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중소기업 '사람과 기술'이 4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화정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청주시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우 시 복지국장은 "소중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사람과 기술은 카고 크레인, 기중기, 특장차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에 참여해 공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근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이 4일 청주문화원으로부터 청주시의 지역문화 확산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11월 '청주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보호, 차별 없는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쓴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조례는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창작공간 및 재정지원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어 예술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이렇게 감사패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는 지난 2022년 청주시 청원구 외평로 6 일원에 개관한 곳으로 지하 1층~지상1층, 연면적 761㎡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진행됐으나, 장소가 협소하다는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2024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6억5천만원과 시비 6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증축공사를 추진했다. 기존 지상1층에서 지상2층으로 371.25㎡ 규모를 증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후 12월 말에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 말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증축된 공간은 전통타악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께서 취미활동과 교육·건강 프로그램 등 문화생활을 하루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증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1955년 세워진 사직동 충혼탑을 70년만에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충혼탑 철거에 앞서 3일 위령제를 진행해 6.25전쟁 중 전사한 군인, 경찰 등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호국영령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모시게 됨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위령제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정지홍 전몰군경유족회 청주시지회장, 정병남 전몰군경유족회 충청북도지부장, 강귀영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20개 보훈단체 단체장과 사무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충혼탑 내부에는 호국영령 3천428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었다. 시는 위패를 옮긴 후 충혼탑을 철거하며 본격적인 추모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955년에 건립된 충혼탑 일원을 추모 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은 크게 △추모공간 △휴식공간 △다목적공간으로 구성된다. 추모공간에는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새로 조성될 계획이다. 휴식공간으로는 잔디마당, 루프탑테라스, 데크산책로 등을 만들 예정이며, 다목적공간으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임기 초부터 공언했던 3대 핵심현안들이 최근들어 모두 현실화되고 있다. 이 시장이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공약은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 등이다. 가장 먼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사업은 우암산둘레길 조성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번지)까지 2.3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1차로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안덕벌 삼거리에서 어린이회관까지 1.9km의 둘레길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우암산둘레길의 총 연장 길이는 4.2km로 늘어났다. 시는 보행자 도로 폭을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히고 데크길을 깔았다. 시민 편의를 위해 음수대와 벤치 등 부대시설도 설치됐다. 마지막 단계로 시는 올해 6월까지 우암산둘레길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사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1차 사업에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이 소요됐고, 올해 진행되는 2차 사업에는 시비 30억원이 투입됐다. 다만 인프라 조성은 거의 완료됐지만 이곳에서 이뤄지는 행사나 컨텐츠가 전무하다보니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정체성을 정립하고 청주만의 가치 발굴로 새로운 청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학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청주시 청주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지난달 31일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청주학은 청주를 근거지로 형성된 인문·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지역연구 학문이다. 그동안은 지역대학과 민간단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돼 왔다. 시는 청주학 연구의 구심점으로서 역할하며 그간의 청주학 연구 성과물을 집약함과 동시에, 기존 청주학 연구기관·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청주학 연구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도모할 방침이다. 연구 분야는 △청주시지(市誌)·청주인(人) 발간 사업과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자료를 집대성하는 아카이빙 구축 사업 △지역 담론·의제 발굴을 위한 포럼 개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연구기관·단체와 논의를 통해 차별성 있는 연구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제정을 마친 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소음대책지역 내 보상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보상금 지급 대상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군소음보상법 시행일인 2020년 11월 27일 이후 보상대상이었으나 신청을 못한 주민이다. 청주시 내 군 소음피해 보상지역은 청주비행장(K-59) 영향권 △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 △오창읍 △사천동 △강서1동 △강서2동 중 일부, 성무비행장(K-60) 영향권은 △남일면 △장암동 중 일부가 해당된다. 소음대책지역 대상여부는 국방부에서 구축한 군소음포털 사이트(https://mnoise.mnd.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보상금은 소음 정도에 따라 1인당 1종(95이상 웨클) 월 6만원, 2종(90이상 95미만 웨클) 월 4만5천원, 3종(80이상 90미만 웨클) 월 3만원으로 지급된다. 전입시기에 따라 30% 또는 50% 감액될 수 있고, 근무지 및 사업장 위치 등의 조건에 따라 추가로 30% 또는 전액 감액될 수 있다. 보상금 신청은 정부24(https://www.gov.
[충북일보] 청주시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달 간 2025년 상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신청을 접수한다. TNR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 반환(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을 줄이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고 길고양이를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사업이다. 시는 2월까지 신청을 받고 2월말부터 5월까지 상반기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사업 신청은 8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참여-신청접수-길고양이중성화사업'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소음 문제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길고양이 총 2천81마리를 중성화해 기존 서식지로 돌려보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영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업용 굴착기 면허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주로 사용하는 3톤 미만 굴착기의 면허취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인당 교육비 중 25만원을 농기센터가 지원하며, 자부담은 10만원 발생한다. 교육은 2일 동안 청주시 내 위탁교육 기관에서 진행되며,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3-201-3946)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 기계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설연휴기간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충북도내 전역에 발령되면서 자치단체들이 연휴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6일 예비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직원들에게 "시 가동 자원뿐만 아니라 임차장비까지 동원하고 자율제설단과 협업해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마을안길까지 꼼꼼하게 제설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27일 오전 9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 29일까지 총 80개 부서 53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차량 총 111대가 동원됐으며 제설자재는 주요도로에 2천386t, 읍·면·동 이면도로와 후속제설에 594t 등 총 2천980t을 투입해 수 차례 제설작업을 벌여 시민 불편 및 교통·낙상사고 예방에 힘썼다.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안길 제설에는 43개 읍면동의 자율제설단 758명이 투입됐다. 또 도로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에 설치한 자동 염수분사장치(25개소), 도로 열선(9개소) 등 자동 제설 장비를 가동했다. 충주시도 대설경보 발효에 따른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이 설날을 맞아 '설날 마음드림패키지'를 전달했다. 가족과 왕래가 적은 저소득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패키지 전달은 홀몸노인의 고독감을 줄이고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마음드림패키지는 사골곰국, 소 불고기, 국거리용 고기, 봄동 겉절이 등 설날에 먹을 음식과 건강기능식품, 화장지로 구성됐다. 이 중 건강기능식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화장지는 청주시의회 정태훈 의원과 임정수 의원이 후원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패키지는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조리법·보관방법 안내와 함께 노인들의 건강상태와 일상생활을 점검 등 정서적 지지도 이뤄졌다. 길 관장은 "이번 설날 마음드림패키지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이 청주시민의 새해를 흥겨운 풍류로 열었다. 청주시립국악단이 지난 29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설 특별기획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청주시민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 관람가와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청주시립무용단이 '구정놀이'로 새해의 힘찬 에너지를 전하며 첫 문을 열었고, 동요 '반달'을 소재로 한 김대성 작곡의 국악관현악 '반달환상곡'이 이어지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따뜻함을 선사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이 드라마 '모래시계' OST로 잘 알려진 '백학'과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약하며'를 남성 4중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도 매력적이고도 웅장한 화음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춤 산조 독주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이 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국악밴드 AUX(억스)가 흥으로 달아오른 무대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펼쳐놓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JTBC '풍류대장',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큰 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