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옥천읍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달빛아래 추억의 영화관'을 운영한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다 함께 추억을 떠올리며 볼 수 있는 고전영화를 엄선하여 운영하며 첫날은 오드리 햅번 주연 '로마의 휴일'을, 둘째 날은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떠날 수 있는 '이·티(E·T)', 셋째 날에는 가족이 다 함께 도래미 송을 합창할 수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상영한다. 영화는 무료상영이며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오면 오픈된 공간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편안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는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우천 시에는 관성회관에서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야외 고전 영화를 준비하였다.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 동물원에서 3년간(2015~2018년) 촬영한 다큐영화 '동물, 원'이 28일 CGV 청주서문점에서 시사회를 한다. 시사회에는 청주시 및 환경부 관계자, 일반인 사전 신청자가 참석하고 9월 5일 전국 30여 개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영화 '동물, 원'은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 젊은 기러기상과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이를 돌보는 수의사, 사육사의 하루 일과를 담아낸 영화로 일반인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청주 동물원의 숨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주동물원은 1997년 7월 개원한 지방시립 동물원으로 2014년 2월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기생충'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28일 오후 7시30분과 29일 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등 명품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로 살 길이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명문대 학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자리를 수락하며 펼쳐지는 다소 황당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와 관심을 받은 스케일이 큰 역대급 영화를 준비했다"며 "여름 막바지 흥미진진한 영화한편 보면서 여름밤 시원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추진하는 테크노폴리스 지구가 영화 촬영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달도 영화 촬영이 이어지면서 간접적 지역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작 영화 '정직한 후보' 촬영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주거지역에서 진행된다. 시청과 흥덕경찰서, 영상위의 허가로 진행되는 이번 촬영으로 3번에 걸쳐 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 통제구간은 송화로 150번길과 108번길 일대로 시간은 23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같은 기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는 108번길이 부분 통제되고, 새벽 1시부터 6시까지는 150번길과 108번길이 완전 통제돼 촬영이 진행된다. 이어 송절동 877일대 테크노폴리스지웰아파트 앞 도로에서 24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도 촬영이 이어진다. 이때는 송절동 877 일대가 모두 통제되는 등 영화 중요 장면이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된다. 청주영상위는 촬영 지역 곳곳에서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의 협조도 구하고 있다. 2020년 개봉 예정인 영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9년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수(청주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석교동지점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양승직(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최재봉(충북도 공보관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요즘 사회 분위기가 암울하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일본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냉철한 판단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에서 TF(테스크 포스)를 구성한다고 한다. TF가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일본은 오랜 시간 기초소재 관련 연구를 해 왔다. 우리도 장기 계획을 갖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강대강으로만 나갈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 언론에서도 반일감정만 자극하지 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대한민국 대표 오락프로그램으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전국 노래자랑'이 열린다. 군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에 과일나라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영동군편을 공개 녹화한다. 공개녹화는 9월 3일 오후 1시부터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국민 MC 송해의 진행과 인기가수 김연자, 배일호, 김용임, 임영웅, 연지후 등이 출연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성한 과일 향기 속에서 전군민이 웃음을 나누는 화합 한마당이다. 참가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 영동군 관내 읍·면사무소(총무팀)와 영동군청(국악문화체육과), 영동문화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9월 1일 오후 1시부터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예심에서는 공개녹화에 참여할 15명 정도의 출연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과 방영일정이 2019년 영동포도축제와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사이에 잡혀 있어,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국에 영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청안면 소재 '한운사기념관' 야외무대에서 오는 22일 오후 8시 가족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무료 상영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전직복서 '조하'(이병헌 분)가 우연히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장애인가족에 대한 인식전환 계기를 만들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영화다. 이날 상영에서는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간식도 제공한다. 괴산문화원, 청안면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안교회 등이 이번 영화 상영을 후원했다. 한편 '한운사기념관'은 우리나라 1세대 방송작가 한운사 선생의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 그의 생가터에 건립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아이와 함께 영화 보기(맘스 위드 무비)' 8월 행사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종촌동 CGV세종,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조치원읍 메가박스세종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원더랜드', 입장권(5천 원) 예약은 19~24일 세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sejong.familynet.or.kr)에서 받는다. ☎ 070-4239-6486, 651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영상위는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개강하는 '해피실버영상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로, 과정은 기본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뉜다. '해피실버영상단' 기본과정 모집인원은 모두 25명이다.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60세 이상의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급과정은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의 2017 노인영상회고록 제작교실 '앗싸! 인생은 아름다워~' 수료자나 2018 청주영상위원화와 함께하는 '실버영상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수료자 가운데 약 15명 정도를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9월 9일~12월 9일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30분(중급과정), 오후 1시~오후 4시(기본과정)로, 12회에 걸쳐 36시간 운영된다. 스마트폰과 드론, 짐벌 등 스마트 장비의 사용법부터 촬영실습, 편집, 영상 회고록 제작까지 영상제작 전반의 내용을 다루는 실질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기본·중급 과정 모두 수강료는 무료다. 해피실버영상단 신청은 전화(043-229-8778) 또는 방문(청주대 평생교육원 1층 행정실)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edul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8일 개막해 13일 폐막하며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영화제 측의 운영상의 허점이 곳곳에 노출되며 제천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의 불만을 자아냈다.의지난 12일 열린 원썸머나잇은 김창완밴드와 에일리가 옛 동명초 특설무대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쳐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 섹션을 통해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이 상영돼 한국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날 원썸머나잇은 영화 별들의 고향 상영이 시작된 오후 8시 이전부터 입장을 위해 관객들이 몰렸다. 이 과정에서 영화제 운영진 측은 사전발매 및 현장발매를 통한 입장객에게 티켓으로 교환하는 손목 띠를 배부하며 제대로 된 인력배치를 하지 않아 방문객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총 5대의 손목 띠 발급기를 배치하고도 소수 인력으로만 손목 띠를 교환, 배부해주며 폭염이 가시지 않은 시간에 입장객들을 장시간 세워놓는 일이 발생한 것. 이날 프로그램을 찾은 한 외지 관광객은 "사전예매를 하지 못해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했는데 이 티켓으로 입장이 안 된다며 손목 띠로 교환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리얼 버라이어티를 즐겨 시청하는 소비자의 46%가 예능 PPL(간접광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13일 KOBACO 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mcr)이 제공하는 소비자행태조사(MCR)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PL 관심품목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달랐다. 10대는 휴대폰, 20대는 의류, 30~50대는 자동차, 60대는 생활가전 PPL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중 의류는 전 연령대에서 관심도 2위 안에 랭크돼 PPL 효과가 유의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20~30대의 38%는 'PPL로 알게 된 제품의 정보를 추가 탐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28%는 '구입 및 이용경험도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수치는 낮아졌는데, 장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모바일 이용률이 낮아 정보탐색이 제한적이라는 점 그리고 자동차 등 고가품목 PPL에 관심이 커 실 구매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은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료는 지난해 MCR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한다'고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여러 배우들이 제천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등의 모습으로 한층 높아진 영화제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0일 메가박스 제천점에서 있었던 고(故)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특별 상영에는 특별한 손님이 제천을 찾았다. 작품에서 현우 역을 맡았던 배우 최민식과 연희역의 김호정이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류 감독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였던 배우 한선화는 지난 8일 개막식 레드카펫과 밤에 있었던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준 데 이어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으로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수수한 옷차림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제천에서의 영화관람 인증샷을 게재했다. 한선화는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구해줘2'에서 열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여기에 지난 11일에는 국민배우 박중훈이 제천을 찾아 '라디오스타'를 관람 후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칸의 여왕 전도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