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은 노동부의 '2009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수립한 노사파트너십 증진 또는 작업장 혁신 프로그램에 대해 예산을 지원해 노사관계의 자율적 개선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장·수요자 중심의 사업이다.지원 대상 프로그램은 노사파트너십 증진 프로그램과 작업장 혁신(고성과 작업장 구축) 및 경쟁력 제고 프로그램, 노사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 지원 금액은 기업·사업장인 경우 최대 4천만원, 지역·업종별 노사단체인 경우 최대 6천만원 까지다.다만 기업규모에 따라 지원금의 10~30%까지 자체 부담금이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heongju.molab.go.kr/)를 참조하거나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 노사지원과(299-1160)로 문의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재취업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34.5%는 연봉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최근 6개월간 재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89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취업 성공에 걸린 기간을 묻는 질문에 51.5%가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3개월 이내’는 24.3% 이었으며, ‘1년 이상’걸렸다는 응답자도 8.9%를 차지했다.전 직장과 비교했을 때의 연봉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고, 23.2%는 ‘0~30% 정도 많이 받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34.5%는 ‘연봉이 낮아졌다’고 응답해 연봉을 낮춰 재취업을 한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형태는 46.9%가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정규직에서 계약직으으로’는 23.0%, ‘계약직에서 계약직’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16.1%로 전체 응답자의 39.1%가 ‘계약직’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14.0%에 그쳤다.재취업한 직장의 규모는 ‘소기업(300인 이하)에서 소기업
이영희(사진) 노동부장관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오는 20일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에 위치한 한국보그워너티에스(주) 제1공장을 방문한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하는 이 공장은 외국계 자동차 부품업체로 지난달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일자리 함께하기 도민 대토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곳이다.특히 이 공장은 공정별 순환 근무제 실시, 연장근로 배분, 조업 단축 시 집단휴가 사용, 과장급 이상 직원 임금 6-10% 삭감, 연.월차 휴가 의무 사용 등을 통해 일자리를 지켰다.더구나 이 공장은 경기침체로 매출액이 40% 가량 떨어졌지만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직원 190여명의 고용이 보장되도록 고통을 분담하기도 했다..이 장관은 이날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방문에 이어 오후 2시에 충주시에서 열리는 충주종합고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94.3%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이들 중 78.4%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처세술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답했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처세술은 ‘상황 판단력(빠른 눈치)’(45%)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스킬’(11.6%), ‘사교성’(11.2%), ‘성실한 태도’(9.2%), ‘예의 바른 태도’(6.8%) 등의 순이었다.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기 때문에’(46.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25.1%), ‘출세,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에’(11.5%), ‘비용과 시간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6%),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5.3%) 등이 있었다. 반면, 처세술이 필요 없다고 한 응답자(40명)는 그 이유로 ‘가식적인 행동 같아서’(37.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능력만으로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은 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취미활동을 위한 상반기 근로자취미교육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170여명으로 청주시 관내 산업체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재료비 본인부담) 오는 27일 까지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직접 방문 및 팩스접수도 가능하다.운영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6월 중순까지 2개월(과목당 20회)동안 진행 진행되며, 모집분야는 네일아트, 스포츠댄스, 요가, 포토샵, 테니스, 컴퓨터엑셀, 생활요리, POP예쁜글씨 등 8개 과목으로 과목당 주2회(19:00 ~21:00) 운영된다./ 인진연기자
경영사정으로 회사 가동을 중단해 월급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에게 정부가 임금의 4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노동부는 13일 노사민정 합의에 따라 무급휴업 근로자에게 임금의 4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사가 합의해 휴업할 때 근로자가 평균임금의 40% 미만을 휴업수당으로 받게되면 노동부가 차액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해 최저 생계비를 보전하게 된다.특히 수당을 전혀 받지 못해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된 무급휴업자에게도 평균 임금의 40%를 지급하기로 했다.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한 이 같은 생계 지원책으로 휴업근로자 6만여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고용유지 조치에 들어간 중소기업에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를 3천만 원 한도에서 저리로 대출하는 제도로 새로 시행된다.또 고용유지를 위해 교대제로 전환할 때는 단축된 근로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의 ⅓을 6개월 동안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업이나 휴직을 실시하는 고용유지지원 신청은 작년 11월 1천329건에서 지난달 4천213건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평소 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대표이사 민병도)가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구직자 51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하면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304명(59.3%)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209명(40.7%)에 그쳤다.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구직자 304명에게 아침 기상 시간을 물은 결과 ‘10시 이후’가 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시 이전(25%), 7시 이전(16.4%), 9시 이전(6.9%), 8시 이전(6.3%), 6시 이전(4.9%), 기타(3%)로 각각 나타났다.또한 이들 구직자들에게 하루 수면시간을 물은 결과 ‘7시간’이 가장 많은 31.3%로 나타났다. 이어 8시간(18.8%), 9시간(13.2%), 10시간(12.5%), 6시간(11.8%), 5시간(6.9%), 4시간(2.3%), 기타(3.3%), 3시간(0%)순으로 드러났다.반면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는 구직자 209명에게 아침 기상 시간을 물은 결과 ‘7시 이전’이 가장 높은 29.2%로 나타났다. 이어 6시 이
카이스트를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했던 A씨는 지난 11일 마감된 한화그룹 인턴사원 모집에 지원했다. 응모자 가운데 A씨만 학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뉴욕주립대 퍼듀대 조지워싱턴대 오하이오주립대 등 미국 대학 졸업자가 수두룩하다. 지난 9일 접수가 끝난 KT 인턴 모집에도 영국 런던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미국 보스턴대 일리노이주립대 유타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해외파 21명이 지원서를 냈다. 국내파 중에서도 석사가 75명이나 된다. 국내 유명 대학은 물론이고 해외 유학파까지 인턴 대열에 가세했다. 가뜩이나 좁던 정규직 취업의 문이 아예 닫힐 조짐을 보이니 석사 출신이든, 해외파든 일단 인턴이라도 되고 보자는 분위기다. 대기업들이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 차원에서 뽑는 인턴이 구직자들에겐 유일한 희망의 문이 됐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회사를 떠나야 한다. 한화 인턴 모집에는 채용 예정 인원 300명의 25.3배인 7592명이 몰렸다. 이 중에는 유학파뿐 아니라 13년 간 군 복무한 35세 예비역 대위도 포함됐다. 같은 날 인턴 지원 접수를 마감한 포스코도 400명 모집에 4000여명이 몰려 10대
네슬레 노조 매각철회 투쟁 선포한국네슬레 노동조합이 풀무원과의 일방적인 매각협상 추진에 반발해 전 조합원의 결의대회를 공식화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네슬레 노조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1일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네슬레의 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 규탄과 일방적인 매각 철회를 위한 투쟁을 선포하며 성실교섭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정보공개 없는 풀무원과의 일방적인 매각협상 추진은 OECD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이미 지난 2003년에도 한국네슬레 노조의 파업당시 사업철수라는 구조조정 카드를 공식화해 스위스 원정투쟁까지 벌이며 제소해 사업철수 계획을 철회하고 파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고 밝혔다.한국네슬레 노조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3일 한국네슬레 284명의 노동자들은 풀무원과의 매각협사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실을 접해야 했다"며 "사측은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 협상을 접해야 함에 참담함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측에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으나 묵살해 왔고 9일 밤이 돼서야 매각협상 관련 입장을 보내왔다"며 "그마저도 구체적인 정보
OB맥주 매각설과 관련해 청원군 현도공단내 OB맥주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OB노조는 그동안 인수시 고용 및 단협 내용 계승과 매각에 따른 이익 배분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 사업장과 연계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노조측은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롯데그룹 등 우선협상 대상자 기업실사 저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6일 부분파업을 벌인 뒤 추이를 지켜보며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OB맥주 최대주주인 인베브는 지난해 미국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를 520억달러를 주고 사들인 후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OB맥주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의 칼날이 번득인다. 초유의 불황 속에서 우리 직장에서 살아남는 이는 누구일까. 요즘 직장인들이 모이면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화려한 이력과 수많은 자격증을 자랑하는 A팀장일까? 입사초부터 회사와 한 켠에서 우직하게 자리를 지킨 B과장일까?"둘 가운데 하나만 생존한다면 누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까? 최근 조사결과 우직한 스타일의 B과장이 더 생존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도 마늘과 쑥 먹고 버티는 곰이 되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상황이 온 것이다. 불황 속에서 'B' 과장이 살아남는 건 전문적인 직업기술을 갖춰 이직이 쉬운 '여우형' 직장인보다는 회사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할 '곰'형 직장인이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든든하게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신현만 지음)’ 출간 기념으로 위즈덤하우스와 함께 인사담당자 8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붙잡은 인재 유형 1위는 이 같은 곰형 직장인 즉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형 인재’(26.4%)가 차지했다. 이는 경기가 나쁠 때는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가 40만 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 인원과 지급액을 기록했다.노동부는 지난달에 40만 428명에게 3천103억 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는 한달전인 1월에 비해 지급액수 대비 12.4%나 증가한 것으로 1996년에 실업급여제도가 도입된 이래 실업급여 지급자 숫자와 액수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실업급여 수급자는 44.4%, 실업급여 지급액은 무려 41.4%나 늘어났다.그러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 8천 명으로 지난달 12만 8천 명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관계자는 "신규 신청자가 감소했음에도 지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실업급여가 30일 내지 240일 지급되고, 지난해 12월 이후 크게 늘어난 신규 신청자가 2월에 실업급여를 받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한편 구조조정 대신 휴업과 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지급액이 296억 원에 달해 전달보다 3.2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16.4배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고용유지원금 수혜근로자 수도 14만 3천 명으로 늘어났다.노동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