해 관련 교육 사업 신청과 교육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노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지난 10일과 11일 1박 2일간 서울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인문 사회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수도 서울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자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함으로써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전인격적 성장을 촉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일정은 롯데월드 방문을 시작으로 리얼 뱅크시 특별 전시회 관람, 서울 궁궐 탐방, 청소년 뮤지컬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국토의 효율적이고 집약적인 이용을 몸소 느꼈다. 창덕궁에서는 전통문화 탐방을 통해 역사적 소양을 키우고 도심 속 전통 궁궐 및 유적을 관람하며 현대 사회에서 국가 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했다. 또한, 리얼 뱅크시 전시회 및 청소년 뮤지컬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직업군에 대한 이해
[충북일보] 올해로 29번째 생일을 맞은 제천 대제중학교 축제 청야제가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 열려 학생들의 꿈을 가득 담았다. 대제 가족 모두 함께 만든 청야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들어 아이들의 얼굴을 환하게 만들었다. 축제의 꽃 '대제 가요제', 1학년 새싹들의 맑은소리를 모은 '대제 새싹 음악 한마당',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 퀴즈 팀별 대항전 '도전! English Golden Bell'이 열렸다. 또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 게임인 '브롤스타즈'를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여기에 실내외 놀이마당, 통!통! 노래방 프로그램 같은 놀이가 많았으며 여러 체험 부스를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었다. 전시 코너엔 수업 시간에 열심히 만든 작품을 전시해 자신의 솜씨를 뽐내고 1년간 활동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한 사진전도 열어 추억을 감상했다. 이와 함께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념사진을 담아갈 수도 있었다. 축제 2일 차에는 체육대회가 열려 서로의 실력과 협동심을 보여주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열정으로 지어 만든 청야제에서 아이들은 가지고 있던
[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가 2024학년도에 문화예술 공연을 다수 신청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내토초는 10일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50분 분량으로 축약한 무대, 의상, 소품 등을 갖춰 진행하는 교육용 관람형 오페라를 시청각실에서 관람했다. 서울과 대도시는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평소 오페라를 접하기 힘든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국립오페라단이 전국의 초·중학교 강당으로 직접 찾아가 오페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1학기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단 하나의 지구, 지구 지킴이 콘서트-두 번째 이야기'를 관람했고 2학기에는 '사랑의 묘약' 관람 다음 날인 11일 충북중원교육문화원 주최하는 '듣고, 보고, 잡담하는 국악STORY' 공연으로 대금, 해금, 가야금 등 국악기로 듣는 영화 음악과 교과서 속 우리 노래와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의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감수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최은혜 ELFOl 원장이 재능 기부로 강의를 맡아 색채와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퍼스널 컬러 연수는 학부모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고 이를 통해 개인의 이미지와 스타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 및 자녀와의 소통을 더욱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김홍연 학부모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은혜 원장님의 노하우를 통해 많은 학부모가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백초는 앞으로도 이번 연수뿐만 아니라 교육 가족 모두 함께하는 온마을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가 10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난 8월 연 '제여 당근 day' 바자 수익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 바자에서 학생들은 집에 있는 물건들을 살펴보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학교로 가져와 서로 사고파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로 인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원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새기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해 배웠다. '제여 당근 Day'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인 46만6천220원 중 일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으로 전달됐다. 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해 제천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결식 지원, 냉난방비 지원, 명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총괄을 맡았던 조준서 학생은 "모든 세대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독거노인분들이 덜 외로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의 대표 행사인 윗나루 행복한마당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더욱 풍성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손을 맞잡고 준비한 결과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는 마을발전위원회까지 참여해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올해 축제는 10일과 11일 1박2일 일정으로 첫째 날 상진초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상진발전협의회, 청소년 문화의 집, 단양교육도서관, 단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보건소, 소백산북부사무소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동참해 20여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상진초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인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도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어 둘째 날에는 체육 활동이 주를 이뤄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팀과 씨앗팀으로 나뉘어 학년별로 준비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각 학년의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경기들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협력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됐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