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가 지난 주말 열린 41회 소백산철쭉제 단양읍 상상의 거리 행사장에서 평화·통일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철쭉 향기 따라~ 평화·통일의 길로 한걸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철쭉·나라사랑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투명 공 꾸미기 등 참여형 체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민주평통의 SNS 홍보 및 기념품 증정도 함께 이뤄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층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약 5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하고 민주평통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완영 협의회장은 "철쭉의 향기처럼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가 국민 마음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는 지역 내 통일 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
[충북일보] (사)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부가 최근 열린 청풍초등학교 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떡볶이, 소떡소떡, 빨간오뎅 등 따뜻한 분식을 직접 조리해 학생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제천시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찾아가는 분식점 행복마트'로 도심 외곽에 자리한 학교를 방문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간식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은숙 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부 회장은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돌봄과 응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분식 지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2025년 하계 학생 근로 사업' 대상자 211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으로 27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특례 50명 다자녀가구 60명 읍·면특례 22명 특정근무지 38명 일반 41명 등 유형별로 선발 예정이다. 자세한 선발 기준 및 절차는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루 4시간씩 행사지원, 행정업무지원, 민원 안내, 환경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해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동중학교 역도부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중부 1학년 최환희(55㎏급) 선수는 인상 부문에서 은메달을 합계 부문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망 청소년 선수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최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세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인상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경기력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평호 교장은 "최환희 학생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자기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GO, 알리GO, 돕GO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 캠페인'을 지난 26일 실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매포읍 중심 상가 밀집지역과 아파트 일대를 돌며 주민들에게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주민 접근성이 좋은 약국, 편의점, 상가 등지를 일일이 방문해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웃 발굴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목표로 위기 상황 발견 시 연계할 수 있는 공적 지원체계와 제보 방법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울 수 있도록 협의체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지원, 민관 협력사업, 복지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주민 중심 활동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 천주교회 첫 순교자로 알려진 김범우(토마스, 1751~1786)가 경남 밀양이 아닌 충북 단양으로 귀양 왔다가 순교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시선을 끌고 있다. 한양대학교 정민 교수는 최근 단양에서 열린 '을사추조적발 사건 2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그간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김범우 단장 유배설'의 문헌적·지리적 오류를 지적하며 '단양 유배설'이 보다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을사추조적발 사건'은 1785년(을사년) 김범우의 집이 위치한 한양 남부 명례방에서 열린 천주교 집회가 발각되며 벌어진 사건으로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첫 신자 체포 사건이자 첫 순교자를 낳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 사건으로 김범우를 비롯해 이벽, 이승훈, 정약전 형제 등이 적발됐으나 대부분 훈방 조처됐고 중인 신분의 김범우만 옥고를 치르고 도배형(섬 등의 벽지로 유배) 처분을 받았다. 그동안 천주교계에서는 후손들의 제보, 호구단자, 관련 편지 등을 근거로 '밀양 단장면 유배설'을 정설로 여겨왔다. 하지만 정 교수는 이 해석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장면이라는 행정지명 자체가 김범우 사후 84년 뒤인 1870년에 처음 등장한 기록이 있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열리는 2025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도 인프라가 힘을 보탠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6일 제천시청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두희), 레일코리아(대표 김용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엑스포 집행위원장),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이재철 영업처장, 레일코리아 김용옥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관람객 유치 공동 마케팅 △홈페이지 연계를 통한 상호 홍보 △기타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철도 기반의 접근성과 홍보 역량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협약이 전국 단위 관람객 유치는 물론 지속 가능한 교통 연계 모델 마련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창규 시장은 "양 기관이 엑스포를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협력에 그치지 않고 한방엑스포의 전국적 확산과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운영 중인 기초학습 지원사업 '다배움'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배움' 수업은 2022년부터 지속해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의 6~7세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한글 습득과 수 개념 학습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 놀이학습 방식으로 전문 학습지원 교사가 연계 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주 1~2회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수리력을 익히며 학습 습관 형성과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어 초등학교 입학 전 단계에서의 효과적인 준비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연계 기관 관계자는 "언어 문제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아동이 수업 참여 후 교사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학습에도 큰 성장을 보였다"며 "'다배움'이 다문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제천예술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편의 공연을 지역 무대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7월 4~5일 연극 '꽃의 비밀'로 장진 감독의 대표 코미디극이자 반전 있는 스토리로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예매는 오는 6월 5일부터 제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이어 7월 18~19일에는 조선시대 이야기꾼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가 무대에 오른다. 해학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6월 1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을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져 오는 9월 26~27일 사물놀이와 무용이 결합된 전통예술 '신명의 꽃, 헌화가'와 10월 24~25일 인간관계와 우정을 다룬 연극 '세상친구'가 마련됐다. 제천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제천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연 복합문화예술 행사 '산책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 사업인 '문화예술 어벤져스'와 재단 생활문화팀의 '의림지로 산책하소!', '산책도서관 의림지 북크닉'이 함께 개최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재단에 따르면 행사 이틀간 방문객은 사전 체험 접수 및 현장 안내데스크 집계 기준으로 약 2천700명에 달했으며 야외도서관에서 진행된 도서 대출은 100여 권이 이뤄졌다. 특히 '의림지 북크닉'은 지역 내 도서관 최초로 대출 서비스를 적용한 야외도서관으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휴게존도 마련됐다. 행사장 내 도서 대출 부스에는 3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이 진행됐다. '문화예술 어벤져스' 프로그램에서는 히어로영화를 모티브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보드게임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쌓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의림지로 산책하소!'는 플리마켓과 야외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회장 안성국)가 '제천 유소년 체육 교실' 참가자를 모집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기회 확대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9일부터 시작되며 제천 지역 내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육상·배구·배드민턴·체조·플로어볼·인라인 등 총 6개 종목이 운영된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체육 교실은 학교 체육과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과 후 유휴시간을 활용한 건강한 체육활동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내 5개 체육시설에서 종목별로 진행되며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zhwBWW1CVVJHxRDA7)을 통해 1인 1종목만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20명 내외를 모집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시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및 방문객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주요 방역 대응 방안으로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위험도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한 반복적 위험 평가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협력 체계 가동 △경기장 및 숙박시설 대상 레지오넬라증 환경 검사 △지정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대상 감염병 대응 교육 △감염병 비상대책반 운영 △손소독제,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의 상시 비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영문 포함)를 경기장 출입구 및 주요 장소에 부착해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선수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에 온 힘을 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