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연말 개장한 눈썰매장에 약 2만9천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조성돼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개방된 눈썰매장은 지난 2일까지 총 38일(휴장일 제외) 간 청주시민들의 겨울철 꿀잼 콘텐츠로 많은 사랑받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이용객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200여명이 방문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운영 기간에 시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눈썰매장 곳곳에 안전요원 배치했으며, 응급차량도 상시 대기시켰다. 주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도 실시했다. 현장관리요원, 안전관리요원, 시설관리요원 등 30여명을 배치했고, 자율방재단 등 900여명의 시민들도 동참해 안전사고 '제로'에 기여했다. 또한 시는 눈썰매장 환경 및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 이용객 대기 시간을 줄여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모든 시민이 연령에 맞춰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일반용(6레인)과 유아용(4레인)으로 구분해 운영한 점도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빙어잡기 체험,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다양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기존 매주 수요일 시행되던 성인 응급 진료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응급실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성인 응급 진료를 제한해온 운영 방침을 폐지키로 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피로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행했던 응급 진료 제한 조치 해제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안정화 및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료진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응급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와 공공후견 지원을 적극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센터가 최근 지원한 이모(79) 씨의 사례는 맞춤형 돌봄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다. 치매 진단 후 약물 복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강이 악화되던 이 씨는 센터의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돼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충북 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이 씨에게 적합한 공공후견인을 선정했다. 작년 1월 법원에 후견인 지정을 청구해 6월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후견인은 이 씨의 거주지 관리와 금전 지출 등을 전담해왔다. 특히 이 씨가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는 센터 담당자와 후견인의 신속한 대응으로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이뤄졌다. 재활을 위한 시설 입소가 필요해지자 사례관리팀과 후견인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센터는 이 씨에게 기부 받은 뉴케어 식품을 제공하고, 장기요양등급을 시설급여로 변경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건강, 안전, 주거환경 등 치매 환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신경과와 신경외과 의료진을 새로 영입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경과 주성균 과장은 바로본병원, 대구기독병원에서 신경과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은 의료진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전증, 어지럼증, 두통 등 신경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신경외과 허철 과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 및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대한신경외과 초음파학회 회장을 지낸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혈관질환, 두부외상, 만성통증 등 신경외과 질환 진료에 높은 전문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의료진 초빙으로 충주의료원 내 신경과와 신경외과가 복수 운영이 가능해져 환자 불편 해소 및 진료 공백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창규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3월부터 심뇌혈관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와 예방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매주 경로당을 찾아 혈압, 당뇨 등 기초건강측정 및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약물복용 교육, 노년기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교육을 주로 하게 되며 영양소 섭취의 가장 중요한 씹는 기능의 향상을 위해 구강 관리 교육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년기 우울증 예방을 위해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증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복지 매니저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르신 건강 문제 조기 발견 및 추가관리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으로
[충북일보] 세종층남대병원 성인응급실의 축소 운영이 장기화되고 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층남대병원 성인응급실이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홀수일만 24시간 운영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료전문의사 인력 부족으로 지난달에 홀수일만 24시간 진료하고 짝수일은 주간만 운영해 왔다. 이달에도 홀수일은 24시간 정상 진료하지만 짝수일은 날짜별로 응급실 운영시간이 달라 응급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운영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6일, 8일, 12일, 14일, 16일, 20일, 22일, 26일은 주간만 운영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 진료가 제한된다. 그 외 짝수일인 2일, 4일, 10일, 18일, 24일, 28일은 24시간 진료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은 전문의 부족과 운영난에 의정갈등 직격탄을 맞아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성인담당 응급의학과 의사 4명(계약직 의사)이 지난해 9월 1일 사직하면서 24시간 전일 진료체제 유지가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여기에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성인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오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6~7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미취학아동 구강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미취학아동의 유치를 건강하게 관리해 영구치 건강을 도모하고, 평생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아이들이 보건소를 직접 견학하면서 구강보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받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20개소, 500여 명의 아동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보건소는 구강보건과 구강검진뿐만 아니라 금연 교육, 영양교육, 비만 관리, 신체 계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구강검진이 함께 진행돼 아이들의 치아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작년에 동일한 사업에 참여한 20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만족도가 100%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프로그램도 높은 참여와 만족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배우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
[충북일보]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한국인이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대국민 만족도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엄선된 결과다. 도담삼봉은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시작된 이래 7회 연속 선정된 명소로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연간 460만 관광객이 찾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단양 주요 거점 관광지를 연결하는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건너편에 자리한 도담정원은 도담리 수변 유휴부지에 계절 화초류로 조성된 새로운 경관형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꽃양귀비, 베이비가우라, 수레국화, 유채 등 다채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3일부터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는 '신체활동 증진 걷기사업'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월 한 달간 14만보 걷기, 2월부터 5개월간 70만보 걷기를 각각 목표로 운영된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 여민전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여민전 보상금액을 조정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사와 함께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걷기 동아리, 코스 따라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 14세 이상 세종시민은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On)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세종시 커뮤니티에 가입해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걷기 실천은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월부터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미래지테마공원 캠핑장 평일(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시설 이용금액의 일부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로 돌려주는 '체류형 관광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평일 캠핑장 이용객은 이용료 실제 결제액(감면대상자의 경우 감면 후 실제 결제한 이용금액)의 30%를 청주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숙박시설 이용 전 청주페이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숙박시설 이용 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청주페이는 청주시 음식점, 동네슈퍼, 카페,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체, 전통시장, 편의점, 이·미용실,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가 평일숙박 요금 30%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은 기존 옥화자연휴양림, 초정행궁, 현도오토캠핑장에 이어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미래지테마공원 캠핑장까지 총 5개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주 곳곳 숙박 명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청주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올해부터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생식건강 손상으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사람의 생식세포를 동결·보존해 가임력 보전을 돕는다.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남성은 최대 30만원, 여성은 최대 20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3-871-217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최대 3회까지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이 오는 2월 22일 부안으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열차는 제천역에서 오전 8시께 출발해 충주, 주덕, 음성, 청주, 서대전역을 거쳐 11시께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며 부안 관광 후 밤 9시께 제천역에 도착하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는 안전교육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익산역 도착 후 여행코스는 △변산반도 채석강 △천년고찰 내소사 △곰소항 젓갈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돌아오는 열차에서는 석식 도시락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영상 시사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행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10만8천원으로 왕복 열차비, 버스비, 열차 내 프로그램비, 석식(도시락), 입장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642-8622), 카카오톡 채널 (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