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곳곳에서 오는 16일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아리랑진흥회는 청주시 후원으로 오전 9시 청소년광장과 예술나눔터에서 '5회 청주아리랑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연다. 청주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중국에 정착한 충북인들의 집성촌인 정암촌에서 고유의 지역 아리랑이 지켜진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껏 보존돼 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명인부대상이 국회의장상으로 변경되고, 실버부 경연이 추가됐다. 충북도교육감상, 청주지원청교육장상 등 유·초등부, 중·고등부별로 나눠 실력있는 학생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부, 신인부, 명인부, 단체부, 실버부 등은 경연을 통해 국회의장상, 충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국회의원상, 청주시의장상, 청주아리랑진흥회이사장상 등을 수여한다. (사)청주민예총은 같은 날 청주시 마로니에시공원에서 청주민족극한마당과 전통문화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4시 열리는 청주민족극한마당에서는 품바, 버나푸리, 고니가족의 음악여행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오후 3~5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한마당에서는 민화·솟대·작명루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통놀이 경연이 마련된다. / 유소라기
[충북일보=청주] 청주 우민아트센터는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 박영학·음정수 작가를 선정했다. 박영학 작가는 자연에 대한 재해석으로 기존 산수에서 볼 수 없는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보여줬고, 음정수 작가는 3차원의 입체로 바라보는 삶의 모습으로 해석되는 작품 전체의 맥락이 심도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충북지역의 미술문화 보급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무심미술회의 창작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부상으로 내년 개최되는 개인전을 지원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부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1월3일까지 1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작가 모집은 창의성과 실험성을 갖추고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경험이 없는 만 20세 이상의 국내외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평면과 입체, 설치, 뉴미디어아트, 평론, 공공프로젝트 등이다. 2017년 4월20일부터 2018년 4월15일까지 단기작가는 3~6개월, 장기작가는 1년간 입주하게 된다. 모집 신청은 3년 이내의 작품 포트폴리오 15점과 작가 경력 증빙서류를 갖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cjartstudio.com) 온라인 창구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입주작가 공동 워크숍, 공공 프로젝트, 외부지역 연계전시 브릿지 프로젝트, 오픈스튜디오, 원더풀아트 청주 등 다양한 작가 지원프로그램과 시민미술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여성미술가회 회장을 맡고있는 수채화가 장명남(54) 씨가 8~14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장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라믹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수년 전부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심취해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단순한 도자기그림이 아니라 타일의 일종인 세라믹판에 특수안료로 회화적 요소를 가미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처음에 일반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가 제대로 압착이 되지않아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안료전문가 김태현씨가 그를 위해 직접 특수안료를 만들어 줘 제대로 색감이 표현되고 압착이 잘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라믹화 외에도 유화 캔버스에 한국화물감을 사용해 수채화적 요소를 표현하고, 캔버스를 뒤집어 동양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꽃그림을 주로 그렸던 장씨는 최근에는 나무와 숲의 오묘한 아름다움에 심취해 있다.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충주시 지현동 사과나무길에도 그와 동료들의 작품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장씨는 "
[충북일보] "굵은 빨대에서 소리가 난다니 신기해요." 태평소의 큰 울림에 깜짝 놀란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얼굴로 귀를 쫑긋 세운다. 전교생 14명이 모인 교실에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졌다. 5일 청주 용담초 현양원분교장에서 열린 청주시립국악단의 '분교음악회' 풍경이다. 이날 시립국악단은 류재춘 차석단원의 진행으로 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금의 애잔한 느낌을 담은 '화풍병'에 이어 동요 '학교종이 땡땡땡'을 연주하자 아이들이 손뼉을 치고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한 '아리랑과 도라지'의 감미로운 선율에는 숨을 죽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교실 속 음악회는 거문고의 '출강', 아쟁의 '아쟁산조', 대금·가야금 2중주 '강마을' 연주로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는 악기·연주곡에 대한 진행자의 설명과 더불어 대형 모니터를 활용한 시청각 자료를 곁들여 지적장애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본 한 학생은 "국악기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며 "기회가 되면 꼭 가야금을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농촌지역 학생들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충북일보]'25회 전국무용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流댄스컴퍼니의 윤보경 안무자가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윤씨가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 '에덴의 달'이다. 작품 '에덴의 달'은 사회적인 성 역할로 통제된 여인이 성장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갖게 되고, 압박된 젠더(zerder)를 극복하지 못하는 불편한 현실을 반영했다. 윤씨는 "이번 경연을 위해 한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무용수들과 전 스탭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무대에서의 떨림과 전율은 잊을 수 없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5회 전국무용제는 '행복 대전, 춤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1일까지 11일간 대전 국립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시·도 예선을 거친 15개 단체가 창작 작품 경연을 펼쳤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는 오는 6일 오후 7시 음성읍에 위치한 음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을 위한 '제5회 가을 음악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흐름~"을 주제로 클라리넷, 첼로, 튜바공연과 듀오피아노, 성악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준 높은 음악가들이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금과 대금연주 등과 함께 동서양의 관악 연주를 비롯해 일반군민으로 구성된 음성합창단이 음성의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정취를 느끼게 할 것이다. 연광자 음악협회 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통해 군민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예술의 장이 될 것"이며, "이웃과 가족, 음악인과 일반인이 다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개관 기념식과 함께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기획한 '3초 관심기부 선포식'을 열었다.
[충북일보=충주] 깊어가는 가을철인 이번 주말 아이들의 손을잡고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장을 찾아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 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나라 고미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고미술축제'가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충주시 앙성면 구 능암초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회장 홍성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보급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감정과 경매 등의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김생 서체 따라쓰기, 탁본 등의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30일 오후 2시부터 개막하는 이번 축제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고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문화원은 이번 축제를 단순히 놀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문화유산을 직접 감상하고 오래도록 기억해 가슴에 새기는 숭고한 문화예술대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고미술의 소중함을 일깨워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충주의 '고미술거리'도 알릴 예정이다. 손창일 원장은 "삼국문화의 융합으로 태동된
[충북일보] "3초만 투자하세요… 사회가 따뜻해집니다."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3시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불우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자는 의미의 '3초 관심기부 선포식'을 연다. '3초 관심기부 프로젝트'는 지역의 지도층 33명에게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 하루 3초씩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한 달 뒤 다른 지인에게 작품을 릴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 릴레이를 건넨 사람은 하루 중 3초를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번 릴레이 대상 예술작품은 작가 티안의 '머물렀던 곳(2015)'으로,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31 Esquisses for Holigram Works' 전시에서 각광받은 작품이다. '3초 관심기부 프로젝트'의 핵심은 개개인의 아주 작은 3초의 시간이 관심기부 릴레이를 통해 30분이 되고, 나중에는 더욱 긴 시간의 관심기부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의 불우한 이웃에게 관심을 모으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라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선포식은 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식에 이어 황경애 무형문화재 97호와 이병욱
[충북일보=청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2016 꿈의 오케스트라 전국 합동공연'의 연주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2일 전국 42개 꿈의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연기획 심사 결과 8개 연주단체 중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뽑혔다고 밝혔다.특히 청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공연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전국합동공연'은 오는 30일~10월2일 3일간 지난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행사 둘째날인 10월1일 합주와 앙상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연주곡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위풍당당 행진곡, 천둥과 번개 폴카 등 오케스트라 합주곡 7곡과 엘 빔보, 이탈리안 메들리 등 앙상블곡 7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단이 5년째 운영해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청주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62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꿈나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
[충북일보=진천]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오고 있는 '미르숲 음악회' 9월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초평호 야외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미르숲 음악회는 현대모비스의 후원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숲에서 온 편지'라는 테마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최고은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최고은은 2010년 데뷔 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으며 독특한 음색과 개성있는 창법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뮤지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손꼽히는 국제음악제인 영국 '글래스톤 베리 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