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천읍에 공동주택 1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진천읍에 아파트 1만 가구를 공급해 일자리와 인구증가, 주택공급 선순환을 도모한다. 군은 지난달 30일 진천읍 교성리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성2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곳에는 719가구 규모의 아파트 6개 동이 2026년 초까지 지어진다. 현재 교성1지구에는 2천4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성석지구에도 도시개발사업으로 2천618가구(단독주택 포함)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벽암리에 703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축 심의를 앞두고 있고, 신정리에도 민간업체에서 산업단지 지원시설 아파트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진천읍에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구를 유입해 5만명을 넘겨 시 승격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법 7조에 따르면 인구 5만 이상 읍이 있는 군은 시로 승격할 수 있다. 우석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지난해 6월 열린 14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에서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현재 인구추이론 시 승격 요건을 달성하기 어렵지만, 군이 검토한 개발계획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3일까지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관리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게 목적이다. 군은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에 따라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 및 도로 보수, 담장 허물기 등 가로환경 조성사업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나 보수, 노후된 공동이용시설 보수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2천만 원 이하 사업은 전액 지원하고, 2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사업은 총사업비의 50%(최저 2천만 원)를 지원한다. 또 1억 원 초과 사업은 총 사업비의 30%(최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총사업비의 80%까지 보조하되 2천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기존에 보조금을 지원받은 공동주택 단지는 5년 이내 다시 보조금 지원 신청을 할 수 없다. 군은 읍·면 산업개발팀에 신청서가 들어오면 현지실사 후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쇠락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춘'을 되찾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구 우암동 349-3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해 공사 중인 '우암동 청춘허브센터'가 2월 중 준공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조성 사업은 지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사업비는 LH 113억4천만 원, 국비 86억1천만 원, 시비 83억1천만 원, 도비 14억4천만 원 등 총 296억9천만 원이 투입됐다. 우암동 청춘허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만5천612㎡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2층은 주차장과 전기실·발전기실이 들어선다. 주차면은 지하 102면과 지상 6면 등 총 108면을 갖추게 된다. 지상 1층엔 20호의 상생협력상가, 2층엔 문화생활시설과 복합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3층엔 '청년꿈제작소'로 이름붙여진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자리하게 된다. 4~15층은 120가구의 LH행복주택으로 구성된다. 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될 LH행복주택은 시세의 60~80% 임대료 책정 예정이다. 인근시세대비 수급자는 60%, 대학생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업체 홍보자료와 현황을 수록한 '청주시 건설산업체 총람' 책자(사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자에는 △지역 내 우수업체의 홍보자료 △종합·전문건설업체 △소방·전기·정보통신공사업체 △주택건설·대지조성사업자 △공장설립승인을 받은 건설자재 생산업체 △건설기계사업 등록업체 현황이 수록돼 종합적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책자를 전 부서에 배부해 관급공사 발주와 계약 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건설공사 인·허가 시 건축주 또는 시공사에 제공해 지역업체 홍보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개발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교육청 등 충북 지역 내 공공기관에 배부해 건설공사 활용·지역업체 참여기회 제공 등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청주시 건설산업체 총람' 책자가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2023년 예정된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수주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3일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에서는 도회 대표회원으로 보궐선출된 이재필 두강건설㈜ 대표이사와 윤인기 ㈜두성기업 대표이사에게 대표회원 증서가 전달됐다. 이어 회원의 복리증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회원사 대표 자녀에게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윤현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원자재가격 폭등, 불법노조 횡포, 부동산PF발 위기 등으로 지난 해는 유난히 어려웠던 한 해였다"면서 "올해도 정부의 SOC 예산이 전년 대비 10.7% 감액되는 등 건설경기는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부내륙지원특별법안 제정을 위한 지원사격 등 도내 신규 물량 창출과 타산업 대비 현저히 낮아진 건설사의 이윤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완료하고 3일 지적확정예정통지서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발송했다. 시는 실제의 토지 현황에 맞게 지적공부를 재작성하기 위해 현지 측량과 소유자 의견 반영 후 임시경계 설정을 진행했으며 이는 총 5천176필지 838만4천850㎡로 충북도 내 최고 사업물량에 해당한다. 세부 물량은 고암1지구(522필지), 수산대전1지구(1,220필지), 수산구곡1지구(486필지), 덕산선고1지구(1,303필지), 백운평동3지구(599필지), 백운운학1지구(905필지), 백운방학2지구(141필지) 등이다. 한편 의견제출, 이의신청,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경계 결정이 완료되면 변경된 지적공부와 일치하도록 무료 등기촉탁을 진행해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만약 면적 증감분이 있다면 추후 이를 정산하고 소유자별 조정금을 부과하며 이는 6개월 이내에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에 따른 경계와 면적 변동사항을 검토하고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물 수령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정확한 경계 설정을 통해 측량비용 절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평생교육원' 건립공사를 1월중에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산울리(6-3생활권)에 유·초·중학교와 캠퍼스형 고등학교의 교육 연계의 중심지에 위치한 시설로,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연면적 1만 3천64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은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지속적인 인적역량 강화와 직업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사회의 적극대응을 위한 시설로, 세부시설로는 지하 1층에는 장애인주차장을 포함한 주차장과 전기, 기계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북카페 및 어울림마당, 다목적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상 2층과 3층에는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해 동아리실, 음악감상실, 영상스튜디오, 중·소 강의실 등 다양한 만남과 소통을 위한 교육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를 대비해 중정 등을 활용한 자연환기와 스텝형 공간을 이용한 자연적인 거리두기, 언택트시대의 환경제공을 위한 통합형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미래변화의 대응 및 창의적인 학습, 다양한 교육활동 등 시민들에
[충북일보] 올 한해 충북도민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분야 중 하나가 '부동산'이다. 상반기까지 충북도내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내는 '영끌' 단어가 유행하고, 신규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이 연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는 부동산 시장에 냉기를 감돌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5월 청주시 청원구는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에 청원구 아파트를 시작으로 매매가가 상승했으며, 이는 다른 구(區) 지역으로 번져갔다. 인근지역인 세종·천안 등의 아파트 매매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청주는 더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같은 해 6월 청주는 조정대상지역·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규제를 받게 됐다. 규제 속에서도 매매가의 상승세는 줄곧 이어졌다. 오히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른 대출(DSR)규제가 강화되면서 풍선효과로 전세대출 수요도 확대됐다. 하지만 올해 8월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경제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중앙은행 금리는 1월 0.25%에서 12월 4.5%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 금리는 1월 1.25%에서 12월 3.25%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2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됐다. 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되며 향후 4년간(2023년~2026년) 총 9억8천500만 원(국비·시도비 각 50%)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시가 제출한 사업명은 '굿(GOOD) 도심 프로젝트'로 상당구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영운동 등 구도심이 대상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 주택 비율이 높고 노인·1인가구 구성 비중이 높지만 복지 및 관련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역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많이 제기돼 왔다. 주요 내용은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통합적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 민·관 연계 사업 등으로 자생·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 부의장은 "굿(GOOD) 도심 프로젝트'는 단
[충북일보] 충주의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사업자를 상대로 조속한 분양전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탑면 신우희가로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2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우산업개발은 임대아파트의 명확한 분양 일정을 제시하고, 충주시도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2018년 1월 입주를 시작해 5년 임대 의무기간이 내년 1월 15일 종료되나, 신우개발 측이 최근 분양전환을 연기하겠다며 임대 연장계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표준건축비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신우개발 측이 새 표준건축비를 분양전환 기준으로 하기 위해 전환시기를 늦추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분양전환이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은 대출 압박 등 피해를 받고 있다"며 "정부의 표준건축비 현실화, 충주시의 주거안정 대책 마련, 신우개발의 조속한 분양전환"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업체 측이 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을 기다려 분양 전환을 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분양가가 높아지고, 임대기간 연장에 따른 대출 부담도 커진다는 게 주민들의 불만 사항이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따라 신우산업개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심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연수·충주천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이달 연수천분구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용역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올해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연수·금릉·봉방·문화동 일원 등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937억 원(국비·기금 824억 원, 지방비 113억 원)을 투입해 행정안전부 방재성능목표 설정기준 강우빈도 30년에 시간당 80㎜를 배제할 수 있는 배수능력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면적 6.14㎢에 우수관로 22.75㎞, 빗물받이 924개소 신설 및 개량과 배수펌프장(Q=550㎥/분)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중점관리지역에 추가 지정된 충주천(우안)·교현천 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유역분리, 관경 확대 등을 통한 통수능력 증대로 충주시 도심지 내 상습침수지역의 침수예방효과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주요 도로, 주택가 및 상가 지역 공사로 인해 차량통행, 시민생활에 많은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충북 소재 재산 약 38억 원 규모, 총 6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매낙찰 결과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 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