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본부장 이창호)는 13일 대전보훈청(청장 서승일)과 함께 대전지역 국가유공자와 가족 50명을 초청해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KT 히어로즈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에 시작한 프로젝트다. 5월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3주간 IT집중교육으로 먼저 진행했다. 1주차에는 대전보훈청 강의실에 모여 키오스크 활용방법을 배우고 2주차에 인근 카페를 빌려 실제 키오스크로 음료와 간식을 주문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마지막 3주차는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례와 함께 그 대처법을 배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IT집중교육을 수료한 최고령 유공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이어 영웅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세레머니가 진행됐다. 월남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은 보양식으로 점심을 나눈 후 기억·건강·힐링·웃음 4가지 테마로 준비한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억부스는 전문가 헤어·미용서비스를 받은 후 제복과 컨셉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난청검사 부스에서는 개인별 청력검
[충북일보]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지난 1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창립행사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Global Best OGM Company'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999년 설립 이래 코스메카코리아는 혁신 기술과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ODM 시장을 선도해왔다. 세계 최초 3중 기능성 BB크림 개발을 통해 ODM 모델의 차별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5천24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58.6% 증가한 604억 원·537억 원을 달성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한국과 미국 주요 생산시설은 모두 미국 FDA OTC Drug 실사를 통과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역량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청주공장은 공급 유연성과 납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 중장기 전략으로 △초격차 기술력 확보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ESG 경영 내재화를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본격적인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 동의와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달 23일 공식 발표한 이번 서명운동은 최민호 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이 시 핵심 현안인 만큼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서명운동'을 기획하고 첫 번째 관외 홍보 장소로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을 선택했다. 정책기획관을 포함한 직원들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의미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공동 기획 세미나' 참석을 위해 서울역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한 뒤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서명운동은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는 앞으로도 충청권 3개 시·도는 물론 오송역과 조치원역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식품분야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5 충북 농식품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중기청·NH농협은행 충북본부·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산업 관련 해외 유력바이어들을 초청해 지역 내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충북지역 농식품산업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30개사 내외이며, 올해 8월 28일 오송C&V센터에서 개최한다. 참가기업들은 1대 1 비즈니스 매칭 테이블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기업·제품에 대한 외국어 소개자료를 이용해 직접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cbgms.chungbuk.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회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043-230-5327) 또는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44)으로 문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5년 의약품 허가심사자 현장실습 교육 - GMP 모의실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의약품 허가·심사 실무자의 현장 이해도 제고와 규제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심사자 대상 전문 실습 교육이다. 올해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GMP 모의실사를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은 KBIOHealth 바이오의약생산센터 GMP 실습장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GMP 실태조사 개요 및 관련 법령 이해 △제조지원시설 중심의 현장 점검 및 토론 △제조·품질관리시설 실사 시나리오 기반 점검 △GMP 문서 검토 및 실무 토의 등 실제 GMP 실사에 준하는 시나리오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향후 심사 업무에서 요구되는 항체의약품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명수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GMP 모의실사 과정에 이어 세포치료제 제조 기본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자동화 플랫폼 기반 심화과정을 순차적
[충북일보] 충북도내 세 기관이 도시·농촌 고령층 IT기기 활용을 돕는 '농어촌 IT 서포터즈'를 추진한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KT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본부장 송영태),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회장 이명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3개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IT 서포터즈' 효과적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 '농어촌 IT 서포터즈'는 식당, 병원, 관공서 등에서 도입되고 있는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전자기기 이용시 어려움을 겪는 도시·농촌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7개 시군 165명 노인들을 대상으로 IT기기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내용을 개선한 심화·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대한노인회 소속 경로당 2개소(옥천·증평)를 선정해 5~7월 기간 중 추진할 예정이며 교육은 KT의 IT서포터즈가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현수 본부장은 "어르신들께서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3개 기관의 협력으로 해결하는 '농어촌 IT 서포터즈'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손찬호)가 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법주사와 힘을 합친다. 13일 LX충북지역본부는 보은군 속리산 소재 법주사에서 지적측량, 이용현황 조사 기반 드론 활용 재산관리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법주사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LX충북본부는 최신 고정밀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법주사 디지털 재산관리 초석을 마련하고 전통사찰 문화유산 관리와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손 본부장은 "공간정보를 융합한 재산관리 디지털을 통해 관리의 효율화 뿐만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법주사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흥덕구 건축과와 13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 농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도농지역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행사 참여 및 홍보 등 축제 지원 등 각종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도농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유영수 흥덕구 건축과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 활동으로 상호 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흥덕구 건축과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태적인 토지이용 및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관리를 위해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안용혁 시 환경관리본부장 주재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과 환경부 지침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조사로, 청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의 생태적인 특성과 토지이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전문성이 있는 공공기관인 국립공원연구원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3억2천만원을 투입해 2026년 10월까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 생물이 서식하거나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인 비오톱에 대한 현장과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비오톱 유형별 보전가치 등급 구분, 생태현황지도 제작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DB 구축, 중요 서식지 관리 및 활용방안 등을 담아 청주시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화한다. 이는 생태 네트워크 환경 조성, 도시계획 및 공원녹지 등의 개발계획 기초자료로서 도시의 환경친화적 개발 및 관리에 적극 활용된다. 안 본부장은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지속 가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설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6월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결과는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군은 산업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설치비용 일부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된다. 자부담 비율은 총사업비 기준 태양광, 태양열 설비의 경우 약 30% 내외, 지열의 경우 약 20% 내외 수준이다. 다만, 국비지원 비율에 따라 최종 자부담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400㎾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하면 월 약 7~8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자부담 금액은 24개월 내 회수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자가소비용 설비에 한정된다. 건축물대장상 주택·건물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다. 불법건축물, 미등기 건물, 기존 동일 에너지원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주관기업 금강전기산업㈜(☏010-8326-5120)로
13일, 한전KDN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에너지ICT 분야의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KENTECH 대회의실에서 '에너지ICT분야 연구개발 성과 확산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응용기술 △AI를 활용한 전력관리 기술 △SMR 및 수소 분야 협력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포함한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스마트그리드, 전력ICT플랫폼 구축,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공기업이다. 최근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한 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반면, KENTECH는 에너지 특화형 대학으로 R&D 중심의 학사 구조와 실무형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R&D 주제 발굴 및 국가과제 공동 추진 △기술 도입·이전 △실증 인프라 상호 활용 △지·산·
[충북일보] 지구온난화와 기후 이상으로 인한 농업 위기를 고부가가치 작물인 애플망고 재배로 극복하려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보은군 삼승면에서 '하늘애 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2023년까지 사과를 경작했으나, 해마다 반복하는 이상 기온으로 생산성을 높이지 못했다. 이를 고민하던 김 씨는 지구온난화를 오히려 역이용하기로 마음먹고 2024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갖춘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작물은 애플망고였다. 농장은 4 연동 하우스로 꾸몄다. 하우스 개폐, 온·습도 관리, 토양 관리, 일사량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요한 8대의 열풍기를 갖췄다.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군에서도 김 씨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눈여겨보았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군수가 지난 12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김 씨의 스마트농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농업의 가능성과 과제를 논의했다. 최 군수는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스마트농장의 자동화시스템과 재배 과정을 세세히 들여다보았다. 이상기후를 걱정하지 않고, 미래 핵심 농업을 성공적으로 펼치도록 지원하겠다는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